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머로우

상단여백
HOME 컬쳐 세계 문화
투머로우 희망캠페인 만 원의 기적-솔로몬제도
김현선 글로벌리포터 | 승인 2018.10.12 16:21

솔로몬제도에서 열린 신나는 패션쇼

2018년 봄, 투머로우 희망캠페인 만원의 기적에 솔로몬제도 아이들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많은 독자들께서 도움을 보내오셨고 그 희망은 바다를 건너 솔로몬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었습니다. 선물을 받고 아이들이 얼마나 즐거워했는지, 현지에서 온 행복소식을 전합니다.

2018년 봄, <투머로우>에 실린 솔로몬제도 아이들 소식을 읽고 많은 독자들이 후원해주셨다. 우리 단원들은 독자들의 사랑이 가득 담긴 선물을 두 손에 잔뜩 사 들고 바나나밸리 마을에 찾아갔다. 우리가 멀리서 오는 걸 본 아이들은 집에서 뛰어나와 반갑게 맞아주었다. 단원들이 하나씩 선물을 꺼내자 아이들은 너무 신나하며 방방 뛰기 시작했다. 낡고 찢어진 옷을 입거나 아예 옷을 못 입던 아이들은 선물받은 새 옷으로 바로 갈아입었다. 그러잖아도 미소가 예쁜, 순수한 아이들이 알록달록한 옷까지 차려입으니 너무나 사랑스러워 보였다. 순식간에 바나나 밸리 마을은 패션쇼장이 되었고 아이들은 멋진 포즈들을 취하며 너무 즐거워했다.

신발 한 켤레를 둘이서 같이 나눠 신는 형제가 있었다. 아직 어린아이들이라 대부분의 시간을 집안에서 보내긴 했지만 밖에 나갈 일이 생기면 한 명만 신발을 신고 다른 한 명은 맨발로 다녔다. 그 형제를 보면 마음이 많이 아팠다. 형제에게 각각 새 신발을 선물하자 보물처럼 품에 꽉 끌어안고 눈물을 글썽였다.

태권도 아카데미에 나오는 레온은 신발도 없이 맨발로 자갈 위에서 태권도를 배우곤 했다. 분명 발이 아팠을 텐데도 아카데미 시간 내내 불평 한마디 없이 미소를 잃지 않고 잘 따라와줘서 참 고마웠다. 독자들의 정성과 나의 고마운 마음을 함께 담아 예쁜 운동화를 선물했다. ‘굿뉴스코 단원들에게 이미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는데 <투머로우>에서 선물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는 레온을 보니 내 마음도 따뜻해졌다.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아이들을 처음 보았을 때 안쓰러웠는데 6개월이 지나면서 오히려 아이들로부터 모든 것이 다 갖추어져 있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는 마음을 배웠다. 큰 행복이 아니더라도 주변에 숨겨진 작은 행복들이 얼마나 많은지 발견할 수 있었다. 작은 것에서 기쁨을 찾는 이들이 나보다 더 어른스러워 보였다. 열악하게만 보였던 첫인상과 다르게 알면 알수록 희망과 매력이 넘치는 솔로몬제도. 이곳에서 해외봉사를 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고 행복한 시간을 공유하며 소망을 심어주고 싶다. 솔로몬제도 아이들에게 소망과 기쁨을 선물해주신 독자들께 감사드린다.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금자, 강지연, 김금복, 김나경, 김랑운, 김소은, 김승숙, 김양미, 김인숙, 김일순, 김태환, 김홍수, 남기철, 남원주, 대천교회 학생회,박성종, 박오수, 박주원, 변인순, 유옥정, 윤미경, 윤창성, 이가희, 이윤섭, 이재명, 임소영, 장의왕, 전은혁, 전지현, 정혜진, 최성희,최영옥, 최용수, 최현상, 최현수, 홍철희, 황선미, 황서윤

김현선 글로벌리포터  info@dailytw.kr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현선 글로벌리포터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