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100년의 큰 계획’이라는 교육! 2019년을 맞아 우리 교육계에 큰 변화가 몰아칠 전망이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연내 국가교육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사람 중심의 교육패러다임’을 천명하면서, 우리 교육도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받던 지식습득과 지나친 경쟁에서 벗어나 협력과 공존을 추구하고 사람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인성교육으로 재편될 예정이다.최근 벌어진 S여고 시험지 유출사건은 인성이 무너진 교육현장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인성교육은 더 이상 개인이나 가정의 몫이 아닌, 가정, 학교, 국가가 공조해 해결책을 찾아야 할 문제인 동시
새해가 되면 부푼 마음으로 계획을 세우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우리들. 허망하게 보낸 1년이 후회스럽다면 마음을 정리하는 것이 급선무다. 깊이 생각하면 무엇이 문제인지 보이기 시작한다. 20대의 전환점을 러시아에서 맞은 천주은, 김성민 씨가 그곳에서 지내며 성장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러시아 봉사단원 천주은입니다. 숫기 없는 학생이었던 제가 이곳에 와서 친구들과 함께 왁자지껄 시간을 보내다 보니 길게만 느껴졌던 1년이 어느새 금방 지나갔네요. 봉사활동 기간 동안 다양한 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또
12년 직장생활 최고의 위기 앞에서 나의 선택은?잡지사에서 일한 지도 어느덧 만 12년이 되어간다. 수습기자로 편집부 생활을 시작해 팀장까지 되었다. 기자일 때는 맡은 일만 잘 처리하면 되었지만, 팀장이 되면서 업무진행 전반을 총괄하는 한편 팀원 개개인의 신상에도 신경을 써야 했다. 아이들까지 태어나면서 전처럼 회사 일에만 전적으로 매달리기도 어려워졌다.하지만 하루는 똑같이 24시간이기에 꼭 처리할 일을 빠트리거나, 제날짜에 일을 끝내지 못하는 일이 많아졌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래 맞은 큰 위기였다. 막막했다. 그러던 중 거래처
위기의 상황에 대비해 정리정돈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하던 일을 정리하고, 소중한 것을 간직하려고 현재를 정돈하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위기 순간을 대비한 정리최원호(군인) 장교, 부사관, 병사를 막론하고 군에 입대하면 처음 배우는 것이 기본제식과 정리정돈이다. 제식制式이란 차렷, 열중 쉬어, 뒤로 돌아 갓 등과 같이 군인들이 대열을 지어 움직일 때 쓰이는 규정과 양식을 말한다. 제식과 정리정돈을 통해 모든 군인들은 조직 안에서의 질서를 몸으로 체득한다. 특히 정리정돈은 긴급한 작전상황이 발생했을
새해가 되면 누구나 알찬 계획을 세우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계획을 세우고 나면 순간 막막함이 밀려오지 않나요? 무엇부터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떠오르지 않습니다. 2019년의 계획은 ‘정리’로 시작해보세요. 내 방뿐만 아니라 마음에서 소중한 것과 버려야 할 것을 나눌 수만 있다면, 거창하게 계획하지 않아도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며 훨씬 신나게 달려갈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정돈되지 않은 방에서 시작하는 한 해, 찜찜하지 않을까요? 정리 컨퍼런스가 열린다고 해서 기자들이 다녀왔습니다. 정리전문가협회 대표님을 만나
“혹시 선물에 얽힌 추억이 있으세요?” 물으면 “글쎄요…” 라고 답하지만 이내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말하기 시작한다. 누구에게나 있는 감동 선물사연, 12월에는 자주 떠올려보자.서른세 개의 선물 정철(정철 카피 대표) 한 번도 아내의 생일을 챙겨주지 못했습니다. 반성하는 마음으로 하루 휴가를 냈습니다. 하루 종일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선물을 샀습니다. 서른세 번째 생일에 서른세 개의 선물. 내가 생각해도 기특하고 기발한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값비싼 선물로 서른셋을 채울 수는 없었습니다. 머리핀을 샀고 머리띠도
‘선물’은 무언가를 거저 받기에 기분 좋은 경험이다. 매력적인 물건에 환호하고 무형의 선물에 감동하기도 하는데, 인생에 전환점을 맞는 ‘위력의 선물’을 받는 이들도 있다. 명작을 탄생시킨 그녀의 꽃 선물마르크 샤갈(화가)샤갈은 연인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꽃다발이라고 했다. 그의 아내이자 평생 사랑한 여인 벨라 로젠펠트가 자신에게 생일선물로 준 꽃다발을 화병 속의 거대한 꽃다발 그림으로 표현했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연인들’이라는 작품으로 태어났다. 샤갈은 벨라를 향한 사랑과 그리움을 그만
12월은 선물을 가장 많이 주고받는, 이른바 ‘Big Gifting-Season’입니다.크리스마스가 있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고마운 분들께 작게나마 마음을 표현하다 보니 선물이 하나둘 늘어갑니다. 손에서 손으로, 혹은 택배트럭에 실려 오가는 수많은 선물들은 모두 보내는 이들의 마음입니다.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라고 한껏 표현할 수 있는 12월에, 행복할 수 있는 찬스를 놓치지 말고 선물해 보세요! 축하축하하며 기쁨을 서로 나누는 시간은 그 자체로 선물이다. 그 축하의 자리에 빠지지 않는 아이템이 있다면? 정답은
이제 내가 행복해지는 마술을 할 거야마술사 최현우, 피터 래빗과 함께 스물다섯 가지의 고민을 풀어 본다. 이들은 시행착오를 겪고 서로 다독여 주기도 하면서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데, 실패해 힘들어하는 피터 래빗에게 ‘실패는 단지 행복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조언하면서 다만 불행과 싸워 지지 않을 마음연습이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실패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거쳐 가는 단계일 뿐이라고.최현우, 피터 래빗 지음, 넥서스BOOKS나는 실패를 믿지 않는다오프라 윈프리의 삶은 어떤 시련이 와도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 하는 용기와 열정으로 가득 차 있
흔히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말한다. 실패를 통해 우리는 성공과 행복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실패는 그 자체로 큰 아픔이다. ‘사람들이 이런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부끄러움이 실패보다 더 큰 고통을 주기도 한다. 나도 그런 고통을 맛본 적이 있다. 2005년 2월, 내 인생에 실패가 찾아왔다. 사기를 당해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렸고 막노동을 하며 살아야만 하는 처지가 되었다. ‘난 늘 잘될 거야’라는 생각에 앞만 보고 달려가며 이뤘던 모든 것이 물거품처럼 사라졌다.‘어떻게 내 인생에 이런 일이 일어날까?’헤어날 수
자신에게 찾아온 실패의 고통을 견딜 수 없어서 도피하듯 해외봉사를 선택한 청년들이 있다. 그들이 캐나다에 모인 사연을 듣고 보니 모두 실패담이었는데…. 귀국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아홉 명의 봉사자들이 ‘실패 아니었으면 캐나다에서의 행복도 없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우리가 캐나다로 가야 했던 이유박소현 "클럽 중독때문에" #실패캐나다에 오기 전 ‘클럽 중독자’였던 나는 내 삶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클럽이 내 인생의 전부였고 거기에서 즐거움을 찾았다. 클럽 때문에 학교도 한 번씩 가지 않았다.
쓰라린 실패의 기억은 누구나 잊고 싶어 한다. 그런데 숨기고 싶은 실패를, 그것도 드넓은 광화문광장에서 펼쳐 놓은 행사가 있어 달려가 보았다. 지난 9월 14일부터 사흘간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최로 개최된 ‘실패박람회’. 실패에서 배우고 재도전하려면 먼저 ‘공개’부터 해야 한다며 왁자지껄 모두 실패만 말하고 있었다. /편집자 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실패박람회 개회사에서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입시에서 모두 떨어진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입시에서 떨어졌을 때는 사람들이 저를
자신에게 찾아온 실패의 고통을 견딜 수 없어서 도피하듯 해외봉사를 선택한 청년들이 있다. 그들이 캐나다에 모인 사연을 듣고 보니 모두 실패담이었는데….귀국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아홉 명의 봉사자들이 ‘실패 아니었으면 캐나다에서의 행복도 없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편집자주 우리가 캐나다로 가야 했던 이유류소망 "안전빵, 도전 싫어"내 생활신조는 ‘실패하면 안 되니까 그냥 평범하게 살자! 절대 도전 같은 건 하지 말자!’였다. 그래서 대학도 편하게 다니려고 집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했고 아르바이트도 하지
부모님은 늘 우리 곁에 있는 실패 선배이자 전문가다. 부모님은 내 실패를 어떻게 보실까? 속마음을 말해보자. 예상하지 못했던 따뜻하고 예리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아들아!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구나. 모든 고3 엄마가 그렇겠지만 하루하루 시험날이 다가올수록 긴장감이 더해만 간다. 엄마는 네가 공부를 곧잘했고 열심히 준비했으니 어느 정도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단다. 수능시험은 학생들이 12년을 준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엄마는 시험을 며칠 앞둔 즈음에 진지하게 한 번 생각해 봤어. ‘만약에
요즘처럼 취업하기 힘든 때는 없었던 것 같다. 80년대 경제성장기와 같은 시절이 다시 오지는 않겠지만 취업의 문이 넓어도 할 일을 찾지 못해 노는 사람이 있고 아무리 구직이 어려운 시절이라 하더라도 자기 역할을 하면서 직업을 갖고 일하는 사람이 있다.고민을 한다면 적어도 실패자는 아니다취업에 실패해 고민하고 있는가? 아파하며 걱정을 하고 있다는 것은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이므로 오히려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아들이 수차례 시험에서 떨어져 괴로워할 때 내가 크게 염려하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아
마윈(1964~, 알리바바 창업자) 나에게 거절과 실패는 일상이었다.초등학교 중요한 시험에서 낙제 두 번, 중학교 시험에서 낙제 세 번, 대학 시험에서 세 번 떨어졌다.하버드대학에 지원해 열 번 낙방했고 취업에는 30번, 92년에는 창업에 실패했고 99년에 알리바바를 창업했다.기업가나 상인이 되는 것은 어렵다. 싸우는 것과 비슷하다.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오는 게 성공이듯 살아남는 게 성공이다.생존한 5퍼센트가 되려면 95퍼센트가 저지르는 실수에서 반드시 배워야 한다. 오프라 윈프리(1954~, 방송인)
청년들에게 가장 흔한 실패가 바로 입시 실패 아닐까. 스무 살 청년 한인구 씨는 어떻게 입시 실패를 극복했을까. ‘1-800-273-8255’는 내가 아주 좋아하는 팝송의 제목이자 미국 자살방지예방센터의 대표번호이다. 이 노래는 ‘로직’이라는 미국 가수가 만든 곡인데, 그는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노래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1-800-273-8255’는 많은 사람들을 자살에서 구해냈다. 자살하려는 순간에 이 노래를 기억하고 도움을 요청해 생명을 포기하지 않도록
소설 는 1960년 출간되자마자 200만 부가 팔렸고, 이듬해 퓰리처상까지 수상합니다. 그러나 갑작스런 성공에 부담감을 느낀 작가 ‘하퍼 리’는 이후 55년간 한 작품도 써내지 못합니다. “바보가 되느니 침묵하겠다”며 인터뷰도 사절하지요. 다행히(?) 우리는 하퍼 리가 아닙니다. 하지만 1929세대는 일상에서 수없이 실패를 겪습니다. 인생은 어쩌면 실패가 정해진 게임입니다. 대입, 취업도 탈락자가 훨씬 많지요. 실패를 도약의 기회로 삼을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제, 실패 앞에 고개 숙이지 말고 당당해지세요!
[23세 여자 대학생 J씨]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을 보면서 성형수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저는 키도 작고 눈도 작고 여드름투성이여서 고민이 많고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친구를 사귀기도 힘듭니다. 제가 먼저 다가가 말을 걸면 못생겼다고 싫어할까봐 선뜻 나서지도 못하고요. 사람들이 많은 자리에 가면 누군가가 저에 대해 안좋게 말하는 것 같아 움츠러들기까지 합니다. 대학생활을 하다보면 외모의 벽을 느낄 때가 자주 있어요. 하다못해 아르바이트 면접에도 선호하는 외모가 있더라고요. 예쁜 친구들의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
산과 내가 하나 될 때 오를 수 있다”엄홍길, 2010년 여름호 젊고 왕성할 때 의욕과 자신감만 가지고 겁 없이 달려들었다. 그러다 사고 나고 실패하고 죽음의 고비를 수없이 넘기고 동료들이 죽는 일들을 보면서, ‘이건 아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아무리 8천 미터 산에 대한 경험이 많더라도 경험으로 되는 게 아니었다. 체력, 정신력, 기술이 다 필요하지만, 그것으로 되는 것도 아니었다. 욕심만 가지고는 산을 정복할 수 없다. 가장 중요한 건 산이 나를 받아줘야 되고, 산과 내가 하나 된 마음으로 올라가야 한다.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