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미래보고서’에 따르면 20년 내에 전통적 교실수업의 90퍼센트가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한다. 스마트폰 하나면 대학 도서관보다 방대한 정보를 접하는 시대, 앞으로의 교육은 인공지능이 모방할 수 없는 인성과 가치관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미래 인재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들의 인성을 강조하며 교육 현장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대학들이 있어 소개한다.

1.교육전략
사비따대학교는 교육과정 및 기반시설, 파트너십이 우수하여 인도 명문대학 중 하나로 꼽힌다. 경쟁적인 교육 현실에서 학생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학업능력을 향상시키며,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관리하는 것이 사비따대학교 교육전략의 핵심이다. 이론과 실습 교육, 사회활동 참여를 통한 전문가 양성과 전인적 인재개발에 초점을 맞추어 교육하고 있다. 치과대학과 의과대학이 유명하여 호주나 유럽 등지에서 의학실습 과정을 위해 사비따대학교를 찾는 학생들이 많다.

2.사비따의 기록
。 치과대학 1위(인도 전체 치과대학 중)
。 더위크 선정 치과대학&병원 5위(인도 사립 치과대학 중)
。 인도 최고의 의학대학으로 별 5개의 평가받음
。 법학대학 1위, 인도 최고의 법학대학으로 선정
。 주간 <인디아 투데이> 선정 7위 대학(인도 전체 사립대학 중)
。 주간 <인디아 투데이> 선정 2위 대학(타밀나두 주 사립대학 중)
。 인도 인적자원개발부가 공인한 국가기관 순위체계 55점
。 미국의 세계 최대 회계법인 PwC가 인정한 2016 아시아 최고의 브랜드

3.사비따 학생들의 생활
1. 인도 학생들은 고등학생 시절에 즐길 만한 수업이 없고, 타이트한 환경에서 공부하기 때문에 대학에 입학한 후에는 자유로운 삶을 원한다. 고민거리, 취업문제, 이성문제는 한국 대학생들과 비슷하며 특히 취업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는 학생들이 많다.

2. 첸나이는 인도에서 매우 안전한 도시로 꼽힌다. 밤거리 유흥문화를 찾아보기 어렵고 대부분의 상점들이 밤 10시가 되면 문을 닫는다. 공부에 집중하고 싶은 학생들은 첸나이에 오라고 추천하고 싶다. 현지 대학생들은 주말이나 휴일에 쇼핑몰이나 영화관에 가서 여가시간을 보내며 스포츠 활동도 많이 한다. 특히 공을 배트로 쳐서 득점을 내는 영국 스포츠인 크리켓cricket을 좋아한다.

3. 인도 대학교 내에는 한국의 매점과 같은 캔틴 canteen이 있다. 학교마다 다양한 모습의 캔틴을 볼 수 있는데, 한국인의 입맛에도 맞는 맛있는 현지 음식들을 여기에서 맛볼 수 있다. 캔틴 주위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4. 인도의 공용어는 영어와 힌디어인데 학교의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영어로 쓰고 말하는 데 유창하다.

4.통학수단
전체의 50퍼센트 정도의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나머지 학생들은 집에서 다닌다. 인도의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먼 지역의 학교에 입학했을 경우 안전을 위해 대부분 기숙사에서 살도록 한다. 스쿨버스가 학생들이 편안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스쿨버스 외에 일반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수도 있다. 한국 대중교통 요금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싼 편이다. 가까운 거리는 ‘오토릭샤’라는 택시를 이용하기도 한다.

5.사비따의 유학생들

1. 사비따대학교에 입학하려면 전공과 관련한 온라인 입학시험을 쳐야 하며, 유학생들은 캠퍼스 내 고급스러운 기숙사에서 지낼 수 있다. 현재 외국인 학생은 백 명 이내이다. 전체 학생의 15퍼센트에 해당하는 인원을 외국인으로 받을 수 있는 쿼터quota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2. 인도에서는 쉽게 친구를 사귈 수 있다. 인도 학생들은 큰 나라에 살면서 다른 문화와 언어, 생활방식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익숙해서인지 누구에게나 마음을 열고 다가가고 특히 외국인들을 잘 도와준다.

3. 한국의 대학교는 수강신청과 학비 결제, 정보 및 자료 수집, 재시험 신청 등의 과정을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처리하지만, 인도 대학교들에는 아날로그적인 분위기가 많이 남아 있다. 외국인의 경우 비자 문제 등으로 따로 처리해야 하는 서류들이 많은데 그런 경우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할 때가 많다. 레터 문화가 강한 인도는 교내 사무실에서 무언가를 부탁해야 할 때 레터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렇듯 사람 대 사람으로 얼굴을 맞대고 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서인지 정서적으로 온화한 느낌을 받는다.

4. 대부분의 한국 유학생들은 씨티은행 카드를 이용한다. 다른 현지 ATM보다 수수료가 더 싸고, 한국에서 돈을 자유롭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용돈 기록장으로는 구글 플레이에서 ‘Money Manager’를 이용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인도 통화인 루피로 기록이 가능하며 돈을 사용한 내역을 카테고리를 나누면 도표를 통해 어디에 돈을 낭비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 돈 관리에 도움이 된다. 인도 대학은 최소한의 돈으로 생활이 가능하다. 학비도 싼 편이고 생활에 필요한 도구들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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