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기근으로 굶주린 말라위 시골 마을 사람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에 소개된 뒤 많은 분들이 후원에 동참해 주셔서 말라위를 도울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봉사하던 단원들의 바톤을 이어받아 간 16기 단원들이 마을을 방문해 쌀과 음식을 나누고 온 따뜻한 소식을 전합니다. 2017년 2월, 말라위에 파견된 16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 9명이 지난 2월 16일 수도 릴롱궤에 도착했습니다. 굶주림에 고통하고 있다는 나탄제 마을에 쌀과 음식을 가져다 주기 위해 짐도 풀기 전 단원들은 마을을 향해 달렸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수십 명이 등장하는 공연들 못지않게 관객의 가슴을 울린 순서가 있다. 등장인물은 단 한 명, 피지 봉사단원 이혜윤 씨다. 백혈병으로 고통받은 적이 있기에 다른 아픈 이들의 마음도 보듬고 위로할 수 있었다는 그녀의 체험담을 전한다. 니싼불라비나카~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한 해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통해 피지에 다녀온 이혜윤 단원입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들에게 제가 피지에서 겪은 소중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여러분 제가 몇 살로 보이세요? 저는 올해 23살, 대학교 2학년이에요. 믿어지시나요? 지
15기 굿뉴스코 단원들은 해외봉사를 통해서 어떻게 변화했을까? 단원들의 솔직담백한 굿뉴스코 전후 전격 비교하기! 생활습관의 변화해외봉사를 가게 된 목적은 무엇인가요? 돈을 벌고 싶어 아르바이트를 했고, 내가 만져보지 못했던 돈을 벌게 되면서 낭비벽이 생겼다. 한 달에 평균 1백만 원어치 옷을 샀다. 그래도 내 맘은 늘 헛헛해서 취하지 않으면 잠들 수 없었다. 내 인생을 뜯어고치고 싶었다. 그런 내 심정을 아셨는지 엄마는 해외봉사를 권하셨다. (인도 심정은) 남아공은 아프리
굿뉴스코 페스티벌에는 아프리카, 중국, 일본, 중남미, 남태평양 등 세계 각국의 댄스들이 무대에 오른다. 동작도, 음악도, 의상도 다 다르지만 한 가지만큼은 같다. 서로 마음이 흐를 때 보는 이를 신명나게 하는 환한 미소와 경쾌한 몸놀림이 나온다는 것. 동작을 조율하기 앞서 마음을 조율한 단원들의 공연준비 뒷이야기를 전한다. “대학생들의 무대라고 들었는데 막상 와서 보니 웬만한 프로 공연팀 이상이네요.”“단원들이 무대 위에서 밝게 웃는 표정들이 너무 예뻤어요. 어떻게 그렇게 밝게 웃을 수 있는지 신기했어요.”이구동성異
매년 2월, 일 년간의 해외봉사를 마치고 돌아온 굿뉴스코 단원들은 전국을 돌며 귀국발표회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연다.일사불란한 동작이 돋보이는 각국 전통댄스, 노래와 연기가 어우러진 뮤지컬, 관객의 눈시울을 붉히는 트루스토리 연극과 체험담까지….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사랑과 감동이 듬뿍 담긴 종합선물세트다.올해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한국과 일본의 13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치는 등 규모가 예년보다 훨씬 커졌다.그러나 2월 16일 첫 공연까지 주어진 준비기간은 단 보름! 합숙훈련 동안 1분을 1시간처럼 써 가며 새벽 4시까지
커피로 유명한 콜롬비아. 나는 한국에서 커피를 잘 마시지 않았지만 콜롬비아에 봉사활동을 와서 커피를 애용하게 됐다. 이틀에 한 번 꼭 마시는 커피가 몸과 마음을 깨워주고 향기롭게 음미할 수 있는 기호식품이 되었다. 콜롬비아는 독특하게도 지역이 1등급부터 6등급까지 나뉘어 있다. 1등급 지역은 수도, 전기, 가스 시설이 열악한 편이다. 보통 시민들은 2, 3등급 지역에서 잘사는 시민들은 4, 5, 6등급 지역에 모여 산다. 일 년간 콜롬비아 봉사단원들은 ‘엔가띠바Engativa’라는 2등급 동네에서 살았다.사실 ‘왜 이
‘남미의 티베트’란 별명이 있는 볼리비아는 안데스 고원지대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나라다. 다양한 기후와 지리, 문화를 자랑하며 과거 잉카제국의 유산과 영광을 이어받았다. 제국의 해체 이후 300여 년간 스페인의 지배를 받아 1825년 독립했다. 한국인들에겐 세계에서 가장 넓은 소금사막 ‘우유니’로 널리 알려져 있다. 볼리비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는 코파카바나, 수크레, 우유니 사막, 포토시 등이 있다. 코파카바나는 국경지대에 있는 티티카카 호수 근처에 있는 도시이름으로, 티티카카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
콜롬비아에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반면 시민들은 오랜 내전의 갈등을 겪었다. ‘평화’를 모토로 한 현정부의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이 무장혁명군과 평화적으로 협정을 이뤄냈다. 하지만 유년기에 무장혁명군으로 끌려간 아이들, 그 과정에서 희생당한 가족들과 사람들의 상처는 여전히 남아 있다. 어느 사회도 그렇듯 콜롬비아에도 불평등과 차별이 존재해 있다. 그래서 콜롬비아 IYF 지부에서는 청소년들과 젊은이들,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을 통해 더 밝고 건강한 마인드를 공급하고 있다. IYF 한국 대학생 봉사단원들과 콜롬비아 젊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도 저를 버리고 떠나셨어요.할머니는 편찮으셔서 저를 예전처럼 잘 돌봐주지 못하세요.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학교에 갈 때가 가장 힘들어요.책과 펜을 사서 학교에 가고 싶지만 돈이 없어 그러지도 못해요.프랑크 13세 2016 투머로우 희망캠페인 말라위 편https://youtu.be/CDMFFw3y-kI기근과 가난으로 굶주린 말라위를 후원해 주세요!1만 원 이상 (일시후원/정기후원)우리은행 1005-802-820285 (예금주 굿뉴스의료봉사회)입금자명을 꼭 적어주세요! (예:홍길동 말라위)문 의 02-574-6
1년을 남미에서 보내고 온 굿뉴스코 단원들을 만났다. 귀국한 지 1주일도 안 된 세 사람은 기자 앞에서 따끈따끈한 이야기들을 풀어놓았다. 책이나 검색으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현지에서 지내다 온 사람들만 전해줄 수 있는 소중한 경험들이다. 저마다 개성 넘치는 나라들이 똘똘 뭉친 남미 대륙! 하지만 어느 나라나 가슴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사람들이 가득하다는 점은 공통분모다. 김상훈 씨는 페루, 유혜린 씨는 에콰도르, 이현숙 씨는 도미니카로 해외봉사를 다녀왔습니다.그 나라로 가기로 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김상훈: 저
인도에 갈 때 뭘 챙겨가야 할까요?1부터 100까지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겠지만, 그건 힘들어요. 가서 필요한 물건이 생기면 현지인들의 도움을 받아서 거기서 조달해야 합니다. 우선 인도는 전반적으로 날씨가 덥고 태양빛이 강하니까 모자와 선크림이 필요합니다. 혜빈 씨가 지낼 뭄바이는 모기가 많으니까 모기를 쫓는 모기퇴치 팔찌와 전기모기채가 필수품이에요. 우리 단원들이 가면 인도 사람들보다도 인도 모기들이 저희를 더 환영해 줘요. 이상하게 모기가 인도 사람은 별로 물지 않고 한국에서 간 저희들한테만 들러붙더라고요. 화장지도 흔치 않아서
‘바톤’은 이어달리기에서 앞 주자가 다음 주자에게 넘겨주는 막대입니다. ‘세대를 초월해서라도 완수할 임무’라는 2차적 의미로도 쓰입니다. 1년간 해외 봉사활동을 하고 온 굿뉴스코 단원들, 각자 최선을 다했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남습니다. 그 선배 단원들이 올해 나가는 후배들을 만났습니다. 알고 가면 좋을 정보와 현지인들의 마음 얻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 주었습니다. 유럽에 가면 아무래도 백인이 많을 텐데 인종차별을 당하지는 않을까요?저도 불가리아에 가기 전에는 유럽 사람들한테 무시를 당하지는 않을까 하는 선입견이 있었어요. 불가리
매년 2월이 되면 수많은 대학생들이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을 통하여 전 세계 곳곳으로 파견된다. 올해에는 총 368명의 학생들이 해외로 나간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한 16기 단원들을 대표하여 단원들 중에서 베스트마인드상을 수상한 캐나다 최은서 단원을 만나보았다. 어떻게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에 대해 알게 되었나요?어렸을 때부터 봉사에 관심이 많았어요. 연대 세브란스병원에서 하는 소아암 환자들을 가르치는 멘토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어요. 그 때 ‘나는 아직 어리고 많이 부족하지만, 이 아이의 생각이 바뀌고, 인생
백혈병으로 키도 작고 왜소한 나는 기적적으로 병이 나았지만 또래 친구들과 비교를 당하면 모든 것 원망스러웠다. 그런 일이 있으면 항상 웃음으로 넘길 뿐 마음을 표현하지 않았다. 그렇게 마음을 감추고 피지로 봉사하러 떠났다.길을 걷다보면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활기찬 목소리로 인사하는 그곳 피지 사람들. 항상 행복한 얼굴로 웃고 있는 그들에겐 아무런 걱정이 없어 보였다.어느 날 무전 여행을 하며 도착한 라세라 마을. 그곳에서 하반신이 마비되어 걷지 못하는 여학생 리시아를 만났다.‘내 이야기가 그 친구 마음에 작은 소망을 줄 수
오랜 가뭄으로 말라위 인구의 25퍼센트가 굶주림에 시달리며 고통하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학교에 갈 힘이 없어 학업을 중단하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굶주림에서 벗어나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관심이 절실합니다. 부모님 없이 혼자 사는 아이작“저는 초등학교 5학년까지 학교에 다니다 그뒤로는 다니지 못했어요. 배가 너무 고파 멀리 있는 학교까지 걸어갈 수도 없고, 학교에 가더라도 힘이 없어 수업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에 무척 힘들었습니다. 몇 년 전, 부모님은 돈을 벌어오시겠다며 집을 나가셨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습니다.
필리핀에 온 지 3개월 정도 됐을 무렵, ‘필리핀 사람들은 약속을 잘 지키지 않고, 게으르다’고생각하며 편협한 시각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어느새 나는 그들에게 ‘차가운 한국인’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나는 ‘필리핀 사람들과 엮일 일이 없으니 좋네’라는 말도 안 되는 생각으로 나 자신을 합리화하고 있었다.앙헬레스 도시로 이동해 만난 ‘필리핀 맘’. 무뚝뚝하고 표현도 잘 안하는 나를 항상 아들이라 불러주며 안아주었다. 늘 한국에서 온 봉사단원들을 따뜻하게 대해준 필리핀 맘은 돈이 생겼다며 맛있는 것을 사주고,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을 만나며 친구가 되는 것만큼 설레이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굿뉴스코 봉사단원들이 새해 소식으로 지구촌 사람들과 친구가 된 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해외봉사하고 있는 나는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320km 떨어진 ‘소로티Soroti’라는 작은 도시로 현지인과 함께 여행을 떠난 적이 있었다.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재미있는 풍경을 많이 보았다. 한국과 달리 고속도로에 휴게소가 없는 이곳은 도시와 도시 사이에 있는 정글이 곧 휴게소이다. 잠시 정차하는
싱그러운 꽃과 나무, 멋진 건축물, 이국적인 거리…. 여행을 하다 보면 볼 수 있는 풍경들이다. 하지만 거기에 눈을 돌릴 마음의 여유가 없다면 바로 옆에 아무리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도 무의미할 것이다.어려서부터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그 본질을 고민하던 김진희 씨. 현재 그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협력원에서 프로그램 전문가로 일하며 오늘도 새로운 꿈을 찾아 전진하는 삶을 산다. 아프리카로 떠난 ‘호기심 소녀’어린 시절, 김진희 씨는 유난히 호기심이 강해 궁금한 것이 생기면 선생님
취업대란 시대라도 차별화 전략을 깊이 고민하는 이들의 눈엔 기회가 보이기 마련이다. 해외봉사 다녀온 경험을 발판으로 국제행사 기획자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오종진 씨는 10월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에서 리에종으로 활동했는데, 그의 보기 드문 친절과 성실은 유학파 출신이 즐비한 학생들 가운데서도 단연코 돋보였다. 사람 사이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맞닥뜨려 풀어온 그가 취업 준비 중인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전한다. 국제협회연합UIA가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작년 우리나라의 국제회의 개최 건수는 891건
나는 어렸을 때부터 영어 배우기를 정말 좋아했다. 길에서 지나가는 외국인과 눈이 마주치면 꼭 ‘Do you like ice cream?’라고 한번 묻는 그런 아이였다. 영어가 너무 좋았던 나는 중·고등학생 때는 펜팔 사이트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들과 이메일을 주고받았고, 좋아하는 미국 드라마가 있으면 대본을 구해서 따라 읽으며 재미있게 공부했다. 배우면 배울수록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어서 영어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중3 때에는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10개월 동안 고등학교를 다닐 기회가 생겨서 직접 사람들과 대면하며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