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길 원하는 학부모들은 영어권 나라로 조기 유학을 보내고 싶어한다. 언어와 교육과정과 학습 환경, 비용 등을 고려해 나라 및 학교를 선정하는데, 요즘 영어 조기 유학지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곳들 중에 아프리카에 소재한 학교가 있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 있는 마하나임 국제고등학교다. ‘영국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하는 이 학교는 UN 산하 유네스코의 지정 학교이기도 하다. 실제 교장선생님과 인터뷰를 통해, 이곳 학생들이 NGO 단체들과의 대외활동을 통해 어떻게 국제 감각을 익히고, 마인드교육으로는 어떤
바야흐로 영상의 시대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글과 사진 중심의 정보를 전달하는 블로거들이 한창 인기를 끌더니, 이제는 일상을 영상에 담아 공유하는 유튜버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유튜버 스타 크리에이터들은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어서 그들이 제작한 영상의 파급력이 상당하다. 그런 그들과 함께 영상을 제작하며 ‘누구나’ 자신의 영상을 찍을 수 있다고 알리는 영상 감독이 있다. 세상 모든 사람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하고 싶다는 신보석 영상 감독을 만났다.31살에 그는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있었으며, 아내 그리고
로날드 일등서기관은 원래 사업가였다. 볼리비아의 자연수엔 석회질이 많아 그냥 마실 수가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을 사 먹는데, 그는 이런 점에 착안하여 24살부터 산타크루스에서 ‘OK Water’라는 브랜드로 생수사업을 시작했다. 지금은 꽤 대중화되어 잘 많이 팔리는 상품이지만, 처음은 그렇지 않았다. 초기에 그는 무거운 물통을 들고 유명한 가게부터 소박한 가정까지 모든 대문을 두드리며 물을 소개했는데, 이렇게 방문판매를 하는 것이 매우 창피했다고 한다. “가끔 문전박대를 당하기도 했어요. 만나는 사람
‘4월 15일, 장애가 있는 고객이 주문한 차가 하루 일찍 출고되었다. 쉬는 날임에도 나는 일을 나섰다. 고객분은 차를 나중에 갖다 줘도 괜찮다고 했지만, 하루라도 빨리 차를 타는 게 얼마나 좋을지를 알기에 지체하지 않았다. 그 길에 아내도 동행했다. 꽃이 흐드러지게 핀 4월이라 가는 내내 봄 소풍을 나온 것 같았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새 차를 타고 아름다운 길을 달리니, 쉬는 날에 일을 하는 것도 괜찮은 듯하다. 고객도 연신 고맙다며 행복해하셨다. 그분만 아니라 나에게도, 아내에게도 오랜만에 나들이를 다녀온 행복한 하루였다.’
과거의 대안학교가 학교 부적응 학생이나 문제아들을 교육해서 사회로 복귀시키는 기관이었다면, 오늘날의 대안학교는 ‘학업을 중단하거나 개인적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으려는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실습 등 체험 위주의 교육, 인성 위주의 교육 또는 개인의 소질·적성 개발 위주의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하는 학교’라고 정의할 만큼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다. 이 뜻에 맞춰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고 인성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링컨 중·고등학교. 링컨 중·고등학교 지수원 교장을 만나 신개념 대안학교를 자세히 알아보
비타민과 함께 현대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건강 기능 식품이 된 유산균. 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유산균 제품도 급격히 증가했는데, 이제는 너무 많아 무엇을 먹어야 할지 난감할 정도다. 유산균이 정말 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는지, 올바른 복용법이 있는지 등 유산균과 관련된 궁금증을 여에스더 박사에게 물어보았다. Q 유산균은 알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같은 단어가 자주 들리는데, 정확한 뜻이 무엇인가요?A. 프로바이오틱스는 우리 건강에 도움을 주는 미생물(균)을 총칭하는 말이에요. 그중
고등학생 시절, 교환학생으로 6개월 간 미국에 머문 적이 있다는 김용희 씨.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입안에서 맴도는 영어를 쏟아내고 싶어서 미국 드라마 ‘프렌즈’를 시즌 1부터 시즌 10까지 100번은 더 봤다고 한다. 그의 강한 집념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런 그가 인생을 다 쏟을 꿈을 찾았다고 한다. 꿈을 향해 달려가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김용희 씨를 소개한다.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로 떠나다2008년, 아프리카에서도 가난한 나라로 손꼽히는 부르키나파소로 김용희씨는 해외봉사를 떠났다. 해외
요즘 인터넷에는 ‘#코로나19 희망릴레이’와 같은 서로를 격려하고 이겨내자는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고개를 들어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 주위에 수고하는 분들이 참 많다. 오늘도 고된 하루를 보냈을 그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따뜻함을 느껴보자.“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가장 힘들게 사투를 벌이는 분들이라면 바로 의료진일 겁니다. 얼굴에 쓴 마스크 자국이 지워질 틈 없이 노력하는 의료진 분들, 감사합니다.” “대구 지역은 갑작스럽게 늘어난 확진자로 일손이 부족했지만, 전국 각지에서 달려와 준 의료진 덕분에 위기의
집콕(집에 콕 박혀 생활하는 것)이 일상이 되고 있다. 같은 공간에 오래 머물러 있다 보면 무기력증과 신체리듬이 바뀌기 쉬운데, 이 시간을 잘 활용해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을 해보자.1. 식단관리까지 할 수 있는 지금이야말로 운동하기 딱 좋은 때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활동이 줄어들어 오히려 체력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진다. 헬스장, 수영장과 같은 각종 운동 시설이 임시 휴관에 들어가니, 적당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삶의 활력을 높여줄 ‘홈트’를 해보자.운동이 미숙한 사람들을 위해 쉽게 운동을 알려줄 유튜브 채널
코로나19가 우리 삶을 덮친지 한 달이 훌쩍 넘었다. 그 사이에 우리는 봄이 오는 기쁨과, 새 학기의 설렘을 빼앗겼다.마음의 여유마저 사라진 지금, 언뜻 보면 사회는 어둡기만 하다. 하지만 짙은 밤하늘도 자세히 보면 사이사이 별빛이 존재하듯, 우리 사회에도 희미하지만 빛나는 것들이 있다. 하루하루 바쁘게 달리다 잠시 멈춘 이때, 가족과 주위 사람들의 소중함을 느끼고 작은 것에서도 감사를 찾아보자.① 코로나바이러스는 무엇일까?2020년,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500분의 1에 불과하지만 대한민국을 포함해 전 세계를 슬프고 우울하게 만드
2월 11일, 코스타리카의 수도 산호세에서 ‘2020 코스타리카 월드캠프’가 개최되었다. 축구 국가대표선수 란달 아소페이파 등 유명인들이 SNS를 통해 월드캠프를 홍보하는 등 많은 이들이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었다. 캠프에는 코스타리카를 비롯해 멕시코, 파나마,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 중남미 국가 청소년 2,000여 명이 참가했다. 캠프 개막식은 코스타리카 3대 방송국 중 하나인 ‘Multimedios TV’에서 전국에 생중계했으며, 엡시 캠벨 부통령이 참석해 환영사를 전했다.“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합
파라과이 월드캠프는 2009년에 처음 개최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20 월드캠프는 수도 아순시온에서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파라과이 정부는 월드캠프가 가지는 교육적 가치와 국제 교류의 중요성을 크게 여겨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올해도 체육부에서 캠프 장소로 사용할 체육관과 숙소로 사용할 육상협회 호텔을 무상 후원했으며, 교육부에서도 교육대학교의 모든 시설물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상원과 하원에서는 월드캠프를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문화관광부와 월드캠프가 열린 센트롤 주에서도 캠프를
2019년 11월,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14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원주민 출신 대통령으로 국민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지난 해 도전한 4선에서 부정선거가 드러나며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정부의 기능은 잠시 마비되었다. 대도시에서 버스 60여 대가 불타고 상점이 약탈당하는 등 혼란이 이어졌다. 그후 야당 상원 부의장 자니네 아녜스가 라파스 의회에서 공석인 상원의장직을 승계한 뒤, 대통령 권한대행 취임을 선언했다. 임시정부가 들어서며 빠르게 질서를 되찾았지만 볼리비아
“우리나라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온두라스 청소년들이 마인드교육을 배워 세상을 밝게 비추는 빛이 될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온두라스 대통령 영부인 환영사 중에서- 2019년 7월, 마르코 아얄랴 청소년부 장관은 주한 온두라스 대사의 소개로 한국에서 개최된 ‘세계 청소년부 장관 포럼’에 참석하고, 함께 열린 월드캠프를 참관했다. 이때 사회개발부 차관, 청소년 범죄 예방 단체인 ‘더 좋은 가족’ 프로그램 담당자, 국립산림과학대 총장이 동행했다. 네 사람은 마인드교육의 실효성과 월드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변화
자국 너머 밖으로 눈을 돌려 해결책을 찾다각국이 어떻게 청소년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우리나라에서 세계 청소년부장관 포럼이 열렸다. 이 포럼은 세계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주제를 중심으로, 각국의 청소년 문제를 국제 사회에 공유, 국제 협력을 강화하여 지속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촉구한다. 참가한 장관들은 포럼 기간 내내 각 나라의 청소년 문제에 대해 깊이 논의하며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무엇으로 청소년을 행복하게 해줄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토론를 했다.2019년도 장관포럼에 참석한 틸야 케테 에티오
브레이크 걸린 인성교육진흥법2015년 7월 21일, 대한민국은 세계 최초로 인성교육진흥법을 시행했다. ‘인성’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며 ‘학생의 인성을 키운다’는 목적으로 제정되어 시행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청소년 범죄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청소년들을 범죄로 유혹하는 요소들은 점점 많아지고 학교에서 시행하는 인성교육은 학교폭력, 흡연, 음주, 등 청소년 일탈의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뉴스에는 인기 아이돌들의 마약범죄, 도박 범죄가 줄줄이 보도되면서 대한민국의 인성교육에 브레이크가 걸렸다.학교 뿐 아니라
요즘 청소년들은 행복하지 않다. 그들은 불분명한 자신의 미래가 두렵고 답답해하며 우울감을 느낀다. 이외에도 내면적인 장애들을 앓고 있어서, 단순히 개인의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교폭력, 가정해체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켜 국가의 위협이 되기도 한다. 비단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각국이 청소년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이런 와중, 최근 중남미 여러 나라에서 우리나라의 ‘마인드교육’을 청소년 교육에 적용하겠다는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특집에서는 전 세계 청소년의 현황과 각 나라가 청소년 문제를 어떤 방향으로 해
10년 동안 20개가 넘는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김대의 씨는 최근 자신의 아르바이트 경험을 담은 이란 책을 냈다. 아르바이트의 경험으로 세상을 배우고 스스로를 찾았다는 그는 아르바이트생에게 가장 중요한 태도로 ‘주인의식’을 꼽았다. 근무했던 곳마다 ‘이달의 우수사원’으로 뽑히며 취업까지 성공한 김대의 씨를 만났다. “처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할 땐 돈을 벌 생각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막상 일을 하다 보니, 혼이 많이 났습니다. 지각해서 혼나고, 매뉴얼을 안 지켜서 혼나고…. 청소도 못해
최원태의 핑퐁이야기해외봉사 활동에서 빠트릴 수 없는 또 하나의 것이 바로 ‘아카데미’이다. ‘토요일에는 댄스, 기타, 바이올린, 아트, 태권도, 일요일에는 한국어, 중국어, 키즈스쿨 등 총 8개의 아카데미를 2달씩 3학기 동안 진행했다’는 최원태 씨의 설명을 들어보자.기타 아카데미를 맡았다고 들었습니다.네. 저는 기타를 가르치면서 어린 학생부터 70대 할머니까지 만났습니다. 스리랑카 사람들은 음악을 굉장히 좋아해서 기타 하나만으로도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나요?만났던 모두가 특별하지만 그중에서도 네룸이라는 70
정찬우의 핑퐁이야기2019년 2월, 굿뉴스코 스리랑카 최현용 지부장은 3월에 봉사 올 단원들에게 미션을 주었다. ‘스리랑카에 필요한 물품들을 한국에서 미리 후원받아 오라’는 내용이었다. 정찬우 씨는 그 과제를 수행하러 한 달 동안 매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어떤 날은 정문에서 그냥 쫓겨나고, 어떤 날은 약속한 분이 묵묵부답이라 허탕치는 날이 부지기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문득 ‘내일 나가도 아무 소득 없이 돌아올텐데 그만하자’는 생각이 들었단다.저 같아도 포기하고 싶었을 거 같아요.더 이상 해도 안 될 것 같았어요.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