2015년 8월 4일, 휴전선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수색작전을 펼치던 국군 장병 두 명이 북한군이 설치한 목함지뢰를 밟고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당시 하사)는 이후 수차례 생사의 문턱을 넘나들었습니다. 남들은 평생 한 번 받을까말까 한 수술을 스물한 차례나 받았고, 오른다리는 무릎 위까지, 왼다리는 정강이 아래까지를 잘라내는 등 재활까지 1년 가까운 시간을 보냈습니다.2016년 7월,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이겨내고 의족으로 다시 걷게 된 그는 뜻밖의 선택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제대하
"올해는 꼭 담배를 끊어야지!”“난 영어를 정복할 거야.”“매일 아침에 일어나 운동을 해야지!”2019년 새해가 밝았다. 매년 이즈음이면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과 약속을 하며, 올해는 뭔가를 이뤄보겠노라고 다짐한다. 하지만 그런 다짐과 달리 막상 한 해가 시작되면, 그 모든 목표를 이루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다. 새해라는 분위기에 들떠 이것저것 목표를 세우다 보면 하나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흐지부지 끝나기 십상이다. 그래서 필자는 직원들이나 대학생 멘티들에게 “새해에는 꼭 이루고 싶은 목표, 혹은 ‘난 못해’ 하고 피해왔던 일
'마인드 프레젠테이션’은 시사이슈, 역사 속 사건과 인물 이야기 등에 담긴 마음의 흐름을 알기 쉽게 카드뉴스로 소개하는 칼럼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협업의 시너지효과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이 속담들은 과연 신빙성이 있는 걸까?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이 있다. 다른 나라에도 이와 비슷한 속담이 많다.영어 Two heads are better than one(머리 둘이 모이면 하나보다 낫다)중국어
새해가 되면 부푼 마음으로 계획을 세우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우리들. 허망하게 보낸 1년이 후회스럽다면 마음을 정리하는 것이 급선무다. 깊이 생각하면 무엇이 문제인지 보이기 시작한다. 20대의 전환점을 러시아에서 맞은 천주은, 김성민 씨가 그곳에서 지내며 성장한 경험담을 들려준다.새해가 밝았습니다. 예전의 저라면 이맘때쯤 서점에 가서 다이어리를 한 권 샀을 거예요. 왠지 내 앞에 희망찬 미래와 멋진 나날이 펼쳐질 것만 같아 들뜬 기분으로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이루어낸 내 모습을 상상하며 혼자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겠죠. 그리고 불과
사람들은 불행이나 어두움에 빠지면 그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제를 다 해결하려면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릴 겁니다. 그런데 마음이 먼저 해결되면 그 문제에서도 금방 해결됩니다. 암 환자도 그렇습니다.미국 캔자스시티에 김윤옥이라는 부인이 살고 있다. 이 부인은 미국인 남편과의 사이에 어여쁜 딸을 낳아 잘 키웠고 지금도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다.얼마 전, 이 부인이 암에 걸렸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우리 윤옥이가 암에 걸렸다. 어떻게 해야 하지?” 하고 의논했다. 가족들은 이 부인이 얼마
‘어떻게 할까요?’ 한마디만 물었어도오래전 미국에 빵집을 운영하는 아가씨가 있었다. 이 빵집에는 어느 남자가 일주일에 두세 번씩 들러 오래 되어 딱딱하게 굳은 빵을 사가곤 했다. 그의 옷은 해진 나머지 여기저기 기운 흔적이 역력했고, 손은 언제 나 말라붙은 물감투성이였다. ‘틀림없이 가난한 화가 지망생일 거야. 그러니까 새 빵은 엄두도 못 내고 묵은 빵을 사 먹는 게지.’남자에게 호감을 품고 있던 아가씨는 요즘 말로 ‘서프라이징 이벤트’를 준비했다. 평소처럼 묵은 빵을 사러 온 남자에게 빵을 잘라 신선한 버터를 듬뿍 넣어 건네준 것
동물나라에 사자가 왕이 된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모기가 있었어요.“어떻게 사자가 동물의 왕이 됐지? 나도 왕이 되고 싶다!”모기는 왕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고민을 하기 시작했어요.“그래!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모기는 낮잠을 자고 있는 사자에게 다가갔어요.“애앵!”“무슨 소리야? 쪼끄만 녀석이 감히 사자왕의 낮잠을 방해해?”“흥! 네가 아무리 동물의 왕이라고 해도 하나도 무섭지 않아!”“뭐라고?”사자는 화가 나서 앞발을 휘둘렀어요. 하지만 모기가 날쌔게 도망간 통에 헛발질을 하고 말았어요.모기는 속으로 비웃었어요.‘헤헤! 동물의 왕
스타 배우가 출연한 것도 아니고,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된 블록버스터도 아니다.그런 ‘서치’가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조용한 흥행돌풍을 일으킨 까닭은 무엇일까? SNS와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소홀히 하기 쉬운 가족 간의 사랑과 ‘관계’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메시지 때문일 것이다. 영화 ‘서치’의 주인공 ‘데이빗 김’은 아내 파멜라, 딸 마고와 함께 단란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한국계 미국인 가정의 가장이다. 임파선 암이 재발한 파멜라가 세상을 떠나면서 아빠와 딸 사이는 삐걱이기 시작한다. 먼저 떠난 아내이자 엄마
크리스마스를 맞아 모든 사람이 마음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만나고 그 따뜻한 사랑을 주위 사람들에게 전달한다면, 더없이 좋은 크리스마스가 될 것입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이 맞은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40년 전쯤 제가 대구에서 신학교를 시작했을 때 학생들을 몇 명씩만 모집했습니다. 한번은 경남 합천에서 한 청년이 신학교에 지원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어떻게 신학교에 오게 되었는지 이야기했습니다.청년은 축구를 아주 잘해서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몸이 이상해지더
"내가 믿는 것과 보는 것 중에 과연 무엇이 ‘진짜’일까요?" 제 18회 IYF영어말하기대회 2등상 수상자, 최인애(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교육과 1학년) -자연스러운 스피치가 돋보였는데 비결이 무엇인가요?우선, 공감가는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특별한 사건이나 사회문제가 아닌, 저의 소소한 일화로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했고 또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어 갔습니다. 다음으로 연습이 정말 중요한데요. 충분한 연습은 기본이지만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한 번 하더라도 어떤 마음
"무엇인가에서 벗어나려면 그것에 푹 빠져봐야 합니다"IYF영어말하기대회 1등상 수상자, 박병주(경북대학교 대학원 불어불문학과) -굉장히 인상 깊은 스피치였습니다. 대회를 마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제 순서가 19번이었는데요. 앞서 발표했던 분들이 모두 너무 잘하셔서 긴장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연습한 것만큼 제대로 표현을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청중들과 심사위원들이 제 이야기를 흥미롭게 듣고 반응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그 덕분에 상을 받은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가장 중점을
When the European, considered as “white people” set their feet in the land of America, the Native Americans were already occupying the land. The white people had rifles and the Natives, bows. It was a no match to begin with. The Natives had no choice but to give away their land to the white people.
"작은 것에서 문제가 일어나고, 해결되기도…주변 음성이 인생의 안전모 될 수 있음 기억하길"제18회 IYF 영어말하기대회 대상 수상자, 김종성(계명대학교 국제경영학과 2학년) - 영어말하기대회에 처음 참가하셨나요?중학교 1학년 때부터 참가해서 이번이 무려 일곱 번째 도전입니다. 대회 원고심사에서 떨어진 적도 두 번 있고요. 결선에는 처음 올랐는데, 영광스럽게 큰 상을 받았습니다.- 발표 내용의 주제나 소재는 어떻게 선정하셨어요?대회에 나가려고 마음먹긴 했는데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잘 떠
크리스마스를 맞아 모든 사람이 마음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만나고 그 따뜻한 사랑을 주위 사람들에게 전달한다면, 더없이 좋은 크리스마스가 될 것입니다. 7~8년 전 일입니다. 어느 날 저녁에 전화가 걸려와 받았습니다.“여보세요?”“목사님! 여기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예요. 목사님, 최요한이가 전갈에 쏘였어요. 죽어가고 있어요!”대학생들이 자신의 나라를 떠나 세계 여러 나라로 가서 1년 동안 봉사하는 굿뉴스코Good News Corps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만여 명의 학생들이 80여 개국에 가서 봉사했습니다. 굿뉴스코
크리스마스를 맞아 모든 사람이 마음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만나고 그 따뜻한 사랑을 주위 사람들에게 전달한다면, 더없이 좋은 크리스마스가 될 것입니다.몇 년 전에 제가 멕시코의 톨루카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IYF 캠프가 있었는데, 캠프에 참석한 2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제가 마인드 강연을 했습니다. 첫날, 마인드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학생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여러분, 혹시 휴대폰을 가지고 있어요?”“예, 있습니다!”“이 강연이 끝나면 휴대폰을 가지고 밖으로 나가서 아버지에게 전화를 하세요.”제가 학생들에게 “아빠, IYF 캠프가
아이들과의 첫 만남지난 1월, 한 달 동안 초등학교에서 1학년 부진아 학생들 반의 학습을 지도하는 일을 맡았다. 첫 만남에서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감이 많이 없어 보였다. 이미 자신이 공부를 ‘못’해서 여기에 온 것이라고 알고 있는 눈치였다. 나는 그런 아이들을 위해 위에서 바라보는 사람이 아닌, 옆에서 같이 달려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단순히 지식을 가르치고 이해시키는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아이들의 생각과 고민을 함께 나눌,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가르침을 배우다나는 교육학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초등학교 1학년이 뭘
경상도보다 좀 큰 면적, 인구 1,708만의 작은 나라 네덜란드. 한때 세계를 무대로 활약했고 지금도 1인당 국내총생산 GDP 5만 5천 달러(세계 12위)에 문화·외교·학술 분야에서 적잖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강소국이다. 유럽에서 17년간 거주한 민웅기 씨는 지금의 네덜란드를 만든 것은 시련과 도전이었다고 말한다. 작지만 강한 나라, 네덜란드에서 배운다여러분은 네덜란드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십니까?열에 아홉은 풍차가 서 있고 튤립으로 가득한 들판을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아니면 한국을 월드컵 4강으로
영화 ‘안시성’은 안시성주 양만춘이 고구려를 침공한 20만 당나라 대군을 5천 군사로 물리친 88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줄거리는 비교적 단순하지만, 영화 곳곳에는 ‘리더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해답이 숨어 있다. ‘리더십, 사고력, 마음의 교류’라는 측면에서 바라본 영화 ‘안시성’의 관전포인트 세 가지! ‘안시성’의 줄거리는 이렇다. 서기 644년(보장왕 3년) 말, 20만 대군(실제로는 50만 이상)을 일으켜 고구려 침공에 나선 당 태종은 승리를 거듭한다. 이듬해 고구려 조정은 15만 대군을 보내 맞서고, 주필
남다른 성취를 이루려면 ‘미친 놈’ 소리는 들어야필자가 대기업에서 일하던 시절 모셨던 상사들은 각자 분야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만큼 폭넓은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분들이었다. 반면 업무와 직접 연관이 없는 분야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나 마찬가지였다. ‘이 분들은 자기 일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시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그런데 어느 날, 퇴임하신 직장상사 한 분이 서예전을 여신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간만에 인사도 드릴 겸 찾아가 작품들을 살펴보니 단순히 취미 삼아 배운 솜씨가 아니었다. 그분은 여러 서예대회에서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은 자신에게 은혜를 베푼 이들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만 가지고 사는 사람보다 힘이 더 셉니다. 어떤 일 앞에서 움츠리는 것이 아니라,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자신을 드려서라도 이루고자 하는 진취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는 새로운 일들을 시도하고, 그것을 이루어서 사회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크고 작은 어려운 일들을 만나고, 때로는 큰 시련을 겪기도 합니다. 삶에 어려움이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