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대한 편협한 오해는 그만, BBC와 뉴욕타임즈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곳으로 선정한 남아프리카공화국. 파아란 하늘과 강렬한 색채를 뽐내는 그 독특한 매력에 빠져보자. 우리가 잘 몰랐던 남아공의 새로운 특징 3가지 1. 남반구의 유럽이라 불리는 곳아프리카 하면 광활한 초원에서 야생동물이 뛰어노는 모습이나 빈민가의 가난한 사람들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가면 예상하지 않았던 도시 풍경이 펼쳐져서 순간 당혹스러워하기도 한다. 남아공 최대의 경제도시 요하네스버그Johannes
내가 사는 뉴질랜드는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청정지역으로, 다른 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새들이 많고 날씨가 온화한 데다 먹이도 풍족해 ‘새들의 왕국’이라 불린다. 새들이 대체로 사람을 잘 따르고 온순한 편이어서 한번씩 공원에 나가 의자에 앉아 있으면 형형색색의 새들이 주변으로 몰려든다.하지만 정작 뉴질랜드의 상징인 키위 새를 볼 수 없어 못내 아쉽다. 닭보다 조금 작은 키위는 럭비공을 연상케 하는 둥글둥글한 몸매와 긴 부리가 특징으로 뉴질랜드에만 서식한다. 그러나 외부인의 이주와 함께 개, 고양이, 포섬(주머니쥐) 등 육식동물들
혹시 한국어를 사용하는 아프리카 사람을 만난다면 그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보자. 한국 방송을 접하기 어려웠을 아프리카인이 한국어를 쓴다면 그는 정말 대단한 한류 마니아일 것이 분명하다.한국인과 구분 불가능한 그들의 한국어 실력 2018년 7월, 나는 제9회 아프리카 대학체전 취재를 위해 에티오피아 메켈레를 방문했다. 아프리카 18개국 52개 대학에서 참가한 국제 스포츠 행사에는 한국의 청소년단체에서 특별히 파견한 한국인 봉사단원 150여 명이 활약하고 있었다. 국제 규모의 행사를 치른 경험이 적은 주최 측에서 한국의
Courage, agility, a great spirit . . . these are the traits of American and Canadian Natives that are portrayed to us through books and movies ever since we were young. Let us go over their various daily lifestyles left on historical records and references. Shelter Because the Natives obtained their
유구한 역사가 숨쉬는 나라에 가고 싶다면,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파묻혀보고 싶다면, 따뜻하고 소박한 현지인들과 친구가 되고 싶다면…동유럽의 신비한 나라 마케도니아로 오세요. #이유1. 나라 전체가 역사교과서마케도니아의 역사마케도니아는 동남부 유럽, 발칸반도 내륙 중부에 위치한 나라이다. 기원전 356년에 고대 마케도니아왕국의 필리포스 2세가 상부 마케도니아Upper Macedonia를 정복했다. 이 땅이 오늘날 마케도니아의 일부이며, 필리포스 2세의 아들이 바로 동방을 점령한 알렉산더 대왕이다. 하지만 고대
마인드 프레젠테이션’은 시사이슈, 실제 인물 이야기 속에 담긴 마음의 흐름을 알기 쉽게 카드뉴스로 소개하는 칼럼입니다.이번 호는 미국 덴버에서 열린 기적적인 공연에 대해 소개합니다.취재와 구성 | 고은비 기자 디자인 | 송지은 기자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일본의 대지진 때문에 내한 공연 취소 (2011.3.29)대형뮤지컬 ‘드림걸즈’ 공연 한 시간 만에 중단‘배우의 갑작스런 건강 문제로’ (2017.6.8)리차드 막스 내한 공연 취소‘한반도 내 긴장감으로 주위에서 만류’ (2017.7.24)티켓 값이야 환불받지만, 관객들의
아프리카 사람도 한국인과 똑같은 인간이다. 착한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다. 그들도 기분 나쁘면 싸움박질 하고 돈이 필요하면 사기도 친다. 백이면 백 다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아프리카 사람은 순박하다? 한국인들에게 아프리카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으면 대부분 긍정적으로 답한다. 순수하고 소탈하며 유쾌할 것 같다는 반응을 쉽게 볼 수 있다. 보릿고개를 겪은 세대는 가난한 곳에서 먹을 것도 없이 지내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겠냐며 측은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한다. 아프리카를 다녀온 사람들의 체험담은 그런 느낌에 확증
내게 참 특별한 나라 말라위. 나는 이곳에서 어린이들에게 댄스를 가르치며 열정과 순수함을 배우고 있다. 봉사단이 준비한 수업에 참여하여 흥겹게 춤추며 즐거워하는 말라위 어린이들의미소는 그야말로 백만불 짜리다. ‘니에니에지’ 댄스팀을 결성한 사연과 그에 얽힌 행복한 소식들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다. 말라위에 온 지 벌써 8개월이 지났다.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 때 뜨거운 기온, 이질적인 냄새, 낯선 분위기 때문에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로 다시 갈아타고 싶었다. 이름조차 들어본 적 없는 나라,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열악한 이곳에 와서 별 탈
PERFORMANCE 우리의 감성을 풍성하게 해줄 공연정보 모음가을이 오면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광화문 연가 날짜 2019년 1월 20일까지장소 디큐브아트센터‘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거야’ ‘어떤 의미도 어떤 미소도 세월이 흩어가는 걸’ ‘찾고 싶은 옛 생각들 하늘에 그려요’ 서정적이고 시적인 아름다움이 가득한 가사선율이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11월에 찾아왔다.이맘 때 가장 어울리는 공연 ‘광화문 연가’는 작년 단 4주 만에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매회 3,000석을 가득 채운 국민 뮤지컬이다. 또한
푸에르토리코에서 지낸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이 먼 곳까지 손님들이 오시면 꼭 모시고 가는 곳이 있다. 동굴의 창이라는 뜻을 가진 ‘꾸에바 벤따나’로, 영화 ‘보물섬’에 나온 후 더욱 유명해졌다.종유석에 머리가 부딪힐 수도 있기에 입구에서 모두 헬멧을 쓰고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어두운 동굴 속으로 들어간다. 가파른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칠흑같이 깜깜하다. 가이드가 특수랜턴을 켜서 천장을 비추면 곳곳에 가득한 박쥐를 볼 수 있다. 거꾸로 매달린 수많은 박쥐를 처음 보면 다들 무서워하면서도 신기해한다. 허리를 숙여 더 안쪽으로 들어가
솔로몬제도에서 열린 신나는 패션쇼 2018년 봄, 투머로우 희망캠페인 만원의 기적에 솔로몬제도 아이들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많은 독자들께서 도움을 보내오셨고 그 희망은 바다를 건너 솔로몬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었습니다. 선물을 받고 아이들이 얼마나 즐거워했는지, 현지에서 온 행복소식을 전합니다.2018년 봄, 에 실린 솔로몬제도 아이들 소식을 읽고 많은 독자들이 후원해주셨다. 우리 단원들은 독자들의 사랑이 가득 담긴 선물을 두 손에 잔뜩 사 들고 바나나밸리 마을에 찾아갔다. 우리가 멀리서 오는 걸 본 아이들은
선생님, 저는 핑크색 옷도 너무 좋아요! 부모로부터 버려졌거나 학대받다가 도망쳐 나온 아이들 등 슬픈 사연을 가진 아이들이 지내는 ‘신의 아이들Les Enfants de Dieu’ 센터. 하지만 정부지원도 한계가 있어 아이들은 옷, 신발, 학용품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열악하게 지내고 있다. 아이들에게 독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자 지금까지 본 것들 중 가장 밝은 아이들의 웃음을 볼 수 있었다.우리는 매달 한 번씩 ‘신이 아이들’ 센터를 방문한다. 매번 예쁜 아이들에게 뭐 하나라도 더 해주지 못한 아쉬움을 품은채
나를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30년 이상 칭찬과 비난만 연구해 온 심리학자 테리 앱터 교수가 사람이 대인관계에서 느끼는 불안함을 서술한 책. 가족·친구·부부 사이에서, 또 직장과 SNS에서 자신이 받는 칭찬과 비난이 어떻게 작용하여 어떤 결과에 이르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풀어나간다. 타인의 말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두려워하거나 힘들어하는 데에는 상황에 따른 우리 뇌의 다양한 작용이 그 원인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타인의 시선에서 내 감정이 자유로워지려면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테리 (앱터 지음, 다
패션과 예술전시가 만나다메간 헤스 아이코닉전날짜 10월 18일부터 12월 30일까지장소 서울숲갤러리아포레 더서울라이티움 1, 3관나는 감성적 패션인 스웨터, 트렌치코트, 가디건 등에 눈길이 가는 계절이 다가왔다. 때마침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에서 패션일러스트레이터 ‘메간 헤스’의 패션일러스트 전시가 열린다. 패션 일러스트 전시로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것으로, 500평 대규모 공간에 메간 헤스의 작품이 총집결하는 것도 역시 처음이다. 일러스트레이션이 예술작품으로서 갖는 신선한 가치를 느껴볼 수 있고, 새로운 패션 판타지 또한 경험할 수
로알드 달의 동화에서 스펙터클한 뮤지컬로마틸다날짜 2019년 2월 10일까지시간 화~금 20시 / 주말·공휴일 14시, 19시‘저 긴 대사를 어떻게 다 외웠지?’, ‘작은 체구에서 어떻게 저런 엄청난 성량과 에너지가 뿜어져 나올까?’ 극 중간중간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뮤지컬 ‘마틸다’의 주인공은 어린이 황예영, 안소명, 이지나, 설가은이다.‘도대체 얼마나 연습을 한 걸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이들은 노래, 연기, 칼군무로 관객들을 깜짝 놀래킨다. 특히 성인 배우와 어린이 배우들이 함께 칼군무로 완성하는 ‘Revo
취재하고 오는 길에 만난도심 한낮의 교통체증…짜증날 법도 한데높푸른 하늘과 그곳에 드리운 뭉게구름 덕분에밀리는 길이질리지 않습니다. 지난여름 무더위로올 것 같지 않았던 가을이차창 밖으로 성큼 다가오자,앞차를 따라가는 느릿한 행렬에도그저 행복하기만 합니다. 나를 향해 오는 가을 맞이하러마음 먼저 보내면쪽빛 하늘 흰 구름에어느덧도시는 단풍처럼 익어갑니다.글과 사진 | 편집부 P.S. 투머로우가 창간 9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열 배의 면적을 가지고 있는 태국은 위치에 따라 다양한 기후와 문화를 보여준다. 남쪽으로 갈수록 날씨가 덥고 인도네시아와 가까워 이슬람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북쪽 지역은 높은 산이 많고 태국의 주요 물줄기가 시작된다. 알면 알수록 새롭고 신비한 매력을 지닌 태국으로 배낭 하나 메고 자유로운 여행을 떠나보자 !국왕을 존경하는 태국 사람들 태국에 가면 아이돌 사진보다 국왕 사진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식당, 도서관, 은행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집에도 국왕 사진이 걸려 있다. 한번은 태국인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7월의 한국을 뒤덮었던 월드캠프의 물결이 8월에는 미국으로 이어졌다. 미국 최대의 도시 LA와 뉴욕에서 펼쳐진 월드캠프. 특히 올해에는 72명의 캐나다 원주민 청소년들이 장장 30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달려와 캠프에 참석해 그 기쁨이 더욱 컸다. “마음에 소망을 품고 사는 사람과 소망 없이 사는 사람의 삶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LA 월드캠프에 참석한 캐나다 원주민 청소년들을 맞는 환영식에서 안종령 국제청소년연합IYF LA지부장은 이 한마디로 환영사를 시작했다.원래 북미 대륙의 주인이었지만 총칼을 앞세
탄자니아의 하자베Hadzabe라는 부족 마을을 지나다가 너무 놀라 차를 멈추었습니다. 잠깐 쏟아진 빗줄기는 움푹 패인 길가에 흙먼지와 도랑 찌꺼기들이 뒤범벅된 진흙탕을 만들어 놓았는데요. 원시 사냥부족인 하자베 마을의 아이들이 숲에서 사냥을 하다 뛰쳐나와 도랑물을 보고는 엎드려 그 물을 벌컥벌컥 마셔댔습니다. 내 눈엔 누렇고 더러운 흙탕물이 그들에게는 그냥 물이었습니다. 아니, 생명의 물이었습니다. 물의 색깔도 냄새도 없었고, 깨끗하다 더럽다는 수식어도 없었습니다. 가끔 내리는 빗물이 흙바닥에 뒤섞여 진흙탕이 되어도 메마른 땅에 사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는 유리한 기회! 한가위가 돌아오고 있다. 음식하랴 설거지하랴, 명절 때마다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이번 추석에는 특이한 글로벌 음식을 만들어 드리자. 이색적인 추석 이벤트가 될 것이다.브라질 간식 타피오카 브라질 북동부 지역 음식인 ‘타피오카’를 처음 먹어본 건 6년 전 브라질에 해외봉사를 갔을 때였다. 유난히 화창하던 날, 현지인 아주머니가 나를 부르더니 타피오카를 간식으로 만들어 주었다. 어깨 너머로 요리과정을 지켜보는데, 체에 친 타피오카 가루를 프라이팬에 얹어 놓고 꾹꾹 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