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제왕’ 독수리에게 배우는 지혜독수리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날개를 활짝 펴고 드높은 창공을 유유히 가르다가, 목표물이 포착되면 쏜살같이 내려와 순식간에 휙 낚아채 하늘로 솟구치는 광경을 다큐멘터리 등에서 한번쯤 보았을 것이다. 독수리 중에서도 가장 강한 종種인 검독수리는 토끼 같은 작은 포유류는 물론, 여우나 늑대, 심지어 어린 불곰까지도 사냥한다니 가히 ‘하늘의 제왕’이라 불릴 만하다.날개를 거의 움직이지 않고도 창공을 멋지게 나는 독수리의 모습을 보면 ‘몸집이 크고 날개 힘도 세니까 저렇게 높이 날 수
만인에게 공평한 자원, 시간소설 ‘11/22/63’, 영화 ‘인 타임’, 웹툰 ‘브릿지’…. 서로 전혀 상관없는 것 같은 이 작품들은 하나같이 ‘시간’을 주요 소재로 다룬다는 공통점이 있다. ‘11/22/63’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간여행자의 이야기를 담았다.‘인 타임’은 “커피 한 잔 4분, 스포츠카 한 대 59년…”식으로 모든 비용이 시간으로 계산되는 가상의 세상이 배경이다. ‘브릿지’의 주인공은 시간을 10초 전으로 되돌리는 초능력자다.시간이 이처럼 다양한 창작물의
우리는 살면서 어떤 일 앞에서는 사실 여부를 중요하게 여기고, 어떤 일 앞에서는 감정을 더 중요하게 여길 때가 있습니다. 감정은 사실과 달라서, 어떤 사람을 미워하는 감정이 있으면 열 가지 중에 한 가지만 잘못을 해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화를 냅니다. 반대로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 그 사람이 하는 일들을 다 좋게 받아들입니다. 마음속에 사실과 감정이 혼재되어 있으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요?누구나 직장에서 일할 때에는 자신이 맡은 일을 냉철하게 생각하고 정확히 처리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은행 창구에서 근무한다
우리가 새해마다 결심과 실패를 반복하는 이유2018년 새해도 벌써 한 달 여가 지났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가 되면 갖가지 계획들을 세운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난 지금, 그 계획들 중 실천에 옮긴 것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잘 기억나진 않지만 지난해에도, 그 지난해에도 이런 일들은 반복되었던 것 같다. 우리는 왜 해마다 이런 일들을 계속 겪는 걸까?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계획은 어떻게 하면 세울 수 있을까?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면 새해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의 심리를 생각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가 되면 새로운 일이 생길
사람은 두 마음을 동시에 취하지 못하기에 행복을 보았을 때에는 고통이 보이지 않는다. 고통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있어도 보이지 않아서 고통스럽지 않은 것이다. 반대로 괴로워할 때에는 불행한 일이 없어서가 아니라, 있지만 안 보이는 것이다. 최근 극심한 우울증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서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절망과 고통에서 행복 쪽으로 마음을 옮기는 길을 소개한다.나는 사무실에서 사람들과 만나 일을 의논하기도 하고 상담을 하기도 한다. 나를 만나려고 약속도 없이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떤 때에는 먼저 이야기하던 사람과 상담시간이
‘작심삼일作心三日’, 과연 나 혼자만의 문제일까?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아 독자 여러분들은 나름대로의 목표를 세웠을 것이다. ‘새벽에 한 시간만 일찍 일어나 외국어 공부를 해야지’ ‘열심히 운동해서 다이어트를 할 거야’ ‘매일 일기를 써 볼까?’ 등 계획대로 잘 실천하고 있는 목표도 있을 것이고, 며칠 지나지 않아 흐지부지되었던 계획도 있을 것이다.지난 2017년을 한번 되돌아보자. 연초에 세웠던 갖가지 다짐은 대부분 작심삼일이 되었거나, 일부만 실천했을 것이다. 새해가 되면 마치 연례행사를 치르듯 많은 계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핸들을 왼쪽으로 틀었는데 차가 오른쪽으로 간다면 어떻겠습니까? 굉장히 당황스럽고 큰 사고가 날까봐 두려울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서도 그런 일들이 벌어집니다. 내 마음인데도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그 마음을 따라 행동한 것에 문제가 생겨 큰 어려움을 당하거나 고통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이 비뚠 쪽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어나서 한 번도 나쁜 짓을 안 한 사람은 없습니다. 거짓말을 하든지 도둑질을 하든지, 어떤 나쁜 짓이든 모두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자동차가
생각없이 산 하루가 모여 일 년이 되고 인생이 된다2017년도 이제 마지막 한 달이 남았다. 여러분은 지난 한 해를 알차게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는가? 올 한 해가 아니라 당장 오늘 하루는 어땠는가? 연간, 월간, 주간, 일간… 많은 사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계획들을 끊임없이 세우고 지키려고 노력한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필자는 단연 일간계획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1년은 결국 열두 달이 모여 이뤄지고, 한 달도 30일이 모여 이뤄진 결과이기 때문이다.목표대로 하루를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
성경 요한복음에 어떤 여자가 간음하다가 잡히는 장면이 나옵니다. 당시 유대인들의 율법에 의하면, 여자는 돌에 맞아 죽어야 했습니다. 사람들이 여자를 끌고 가다가, 누구의 입에서 나왔는지 “이 여자를 그냥 죽이지 말고 예수에게 데리고 가서 그가 어떻게 하는지 보자”라고 했고 그 말대로 예수님에게로 갔습니다.“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예수님이 돌로 치라고 하면 죄인을 구원하러 왔다고 한 말이 거짓말이 되고, 치지 말라고 하면 모세
지금은 한 회사를 경영하는 CEO로서 ‘사장님’ ‘대표님’ 소리를 듣는 필자도, 전에는 한 회사의 ‘박 과장’이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일이 너무 많다면서 힘들어하던 후배가 하나 있었다. 하루는 필자가 ‘자네가 일을 잘 못해서 바쁜 것 같나?’고 물었더니, 부지런히 해낸 것 같은데도 항상 바쁘다고 대답했다.일이 많아 힘들다는 사람들은 ‘힘들다’는 상황이나 감정 자체에 무작정 빠지기보다 한 발 물러나 생각할 필요가 있다. 내가 일을 제때 잘 처리하지 못한 것인지, 잘 처리했는데도 여전히 많은 것인지를 구분해야 한다. 맡은 업무에 대한
아이들이 언제 소변을 가리는가?어린 아이들이 옷을 입은 채로 오줌을 싸다가 가릴 때가 있다. 부모가 아이에게 소변을 가리라고 가르치기 시작해서 아이가 소변을 가리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는데, 아이 마음에서 싸움을 하는 시간이다.한번은 나와 가까운 어느 대학생과 절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이렇게 물었다. “자려고 이불 위에 누웠는데 소변이 마려워. 그러면 그대로 소변을 보기도 해?” 그러자 그 친구가 “귀찮아서 그러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뒤처리하는 게 더 힘드니까 귀찮아도 일어나서 화장실에 가죠.”라고 했다. 옷을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 같을 수는 없습니다.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반응이 다 다릅니다.“오늘은 내가 너무 비싼 밥을 사먹었어. 내일부턴 절약을 좀 해야지.”“와, 비싼 음식을 먹으니까 맛도 좋고 기분도 괜찮네.”“내가 요즘 왜 이렇게 비싼 음식만 먹으려고 하지?”이렇듯 같은 음식이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생각이 다른 것입니다. 음식만 그런 것이 아니라, 요즘 사람들의 삶도 다양하고 복잡해져서 일정한 형태를 가질 수가 없습니다. 직장도 종류가 많고, 설령 같은 직장이라도 주어진 업무에 따라 일하는 방법이 각각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스스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지은 씨는 외근을 나간 팀장님으로부터 작년 거래처 목록을 급히 보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지은 씨는 곧바로 회사 서버에 접속하여 자료 폴더에서 팀장님이 원하는 파일을 찾아 메일로 보내드렸다. 인터넷 하나로 언제 어디서나 자료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참 편리한 세상이다.2000년도 초반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휴대용 저장 공간으로 플로피 디스켓을 사용했다. 시간이 흘러 USB 메모리가 나오고 외장하드가 생기면서 용량은 늘어났지만, 이동식 메모리를 휴대하고 있지 않을 때 급히 자료를 전달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자동차에 엔진이 있어서 페달을 밟으면 속도가 빨라지듯이, 사람의 마음에도 욕구가 있어서 무엇을 이루기 위해 빨리 달려가곤 한다. 돈을 벌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모을 수 있을지 궁리하고, 야구선수가 되고 싶은 사람은 피나는 연습과 훈련을 계속한다. 이처럼 몸과 마음에 있는 욕구가 우리를 이끌고 가서 행동하게 하는 것이다.원래 젊은이는 호기심도 많고 열정도 넘쳐서 뭐든 하고 싶어 한다. 꿈을 이뤄보려는 욕구가 내면에서 솟구치면 놀고 싶어도 참고 공부를 하는데, 이것은 마치 엔진의 힘이 자동차를 달리게 하듯이 욕구가 사람
토크쇼만큼 훈훈했던 삶에 여유가 사라지고매주 수요일 밤 모 케이블TV에서 방영하는 토크쇼 는 자주 화제가 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 다음 날이면 전날 에 출연했던 게스트가 어김없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올 정도다. 게스트가 사회자에게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술술 풀어놓으며 대화를 주고받는 동안, 사회자와 게스트 사이에는 절로 공감대가 형성되며 프로그램은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이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택시만 타면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일상’이었다.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화제를 놓고 기사님과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다
아프리카 청년들에게 마인드교육을 가르치는 교수님에게 묻습니다. Q 오늘날 젊은이들 가운데에는 꿈이 없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박사님이 생각하시는 ‘꿈 ’은 어떤 개념입니까 ?꿈은 돛단배의 돛이라고 생각합니다. 망망대해 태평양 한 가운데 돛단배가 하나 떠 있습니다. 만약 이 배의 돛이 올려져 있지 않으면 배는 마냥 파도에 밀려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 채 떠밀려 다닐 것입니다. 그런데 돛이 올려져 있고 그 돛이 목표지점을 향하고 있으면, 설령 목표까지 도달하지는 못할지라도 반대방향으로 향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꿈은 우리
8년 전 심은 꿈의 씨앗이 지금 이만큼 자랐습니다. 땅에 어떤 씨앗을 심느냐에 따라 꽃과 열매가 달라집니다. 사람의 마음도 이와 같습니다. 마음에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는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독자들의 행복을 위해 꿈을 꾸고 도전하는 행복의 씨앗을 뿌려왔습니다. 8년 전 고등학생이었던 투머로우 독자들이 어느덧 대학에 진학했고, 다른 나라로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다녀와서 어엿한 청년이 되었습니다.투머로우가 벌써 창간 8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투머로우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성원해주셔서 감사합
김수영_ 드림파노라마 대표김진호_ 여행 작가김수영/ 김진호투머로우 인터뷰이였던 이들은 대학생 독자들에게 강연을 할 만큼 투머로우와 인연이 깊은 유명인이다. 두 분이 꿈에 대한 독자들의 질문에 기꺼이 답변을 해주었다. Q. 대학시절 꿈이 없어서 힘든 적이 있으셨나요?김수영: 기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미친듯이 공부해서 대학에 왔고, 1학년 때 기자생활을 정말 열심히 해서 ‘최고 기사상’도 받았어요. 그런데 그 생활을 1년하고 나니까 기자가 되고 싶다기 보다는 ‘기자들이 인터뷰하고 싶은 사람’,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항생제 페니실린 덕분에 인류는 질병에서 크게 자유로워졌습니다. 의학자 플레밍은 어느 날 푸른곰팡이가 포도상구균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해 페니실린을 만들었습니다. 푸른곰팡이의 효능은 플레밍이 만든 것이 아니라 원래 존재했는데,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가 플레밍이 처음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런 것을 가리켜 ‘발견’이라고 합니다. 우리도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이미 존재하는 마음의 세계를 ‘발견’해야 합니다.풀밭을 기어다니는 작은 애벌레를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애벌레는 기어다니는 것이 힘들다거나 자신의 모습이 징그럽다는 사실
엄마가 암에 걸리셔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밖에 모르던 여학생이 뜨거운 나라 탄자니아에서 아가타 아주머니와 마음을 나누며 새로운 윤은지로 태어났다. 작년 한 해 탄자니아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는데, 그 기간이 나에게는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과정과 같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우리 가족은 부모님과 여동생, 나 이렇게 네 명이다. 내가 중학교 2학년이었을 때 화목했던 우리 가정에 문제가 찾아왔는데 엄마가 유방암에 걸리셨다. 철이 없던 나는, 엄마가 입원하고 아버지는 엄마를 돌보시느라 바쁜 틈을 타 친구들과 밤늦게 돌아다니며 놀았다.초등학생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