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과 차별로 가득 찬 이 세상에서 한 사람에 대한 친절과 배려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영화 가 관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다.선천적인 안면기형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늘 헬멧을 쓰고 다녔던 열 살 소년 어거스트. 그가 헬멧을 벗고 세상과 마주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다룬 영화 는 제목 그대로 놀랍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다. 극중에서 어기는 또래의 다른 소년들과 마찬가지로, 칼싸움을 좋아하고 자전거 타기나 아이스크림 먹는 걸 좋아하는 아주 평범한 소년이다. 그러나 이 모든 평범한
부룬디 코리아 FC의 해체위기 소식이 들려왔다!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가 축구뿐이라고 생각하는 부룬디 소년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다. 하지만 희망캠페인 후원자들의 손길로 기적이 일어났다. 새로운 구단을 구해 전처럼 4부 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된 것이다. 바뀐 축구화를 신고 공을 차며 오늘도 즐겁게 뛰는 그들의 소식을 전한다. 가장 행복한 부룬디의 코리아 FC아프리카 부룬디에서 축구는 단순한 운동이 아닙니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이 나라에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살아있는 꿈이자 행복 그 자체입
5월은 휴일이 많고 날씨도 좋아서 여행하기 좋은 달입니다. 그래서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떠나보려 하는데, 어디로 가야 할지가 고민입니다. 엄마는 즐거워하시며 ‘아무 데나 좋다’고 하시고 아빠는 무표정한 얼굴로 ‘네가 정해라’ 하십니다. 저는… 이번에는 동해안으로 정했습니다! 오랜만에 부모님과 부산, 울산, 경상북도, 강원도 곳곳을 돌며 마음껏 즐거워하다 오겠습니다. 가족여행 출발! 1. 부산, 대화가 흐르는 부모님과의 바다 여행태종대→자갈치시장→동백섬, APEC 누리마루&
4월 18일 오전 10시경 푸에르토리코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지난해 9월에 발생한 허리케인 마리아 이후 4만여 명이 아직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고 불안정한 배전설비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푸에르토리코에 사는 최은성 이사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현지 피해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또한 희망캠페인 후원금으로 라파엘과 로빈에게 깜짝 선물을 하며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푸에르토리코를 강타한 허리케인지난 9월 20일 허리케인 마리아가 푸에르토리코를 강타했다. 7개월이 지난 지금도 4만여 명이 전기공급
사람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우리는 끊임없이 누군가와 만나고 교류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한다. ‘혼족’, ‘혼밥’, ‘혼술’과 같이 혼자 무엇을 한다는 의미의 신조어가 그 어느 시대보다 다양하게 생겨나고 있지만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개인은 철저히 ‘혼자’만의 세계에서 고립된 채 살아갈 수는 없다.이왕 함께 살아야 한다면 내 마음에 드는 사람들, 나와 비슷한 환경,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살면서 갈등, 자격지심, 열등감 따위는 잊고 살고 싶지만 우리의 인생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다. 그렇다고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맞
캐리커처 초상화를 그리다1840년 프랑스 태생인 클로드 오스카 모네는 15살부터 사람들의 얼굴의 특징을 잡아 그리는 캐리커처를 그리기 시작했다. 모네의 아버지는 그가 그림을 그리는 것을 반대했기 때문에 모네는 캐리커처 그림을 팔아 용돈을 벌기로 했다. 모네는 그림에 직접 사인을 해서 화구상, 문방구 등에 팔기 시작했다. 그의 그림들이 점점 유명해지면서 주변 사람들의 주문이 밀려 들어왔고 당시 유명한 연극 배우들의 캐리커처를 그리면서 그는 그림 한 장에 20프랑을 받았다. 당시 노동자의 일당이 5프랑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액수의 돈
지구온난화로 전 세계가 몸살을 하고 있는 가운데, 대자연의 순리를 따라가는 아프리카는 이상기후 피해가 크다. 킬리만자로의 눈이 그 사실을 절실히 보여준다.킬리만자로 산에 흐르는 눈물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산 중 하나인 킬리만자로. 사방이 탁 트인 사바나 초원 한가운데 갑자기 불뚝 솟은 해발 5,895미터의 아프리카 최고봉. 구름도 오르기를 포기한 높은 정상에는 그 유명한 만년설이 자리 잡고 있다. 장구한 시간 동안 켜켜이 쌓인 눈은 50미터가 넘는 거대한 빙벽이 되어 아프리카의 지붕을 장식했다.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뜨거운 적도
신드바드가 보물을 찾아 떠난 ‘세렌디브 섬’, 태초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물방울 모양의 섬, 인도양의 진주이자 인도양의 눈물이라고도 불리는 스리랑카!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 숨어있는 다섯 가지의 보물을 찾으러 떠나보자! 실론티 홍차실론티의 나라, 스리랑카가끔 ‘홍차의 꿈 실론티’ 캔 음료수를 즐겨마시곤 했는데 이 실론티의 나라가 바로 내가 지내는 스리랑카였다. 실론은 1972년까지 스리랑카의 옛 이름으로, 실론티는 스리랑카에서 생산되는 홍차를 통칭한다. 전 세계 소비되는 차 중 75%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여행’이란 단어에 즐겁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단조롭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벗어나는 ‘해방감’과 ‘낯설음’에 대한 설렘, 그 기대감이 우리를 흥분하게 한다. 휠체어를 다리 삼아 살아가는 나에게 세상은 미지의 세계를 경험하고 부딪쳐야 하는 곳이다. 단순히 이국적인 풍경을 경험하기 위해서가 아닌 더 가치 있는 여행을 하고 싶었을 때, ‘청춘, 유럽을 품다’ 자원봉사단의 유럽투어를 만났다. 휠체어로 달려간 나의 유럽 여행기를 소개한다. 긴장의 연속이지만 행복한 여행의 시작‘청춘, 유럽을 품다’ 유럽여행은 한국의
한국에서 땅을 계속 파면 아르헨티나가 나온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한국과 지구 정반대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그래서 낮과 밤이 반대이며 계절도 반대로 돌아간다. 축구왕 마라도나와 메시의 나라, 열정 가득한 탱고의 나라, 쇠고기 음식 아사도가 그토록 맛있다는 아르헨티나. 지구 반대쪽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하다. 그 나라의 매력이 점점 궁금해진다. 키워드로 보는 아르헨티나정많은 백인들의 나라아르헨티나 사람들은 남미 국가 사람들 중 외모가 가장 멋있다. 모델 같은 백인들과 고풍스러운 건물이 많아 마치 유럽에 온 듯한
가 창간 기념 이벤트로 ‘마케도니아 여행하기’를 진행했습니다. 조민지 씨가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 어머니와 함께 반전의 묘미가 흐르는 여행을 하고 돌아왔는데요. 지난 호에 카타르 도하에 불시착(?)한 사연을 소개한 데 이어 중세시대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감상한 두 번째 여행기를 펼쳐보려고 합니다. 동유럽 사람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만나 더욱 즐거웠던 마케도니아 여행, 시작할까요? 다시, 설레는 첫날 스코페착륙의 기쁨도 잠시, 바가지를 쓰고 탄 택시와 썰렁한 숙소에 지친 몸 상태까지 더해져 스코
‘유엔 미래보고서’에 따르면 20년 내에 전통적 교실수업의 90퍼센트가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한다. 스마트폰 하나면 대학 도서관보다 방대한 정보를 접하는 시대, 앞으로의 교육은 인공지능이 모방할 수 없는 인성과 가치관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미래 인재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들의 인성을 강조하며 교육 현장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대학들이 있어 소개한다. 1.교육전략사비따대학교는 교육과정 및 기반시설, 파트너십이 우수하여 인도 명문대학 중 하나로 꼽힌다. 경쟁적인 교육
지난호에서는 수백 년 전 북미 대륙을 누비며 살았던, 용맹하고 강인했던 미국과 캐나다 원주민들이 어떻게 물질문명이 주는 안락함 앞에서 피폐해져 갔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소통하고 교류하는 법을 잃어버린 채 사는 원주민들, 그 마음의 길을 터주기 위해 굿뉴스코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그곳에 청소년 캠프를 열었다.캐나다 원주민들이 사는 집에는 대부분 시계가 없다. 마땅한 일자리도 없고, 정부에서 주는 연금과 복지혜택에 의지하며 살다보니 힘들게 일할 이유도 없고 종일 집안에서 지내면서 먹고 자기 때문에 굳이 시계를 볼 필요가 없어서다. 백인
미얀마에서 대학생 캠프가 한창 열리고 있을 때였다. 분주히 오가다가 한순간 신발에 시선이 멈췄다. 교실 앞에 대학생들과 교사들이 급히 벗어놓고 간 신발들이 마구 엉켜 있었다. ‘예쁘게 좀 벗어놓지’ 하면서 신발을 정리하려다가 말고 그냥 한참을 쳐다봤다. 마치 미얀마 사람들의 마음을 표현해 놓은 모습 같았기 때문이다. 특별히 잘났거나 못난 신발도 없다. 뒤집혀져 있다고 화내는 신발도, 다른 신발에 깔려서 짜증 내는 신발도, 더러워질까 봐 걱정하는 신발도 없다. 이 신발들은 주인이 올 때까지 주인이 벗어 놓은 그 모습 그
92개국 2,920명의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는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으로 본지 대학생 기자들이 달려갔다. 방에 앉아 TV나 스마트폰으로 봤다면 절대 경험하지 못했을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돕는 손길들…. 외국인 선수와 관광객을 영어로 취재하고, 유수의 언론 기자들이 일하는 모습도 견학하며 최고의 체험학습을 하고 돌아왔다. 매서운 한파도 물러가게 하는 응원 열기와 취재 경쟁열흘 전부터 매서운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었던 평창올림픽 개막식. 우리 대학생 기자들은 정식
가난한 부룬디 소년들에게 행복한 꿈을 꾸게 해주는 코리아 FC, 그리고 부룬디에서 꿈을 되찾은 우크라이나 청년 세르게이. 오늘도 이들은 함께 축구복을 입고 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소년들의 꿈이 지켜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세요. 우크라이나에서 부룬디로~저는 우크라이나에서 온 세르게이입니다. 굉장히 게으른 사람이라서 항상 편하게 쉬는 것만 좋아했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건 싫어했고 힘들고 부담스러운 일은 일부러 피하곤 했습니다. 별다른 꿈도, 목표도 없이 시간을 물 흐르듯 보내고 있는 제 모습을
사랑하는 이와 함께 매력적인 볼거리가 가득한 유럽의 도시를 여행하는 꿈을 꾸어보셨나요? 가 창간 기념 이벤트로 제안한 마케도니아 여행에 많은 분들이 응모해 주셨는데요. 그중 소녀 시절의 꿈을 못다 이룬 어머니와 꼭 여행하고 싶다며 알찬 여행계획서를 첨부해 준 조민지 씨가 행운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요즘 어머니와 함께 가는 여행이 트렌드라죠? 카타르, 마케도니아, 불가리아에서 드라마틱한 일주일을 보낸 모녀의 여행기를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합니다. “민지 덕에 유럽을 다 가네!”언니의 결혼 준비를 하다가 발견한
알아듣기 어려운 6성조의 베트남어, 습한 날씨, 버스가 한번 지나가면 앞이 뿌옇게 변하는 도로, 먼지가 특히나 많은 곳, 이방인이 된 듯한 느낌 등 처음 베트남에 왔을 때 모든 것이 저와 맞지 않았습니다. 이런 곳에서 어떻게 1년 동안 봉사활동을 할지 막막했습니다.하지만 뜨겁고 습한 날씨는 편하게만 살던 저를 땀 흘리게 해주었고,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걸 싫어하는 저에게 베트남 사람들은 끊임없이 말을 걸어 주었습니다. 한국에서 편하게만 살던 저는 매일 매일 베트남 생활에 적응해갔습니다. 하루는 어느 대학교
쌀국수, 열대과일, 전통모자, 수상가옥 등으로 한국인들에게 친근한 베트남. 한 마리의 용 같은 모양의 베트남은 긴 지형 덕분에 북부, 중부, 남부가 각각 다양한 기후와 음식 문화를 가진 매력적인 나라이다. 한국처럼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슬픔을 가진 나라이지만 사회주의 국가여서 또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다. 가깝지만 생소한 점도 많은 나라, 베트남의 매력에 빠져보자! 베트남의 진한 향기오랜 전쟁을 거친 나라 베트남북으로는 중국, 서쪽으로는 라오스, 캄보디아와 접해 있는 베트남의 지형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동쪽에 위치한 가
지난호에서는 캐나다 원주민 마을로 가서 캠프를 하고 온 해외봉사단원 조영진 씨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가 소개한 원주민들의 모습은 그동안 우리가 알던 원주민들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 광활한 대륙을 누비며 살던 용맹한 전사, 자연에서 배운 예지叡智로 부족들을 다스리던 추장들의 삶은 과연 어땠을까. 그리고 그 후손들은 조상의 기상과 지혜를 언제부터 잃은 걸까. 지금으로부터 수백 년 전, 북미 대륙에서 살아가던 원주민 부족들의 삶은 한 마디로 ‘교류와 연합’이었다. 원주민들은 추장과 어른들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생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