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협회에 정식 등록된 선수는 2만5천여 명이며, K리그(1,2부 포함)에 등록된 선수는 8백 여 명이다. 그만큼 프로가 될 수 있는 확률이 낮고 입단하더라도 치열한 경쟁을 맛봐야 하는 것이다. 그런 세계에서 남다른 생각으로 즐겁게 축구하는 성남FC 이창용 선수를 만났다. 성남FC는 지난해 K리그 1부로 승격해 2019시즌을 숨 가쁘게 보내고 있다. 주요 공격수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승점을 올리기 위해 남기일 감독이 치밀하게 짠 전술이 효과를 보면서 하위 강등 순위에서는 여유가 생겼다.
디즈니의 명작 애니메이션 이 많은 팬들의 기대 속에 실사영화로 돌아왔다. 원작과는 또 다른 묘미를 지닌, 실사영화만의 감동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본다. 라이온킹 The Lion King, 2019감 독 존 파브로출 연 도날드 글로버(심바)제임스 얼 존스(무파사)비욘세 (날라)장 르 모험, 드라마, 가족개봉일 2019년 7월 17일아쉬운 OST 편집? 아프리카적이고 화려해진 뮤지컬영화의 시작은 원작과 똑같이 아프리카 대평원에서 아기 사자의 탄생을 축하하러 온 동물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100% 컴퓨터 그래픽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날, 15명의 남자들이 탑을 쌓기 시작했다. 마지막 한 명이 올라가기까지 수십 번, 겨우 30초 성공을 끝으로 그들의 도전은 마무리되었다. 바로 ‘도전’이라는 키워드를 나타내는 포토제닉 미션으로, 교사 오성재 씨가 제안한 것이었다. 신기하게도 한국말 한마디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는 중국, 멕시코, 우크라이나 학생들도 그의 손짓 하나에 불평 없이 움직였다. 이들이 이렇게 단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월드문화캠프에는 각국 대학생들이 참석하기도 하지만 졸업한 선
지난 해 국내 4대 홈쇼핑 업체 매출은 4조 2,503억 원. TV홈쇼핑이 첫 출범한 ’95년 총매출액이 34억 원이었음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어느덧 일본, 중국, 인도, 베트남 등 해외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우리 홈쇼핑 업계에서 최서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대만 업체의 초청으로 생방송을 진행하고, 현지 직원들에게 교육까지 실시함으로써 ‘해외진출 1호 쇼호스트’가 된 것이다. “원래는 ‘일 년 동안 체류하면서 가르쳐 달라’는 게 대만 측 요청이었어요. 가정이 있어 힘들다고 난색을 표했더니 절충
요르단에 온 지 벌써 한 달이 되어 간다. 아랍어 공부를 위해 큰맘 먹고 왔지만, 가끔 불안하거나 두려울 때가 있다. 마음이 흔들릴 때면 습관처럼 옥상으로 올라가 어두운 밤하늘의 달을 바라본다.얼마 전까지 보름달이었는데, 오늘은 반달이다. ‘달은 계속 변하는 자신의 모습이 불안하지 않을까?’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내 눈으로 볼 때는 초승달, 반달, 보름달로 바뀌는 것 같지만 사실 달의 본래 모습은 늘 둥근 원형이다. 오늘따라 5년 전 내가 달을 보며 꿈을 가졌던 밤이 생생하게 기억난다.“영우야, 두렵고 불안할 때면 달을 바라봐
아프리카는 아직 우리에게 멀게 느껴지는 곳이다. 광활하게 펼쳐진 초원 위를 뛰어다니는 야생 동물 무리와 붉은 빛 전통 의상을 입은 까맣고 마른 사람들이 먼저 떠오른다. 그런데 케냐 TV방송국의 제작팀장으로 일하는 송태진 씨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아프리카를 말한다. 최근 를 출간하면서 글과 영상, 강연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그는 어떤 아프리카를 알리려는 것일까? “제가 살고 있는 케냐는 성인 중 90퍼센트가 엠페사M-pesa라는 서비스를 이용해 휴대전화로 돈을 주고받고 있어
나마스떼~(안녕하세요)라고 밝게 인사하는 세 명의 표지 주인공들은 인도 첸나이 시에서 봉사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 이 하루 종일 명상만 하고 있을 정도로 인도는 신비한 정신 세계의 나라죠. 그들을 만나 인도에서 대체 어떤 경험을 했는지 들어보았습니다. 한국과 180도 다른 곳이 인도라고 했는데, 인도 사람과 만나서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많았을 것 같아요.안효정 네, 정말 많았어요. 간 지 얼마 안 돼서 한 인도 친구와 약속한 장소의 1층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그런데 30분이 지나도 그 친구가 오지 않더라고요. ‘역
경기도 군포의 삼손종합정비 이재강 대표이사와의 인터뷰는 참으로 특별했다. 마치 경영학 교수나 대기업 CEO의 강연을 듣는 기분이었다.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 그의 이야기 속에 낱낱이 담겨 있었다. 경기도 군포시 농심로에 위치한 자동차 정비업체 삼손종합정비의 이재강 대표는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지금이야 800평 넘는 정비공장에 스무 명 넘는 직원이 있는 자동차종합정비업체(법규상 302평이상의 공장에, 건설기계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정비·부품교체·점검·수리가 가능한 곳)의 사장님으로 불리지만, 그 역시 기름밥을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봉사하는 대학생들이 보내온 사진이 이번 호 표지로 선정됐다. 맑고 포근한 풍경 속 봉사자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얼굴에 너무나도 밝고 깨끗한 미소가 있었다. 그곳에서 봉사하는 이들의 마음은 얼마나 감격스러울까? 나눌수록 채워지는 행복 우리가 봉사하고 있는 말라위는 전 세계에서 청년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다. 그만큼 평균수명이 길지 않고 가난과 질병, 교육 등의 문제가 많아서 학교에 가지 못하고 길거리에서 하루를 보내는 아이들이 많다. 그 아이들에게 바이올린을 연주해주었다. 배운 지 일
2018년 5월, 크리스텐 씨가 한국으로 봉사 온 지 1년이 됐다. 유독 한국 문화를 좋아했던 그가 한국으로 봉사 와서 영어 선생님으로 학생들을 가르쳤고,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이 카네이션으로 그를 축하했다. “선희 선생님, 고맙습니다!”오전의 밝은 햇살이 들어오는 고등학생들의 수업시간.“Can you understand?!!”“선생님, 모르겠어요.”“영어 좀 써. 잉글리시 클래스잖아!!” 학생들은 도통 알아듣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었고, 영어회화 선생님은 결국 한국어를 내뱉었다. 영어로 여러 번, 그리
평소 친구 관계에 대해 회의적으로 생각했던 한주은 씨는 지난 한 해 아르헨티나에서 봉사하면서 단맛, 짠맛, 쓴맛까지 경험하며 우정의 진정한 맛을 발견했다. 새콤달콤 파인애플 맛이라고.대학 신입생들의 공통적인 고민거리가 바로 ‘인간관계’라고 한다. 친구를 사귀는 것을 인간관계라는 무거운 단어로 표현할 정도로 힘들어하고 있다. 하지만 ‘원만한 대학생활을 위한 친구’는 사귀어야 하다보니 어느새 우정이라는 단어가 멀어지고 있다.이번 표지 주인공인 한주은 씨는 아르헨티나에서 ‘미카엘라’라는 잊지 못할 친구를 만났다. 따뜻한 햇살 아래서 나란
코코넛컴퍼니 이상훈 실장이 글과 사진, 편집 디자인까지 직접 해서 출간한 여행입문 서적 .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본 유럽 16개국 35개 도시를 추천 순서를 정해 소개하고 있다. 그가 본 유럽의 매력은 무엇일까?그는 얼핏 보고 지나칠 만한 건축물에서 디자이너만의 감성으로 미적 특장점을 찾아내고, 해당 국가나 도시에 관련된 역사 이야기를 펼쳐내며 도시 전체의 디자인 성격을 감성적으로 보여주는 칼럼을 쓴다.‘유럽이 왜 디자인학도들이 꼭 가봐야 할 곳인지’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이 책은 6년 간 준비한 끝에
지난해 미국으로 봉사활동을 갔던 최은규 씨. 그의 봉사활동 사진엔 유난히 웃음이 나오는 밝은 표정이 많다. 그중 한 컷이 표지로 선정되어 전화로 인터뷰를 했다. 일 년의 해외봉사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기 두 시간 전이었다. 표지 사진의 느낌이 굉장히 재미있어요. 이때 무척 즐거웠나봐요.5월에 도미니카라는 나라에 영어캠프 봉사를 갔다가 건물 공사 작업을 도와줬는데, 제 인생에 그렇게 힘들었던 적은 처음이었어요.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에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 때문에 너무너무 덥고 지쳐서
3만 여 명의 스카우트 단원들이 모이는 화합과 우정의 캠프, 제6회 아세안 잼버리! 이 행사를 준비하느라 주최국인 필리핀의 아비사도 총재는 지난 한 해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20개국이 모인 행사이지만, 세계 잼버리를 준비하는 심정으로 임했다는 그의 리더십과 인생 이야기를 소개한다. 고생스런 삶이 길러준 절제와 집중력어렵고 가난한 형편에서도 학비를 스스로 벌어가며 공부하는 학생을 ‘고학생苦學生’이라고 한다. 아비사도 총재가 그랬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가정을 버리고 떠난 뒤, 홀로 남겨진 어머니와
지난 8월, 우리나라 전북 새만금이 세계 스카우트인들의 축제인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의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전 세계 스카우트 단원들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야영하며 심신을 강인하게 단련하고, 야외활동을 통하여 사회적응 능력을 기름으로써 리더십을 터득한다. 마침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동남아 스카우트 회원들의 축제, ‘제6회 아세안 잼버리 대회’가 필리핀 다바오 주 타굼 시에서 열렸다. 주최국 필리핀을 비롯해 동남아의 인도네시아, 태국 등 세계 17개국에서 3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했으며, 기존 대회
크레인 회사의 여직원이었지만 현재는 12대의 크레인으로 바쁘게 일을 하는 회사의 사장이 된 심현숙 대표. 남성이 주류를 이루는 중장비 사업에서 여성 대표가 큰 기업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수도크레인의 심현숙 대표를 만나기 위해 안양 시내를 벗어나 흙바닥 주차장에 들어섰다. 정면에 보이는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가니, 차가운 겨울바람을 녹이는 온기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좁기는 하지만 휴지 조각 하나 없이 깔끔하게 정리된 그곳이 바로 심 대표의 사무실이었다.“수도크레인은 하이드로 유압식 기중기(바
화장실 없는 단칸방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한 청년이 해외봉사를 다녀온 이후, 커다란 마음의 변화를 겪고 100억대 매출 회사의 대표가 됐다. 그는 말한다. 자신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해외봉사에서 배웠던 ‘3가지 마인드’ 덕분이었다고./편집자주 ‘100% 순수 천연제품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슬로건 아래, 천연재료를 사용하면서도 대용량 패키지의 가성비 높은 가격으로 크게 입소문이 나고 있는 ‘착한팩토리’. 2016년, 2017년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천연화장품 부문 연속 1위에 선정되고, 면
해외봉사하며 얻은 강인한 마인드를 가지고 부산대를 위해 일하겠다고 마음 먹은 지도 어느새 일 년. 많은 시행착오와 질타, 그리고 극복의 시간을 지나면서 ‘이렇게 좋은 총학생회장이 왜 이제야 나타났냐’며, 많은 학생들의 지지를 받아냈다. 부산대 총학생회장 박지훈 씨, 부회장 고은비 씨는 누구보다도 의미 있는 2017년을 마무리하고 있다. Q 총학생회장에 도전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저는 사실 4년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교내 모든 학생회에 관심이 없었어요. 그래도 학생들을 위해서 일하는 대단한 사람들이라
대한민국 토박이 송영우 씨는 꿈이 남다르다. 세계 최고의 영어 구사자가 아닌, 보통 사람의 눈에는 글씨라기보다 그림처럼 보이는 아랍어 알파벳을 유창하게 읽고 말하는 ‘세계 최고의 아랍어 구사자’가 되는 게 꿈이다. 그는 어떻게 이런 꿈을 갖게 됐을까? “저는 지난 2014년에 이스라엘로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그때 경험한 일들을 계기로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꿈들이 만들어졌죠. 이스라엘에 가기 전에 아랍어를 전공하고 있었지만 제가 하고 있는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단지 말썽만 부리던 아들이었
“우리 모두의 변화 스토리 담은 를 사랑합니다!”잡지에 내가 나와서, 잡지에 친구가 나와서, 잡지에 가보고 싶은 나라가 나와서, 잡지에 마음에 새기고 싶은 글귀가 나와서 매달 를 읽고 소개하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는 아버지와 나를 이어준 ‘오작교’신지훈(2017년 5월호 아버지와 가까이 주인공) ‘아버지와 가까이’ 코너에서 아버지와 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었습니다. 아버지와 긴 이야기를 하면서 속마음을 알게 되었고, 그 후로 아버지와 둘도 없는 친구처럼 연락하고 지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