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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정부의 요청, '월드캠프를 개최해 주십시오'중남미 청소년교육 현황 ①온두라스
최지나 기자 | 승인 2020.03.12 16:08

“우리나라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온두라스 청소년들이 마인드교육을 배워 세상을 밝게 비추는 빛이 될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온두라스 대통령 영부인 환영사 중에서-

온두라스 대통령 부부

2019년 7월, 마르코 아얄랴 청소년부 장관은 주한 온두라스 대사의 소개로 한국에서 개최된 ‘세계 청소년부 장관 포럼’에 참석하고, 함께 열린 월드캠프를 참관했다. 이때 사회개발부 차관, 청소년 범죄 예방 단체인 ‘더 좋은 가족’ 프로그램 담당자, 국립산림과학대 총장이 동행했다. 네 사람은 마인드교육의 실효성과 월드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온두라스에서도 월드캠프를 개최하길 희망했다.

얼마 후 마인드교육을 폭넓게 공유하기 위해 정부 기관에서 IYF에 마인드교육을 요청했고, 9월 2일 대통령 궁에서 사회개발부·문화부·안전부 소속 공무원 7백여 명에게 마인드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바로 이런 교육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대통령이 IYF에 월드캠프를 개최해 달라고 요청했고, 캠프 3일 전 관광청에서 월드캠프 임민철 조직위원장과 ‘2020 IYF 온두라스 월드캠프’ 기자회견을 가졌다.

온두라스 대통령이 보낸 공식 초청장

이번 기자회견에는 온두라스 내 가장 영향력 있는 방송채널인 HCH를 비롯해 14개 매체에서 27명의 기자들이 참석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이후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3,000명이 넘는 청소년들과 함께 온두라스 월드캠프가 열렸고, 참석자를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을 만든 박옥수 목사의 교육이 있었다.

캠프기간동안 온두라스 대통령과 영부인은 IYF 관계자들과 마인드교육을 논의했고, 정부 관계자 및 공무원, 경찰, 교사, 학생에게 마인드교육을 시행할 것에 동의하며 온두라스 정부와 IYF간 MOU 체결을 했다.

온두라스 월드캠프가 열린 산호세 델 카르멘 내부 모습.

자원봉사자 체험담
암울한 삶을 벗어나 꿈을 키웁니다

“제 부모님은 중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결혼했고, 그후 저를 낳았습니다. 아버지는 술에 빠져 지내며, 시골에서 자란 어머니에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주었습니다. 저는 8살이 되어서부터 길거리에서 빵과 물을 팔았습니다. 그렇게 길거리를 방황하다가 10살에 보육원에 맡겨졌고, 11살에 보육원에서 나와 범죄 조직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오토바이 바퀴를 훔쳐서 팔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오토바이를 훔쳤습니다. 사람들을 협박해서 돈도 빼앗았습니다. 16살 때에는 조직에서 도망나와 마약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월드캠프를 홍보하고 있다. 오른쪽 끝 다빗

손에 돈을 쥘 때는 즐겁기도 했지만, 제 삶은 전체가 암울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얼마 전에 IYF를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색다른 한국 문화에 끌렸고, 나중에는 제 마음이 변하는 것에 끌렸습니다. 월드캠프 때에는 자원봉사자로 일했습니다.

IYF 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마인드교육을 받으면서 저의 습관과 행동만 달라진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것과 마음까지 바뀌었습니다. 전에는 생각대로 행동했는데, 이제는 내 생각에 대해 주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 잘못된 생각들은 버립니다. 저는 IYF 안에서 새로운 꿈을 찾아 키우고 있으며, 다른 사람을 위해 살 수 있다는 것이 즐겁습니다. 제 인생에 이런 기회가 주어진 것이 감사합니다.”

-다빗 오소르토 마르티네스 씨

최지나 기자  4153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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