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이 작고 두꺼우며 무겁기만 한 휴대폰은 구형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프리카에서는 최신기능으로 무장한 값비싼 스마트폰보다 큰 배터리를 탑재하고 오래 쓸 수 있는, 무겁고 투박한 휴대폰이 인기란다. 아프리카 사람들의 휴대전화 사용성향을 알아보자. The Gods Must Be Crazy! 우리말로는 ‘신들이 제정신이 아닌 게 분명해!’라고 번역할 수 있는 이 글귀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코미디 영화 ‘부시맨’의 원제목이다. 문명이 닿지 않은 아프리카 원시사회 부시맨(산족) 마을에 어느 날 하늘에서 콜라병이 떨어지며 영화가 시작된
날짜 5월 28일까지시간 화~금 8시 /토 3시, 7시 /일·공휴일 2시, 6시장소 DCF대명문화공장2관 라이프웨이홀문의 1588-5212관람료 R석 50,000원 /S석 30,000원 뉴욕타임즈가 주목한 새로운 뮤지컬 코미디라니! 100분 동안 단 두 명의 배우가 끊임없이 내뱉는 대사와 온몸의 움직임, 온 열정을 불태우는 무대는 상상 그 이상이다. 관객들은 제3의 인물이 되어 상상력을 동원하느라 무대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한다. 환상의 콤비 작곡가 조 키노시안과 작가 켈렌 블레어가 창작한 의문의 총격 살인사건의 범
‘미래의 만화가가 되고 싶거나 그림을 그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소장하고 있는 직필원고들을 공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신화적인 존재 마츠모토 레이지의 대표작 ‘은하철도 999’ 발표 40주년을 기념해 그의 직필원고가 최초로 공개된다.중장년층에게는 소년 시절의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마츠모토 레이지의 깊이 있는 작품세계와 아름다운 시각예술을 선사한다. 날짜 5월 1일까지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5관, 6관문의 02-338-3513관람료 성인 12,000원, 청소년(중·고등학생)
어느새 봄이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온다. 내 마음도 괜히 왈랑거린다. 밖에 나가 봄바람 느끼며 걷고 싶다. 겨우내 신은 어두운 색의 두꺼운 신발은 넣어두고 봄을 닮은 산뜻한 신발로 갈아신자. 내 발에 봄을 물들이며 건강한 산책을 도와줄 워킹화, 신고 벗기 편한 깔끔한 디자인의 슬립온, 언제 어디서나 신기 좋고 어느 스타일의 옷과도 잘 어울리는 스니커즈를 소개한다. WALKING SHOES1. 스케쳐스 딜라이트 2 타이거팩경량 메모리폼과 경쾌한 프린팅으로 가벼운 발걸음을 선사한다! 타이거 프린트 매쉬를 사용해 유니크함을 더한 라이
최근 드라마, 도서 등을 통해 주체적인 여성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사임당. 한국인이라면 그녀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현모양처, 율곡 이이의 어머니, 우리 화폐에 최초로 그려진 여성으로는 유명하지만, 그녀의 예술성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당대 수준 높은 예술가로 평가받은 화가로서의 신사임당을 소개한다. 날짜 6월 11일까지장소 서울미술관 제3전시실문의 02-395-0100관람료 성인 9,000원, 대학생 7,000원 초·중·고등학생 5,000원 서울미술관 개관 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 ‘사
날짜 5월 21일까지시간 화~금 8시 / 주말 및 공휴일 2시, 7시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문의 1588-5212관람료 VIP석 150,000원, R석 130,000원, S석 90,000원, A석 70,000원, B석 50,000원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불리며 사랑받는 뮤지컬 넘버 ‘지금 이 순간’ ‘원스 어폰 어 드림’ 등 주옥같은 노래가 실력파 브로드웨이 배우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울려 퍼진다.전석 매진, 전회 기립박수의 뮤지컬인 ‘지킬앤하이드’가 월드 투어 무대로 돌아왔다. 다시 없을 캐스팅의 강렬한 무대를 즐겨보자.
여름철 보양식, 한국에 삼계탕과 장어가 있다면 말레이시아에는 돼지고기를 한약재에 우려 만든 빠꾸떼(Bah Ku Teh)가 있다.말레이시아 최고의 건강식으로 꼽히는 빠꾸떼는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말레이시아의 빠꾸떼 만큼 한국인은 물론, 동남아 각국 사람들의 입맛을 아우르는 것도 없다. 말레이시아의 빠꾸떼는 ‘다민족·다문화’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인구 중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1900년대
내가 만난 학생들은 겉으로 볼 때 세상의 악에 물든 거친 불량배처럼 느껴졌지만 그들이 바라는 건 부모님으로부터의 아주 작은 사랑이었다. 그들을 외면하면 범죄자가 되지만, 이끌어 주면 변화할 수 있다. 그들의 어두운 성향이 불우한 상황 때문에 만들어진 것임을 확인하는 순간, 아프리카에 대해 내가 갖고 있던 고정관념이 부서지는 듯했다. 도시 속 가난한 사람들의 주거지 ‘빈민촌’돈이 되는 것이라면 뭐든지 판매하는 시끌벅적한 시장통을 지나면 두 사람이 어깨를 스치며 걸어야 할 만큼 좁은 골목길이 거미줄처럼 퍼져
매서운 추위에 맞서기 위해 두꺼운 겨울옷으로 무장한 사이 그 안에서 맘 편히 먹고 놀며 퉁퉁 불은 나의 살과 지방들. 이제 그들이 숨을 곳이 사라지는 봄이 왔다. 얼마 안 있어 여름도 불쑥 찾아올 기세다. 옷이 더 얇아지기 전에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빨리 깨우자! 다양한 실내운동기구들로 나만의 헬스장을 만들어 지방을 태우면 사라졌던 나의 근육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하고 탄탄한 몸을 만들어보자! AEROBIC EXERCISE1.숀리 2in1 스텝퍼 전신 유산소성 근력운동 기구. 좁은 공간 어디에서나 체지방 감소,
그는 의사도 약사도 될 수 없었고 대학에도 갈 수 없었다. 사생아로 태어났기에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가, 시인, 건축가, 기술자, 공학자, 과학자이자 음악가로 활동한 그는 37년간 3만 장 가량의 방대한 기록물을 남겼다. 그의 연구 노트에는 끈질긴 관찰과 탐구,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낸 집요한 사고의 과정이 담겨 있다. 날짜 4월 16일까지장소 문화역서울 284문의 02-779-5773~4관람료 성인 17,000원, 청소년 15,000원 그의 손때 묻은 노트를 들여다보고
케냐의 한 방송국에서 PD로 일하고 있는 송태진 씨가 아프리카 풍속과 문화를 매달 에 소개한다. 이번에는 한국의 ‘계란 파동’ 소식을 듣고 케냐의 계란 가격에 대해서 글을 보내왔다. 비싼 계란의 낯선 아우라2017년 정유년, 닭의 해를 맞이한 우리는 갑자기 치솟은 계란의 가격에 울상을 짓고 있다. 30알 한 판에 3천 원에서 5천 원 남짓하던 가격이 9천 원, 심하면 만 원 이상으로 펄쩍 뛰어올랐다. 계란 한 알에 300원이라니! 분식집 아주머니는 라볶이에 서비스로 삶은 계란을 넣어야할지 고민하게 되었고, 가정주부는 저녁
누구나 반겨주는 콜롬비아 사람들의 매력적인 미소. 잠시 다른 나라를 다녀오더라도 어느새 콜롬비아는 나에게 고향처럼 푸근하다.그래서일까. ‘콜롬비아’라는 이름만 들어도 코끝을 부드럽게 자극하는 후안 발데스의 커피 향(국민커피)이 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처음 콜롬비아에로 왔을 때가 생각난다. 콜롬비아는 마약, 내전, 게릴라 등으로 고립된 남미 국가라는 이미지가 강했다.하지만 2002년 우리베 정부 출범 이후 불안정했던 치안은 급속도로 안정되었다. 유럽 신경제재단에서 전 세계 140개국을 조사한 결과, 지구행복지수 HPI(Happy
2010년 1월 12일, 진도 7.0의 강진이 아이티를 뒤흔들었다. 지진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지 않아 피해는 더욱 컸다.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15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세계 각국에서 애도의 메시지와 함께 수많은 구호품이 도착했지만, 하루아침에 부모와 자식을 잃은 고통까지 치유해 주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지난해 또 다시 태풍이 불어닥쳤다. 지진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찾아온 재난. 과연 아이티 사람들에게 희망이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복구를 위해 뛰어다니고 있지만, 7년이 지난
매일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 다니면서 교수님 강의를 열심히 필기하는데 옆자리 친구는 주머니에서 꺼낸 스마트폰에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 필기를 한다.음악을 들으려고 가방 속에서 엉켜버린 이어폰 줄을 한참 풀고 있는데 지나가는 친구는 이어폰 헤드만 귀에 꽂아 스마트폰에 연결해 음악을 듣고 통화도 한다.내 손목의 시계는 오로지 시간만 알려주는데, 친구의 손목에는 시계 기능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되어 다양한 기능으로 생활패턴을 체크해주는 스마트밴드가 채워져 있다.이제 블루투스에 불을 켜자. 스마트기기를 한 쌍으로 묶어주
날 짜 3월 5일까지시 간 화~금 8시/토 3시, 7시/일·공휴일 2시, 6시장 소 두산아트센터 연강홀문 의 02-548-0597관람료 R석 77,000원 S석 55,000원400여 년이 넘도록 사랑받아온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5막 비극인 이 이색적인 소재와 만나 현대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믿고 보는 김수로프로젝트의 20번째 작품으로 신선한 해석과 무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새로운 창작뮤지컬이 무대에 올랐다. 핵전쟁 이후 지구는 오염물질로 가득 뒤덮였다. 짙게 어둠이
총 84개 얼음 건축물 세워져, 화려한 볼거리 제공축제에 사용된 모든 얼음, 하얼빈 송화강에서 자연 채취‘얼음의 도시’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빙설대세계가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지난해 12월 21일(현지시간) 개장해 올해 2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빙설 환희의 송가, 하얼빈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전체면적 80만㎡에 얼음 18만㎥, 눈 15만㎥로 만든 2천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에 세워진 총 84개의 얼음 건축물은 2리터짜리 패트병 9천만 개
날 짜 2월 26일까지시 간 화·목·금 8시 / 수 3시, 8시 / 토 3시, 7시 / 일 2시 30분, 6시 30분장 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문 의 02-2250-5941관람료 VIP석 130,000원, R석 110,000원, S석 80,000원, A석 60,000원한국인이라면 응당 알아야 하는 우리의 영웅 안중근.조국을 향한 뜨거웠던 삶과 두려움을 떨치고 목숨을 건 의연한 용기는 10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 안중근과 11명의 독립투사들이 왼손 넷째 손가락을 잘라 독립을 염원하는 혈서를 써 단지동맹을 맺고 피 묻은
날 짜 2017년 3월 12일까지장 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전관문 의 02-555-3945관람료 성인 15,000원, 청소년(만 13세~18세) 9,000원전시장 한가운데에 알록달록한 색상의 동심 가득한 건물이 전시되어있다. ‘놀이동산인가?’ 싶을 만큼 너무 예뻐서 이곳저곳 살펴보는데 정체를 알고 깜짝 놀랐다. 다름 아닌 쓰레기를 재활용하여 지어진 쓰레기 소각장이었다. 다이옥신이 1년에 0.6mg밖에 배출되지 않는, 자연친화적인 건물임에 또 한 번 놀랐다. 인간과 자연 사이에 다리가 되고자 했던 훈데르트바
미국에서 온 해외봉사자들이 왕, 사대부, 공주 등 다른 전통복장을 하고 서울 종로의 인사동에서 삼청동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걸었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피부색도, 생김새도, 덩치도 다 각각인 이들의 모습이 재미있다는 듯 휴대폰 카메라에 담았다. 리처드, 타일러, 조나단, 앤더나, 아이린이 바로 올해 신년호의 표지 주인공들이다. 한국 땅에서 새로운 문화, 관습, 관점 등을 배우고 있는 그들을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북촌에서 만났다. 한복을 한껏 차려입고 북촌 돌담에 기대어 우아하게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영락
날 짜 2017년 3월 26일까지장 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1층문 의 02-532-4407관람료 성인 15,000원, 중·고등학생 10,000원전시장에 들어서면 르 코르뷔지에의 장례식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그리고 그 옆에 세계의 많은 인물들이 그를 향해 남긴 헌사獻詞들이 적혀있다. 그 중 르 코르뷔지에를 ‘건축을 말하면서 절대 건너뛸 수 없는 건축가’라고 표현한 정기용 선생의 말을 증명하듯 2016년에 그의 건축물은 한 번에 17개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평생을 건물보다 그 속에 사는 인간을 위해 연구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