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돈이 없어 벌금을 못 낼 형편에 있는 사람이 교도소에 노역장 유치되는 경우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벌금형을 사회봉사로 대체가능한 벌금액수의 상한선이 기존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향되는 ‘벌금미납자의 사회봉사 집행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2020년 1월부터 시행하게 된다.지난 2009년 제정된 ‘벌금미납자의 사회봉사 집행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은 사회봉사로 대체 가능한 벌금의 상한선이 300만 원이었다. 그러나 법률 제정 이후의 물가상승, 경제력 여부에 따라 선고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소비와 투자, 수출 등의 둔화에 수요 측 물가상승 압력이 낮았고,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보다 0.4% 상승하는데 그쳤다.이는 통계청이 1965년 소비자물가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한위기 직후인 1999년 0.8%, 저유가와 경기 부진이 겹쳤던 2015년 0.7%를 포함해 소비자물가가 0%대를 기록한 적은 세 차례다.근원물가인 ‘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가 2019년 민간·공공 웹사이트 플러그인 개선 현황을 발표했다.플러그인은 웹 브라우저, 운영체제에서 제공하지 않는 보안, 결제 등의 부가기능을 원활하게 구현하기 위해 설치해야 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표적으로는 액티브X, 실행파일 등이다.정부는 편리한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공공 분야 불필요한 플러그인 제거 및 민간 500대 웹사이트 액티브X 개선을 국정과제로 지정해 추진해 왔다.그런 노력의 결과 지난 2017년 말 대비 민간 500대 웹사이트 설치 플러그인은 2266개
2020년 지방공무원 보수가 전년대비 2.8% 인상되며, 방역초소 등 재난발생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에게 지급하는 비상근무수당 등이 인상될 예정이다.행정안전부가 ‘지방공무원 보수규정 일부개정령안’ 및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의결된 개정안은 살펴보면 먼저 2020년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 지방공무원 보수가 인상된다.물가 및 민간임금 수준 등을 고려해 내년도 지방공무원 보수를 2.8% 인상하되, 정무직 공무원을 포함한 2급(상당) 이상 지방공무원은 대내외 경제여건을 감
산업은행과 법무부가 오는 2020년 1월부터 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재·부품·장비산업 분야 기업대출을 위한 특별 금융 상품인 ‘소부장 경쟁력강화 특별온렌딩’을 마련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이번에 마련된 특별 금융 상품은 공익사업 투자이민제를 통해 유치된 재원 700억 원과 산업은행 재원 13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으로 조성되며, 기존 시설자금 온렌딩 대출금리보다 약 0.60% 인하된 금리로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소재·부품·장비산업 분야 중소기업 중 시설자금을 필요로 하는 저신용등급 기업, 7년 이내 창업 기업,
도시가스 공급이 안 되는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239세대, 강원도 인제군 북면 350세대, 철원군 철원읍 360세대, 고성군 현내면 132세대 등 총 4개 접경지역에 LPG 배관망 확충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행정안전부는 지난 10월부터 접경지역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신규 사업 신청을 받으며, 전문가의 현장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통해 이들 4개 시군을 ‘2020년 접경지역 LPG 배관망 확충 신규 사업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행안부는 이번에 선정된 4개 시·군에 2년간 총 83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1081세대가 가스
행정안전부가 ‘지방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6억 원 초과 ~ 9억 원 이하 주택 유상거래의 취득세율이 2%에서 1~3%로 세분화되고, 1세대 4주택 이상의 주택에 대해서는 4%의 취득세율이 적용되는 등 취득세 제도가 개편된다고 밝혔다.현제 주택 취득세율은 6억 원 이하 1%, 6억 원 초과 ~ 9억 원 이하 2%, 9억 원 초과 3%의 계단형 구조로, 6억 원과 9억 원에서 취득가액이 조금만 상승해도 상위구간의 세율이 적용돼 취득세액이 크게 증가하는 문턱 효과가 있었다.이에 거래가격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세종시 소재 대통령기록관에서 ‘대통령의 미술품 – 세계의 회화와 공예’를 주제로 우리나라 대통령이 해외 주요 인사들로부터 받은 세계 33개국 대표작가의 미술작품 원본을 공개하는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시는 24일부터이며 오는 2020년 6월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전시품은 세계의 자연풍경·일상풍속·도시건축·공예문화 등 4개의 주제별로 10점씩 총 40점이다.도시건축 분야에서는 독일의 부부작가 크리스토와 잔 클로드의 ‘포장된 국회의사당’이, 자연풍경과 일상풍속 분야에는 아프
행정안전부가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일제 강제동원 조선인 명부를 통합해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일제 강제동원 관련 명부는 현재 국가기록원,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국사편찬위원회 등에 분산돼 보관 중으로 접근성이 떨어지고 통일된 정보 제공이 어려워 개인 피해현황 규명과 활발한 학술연구 지원이 원활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이에 행안부 국가기록원은 명부를 소장하고 있는 기관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와 자문단을 구성해 2023년까지 ‘강제동원 명부 통합 데이터베이스(가칭)’를 구축해 서비스할 계획이다.행안부에 따
대전시교육청이 도안 2-1지구 대전복용유치원(가칭) 설립에 대한 교육부 수시3차 중앙투자심사가 ‘적정’ 승인을 받아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8일 진행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시교육청은 도안 2-1지구 아이파크시티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 4570세대의 유아 배치를 위해 대전복용유치원(가칭) 설립의 타당성을 설명했고, 이에 교육부는 신설사업의 필요성, 타당성 등 적정 여부를 판단해 유치원 설립을 최종 승인했다.대전복용유치원(가칭)은 도안 2-1지구 공동주택 개발에 따라 증가하는 유아 배치를 위해 13학급(특수1학급 포함)
대전시가 오는 20일부터 2020년 2월 16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에 야외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엑스포시민광장에서 운영되는 야외스케이트장에는 스케이트는 물론 민속썰매, 컬링체험, 빙어잡기체험, 꼬마기차, 가상현실(VR)체험존, 루미나리에 포토존 등 다양하게 운영될 예정이다.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료는 1회 1시간 1000원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록 장애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또한 개장 당일인 20일에는 피겨 갈라쇼가 개인전, 아이스댄싱 등으로 펼쳐지고 초보자를 위한
행정안전부가 내년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2350억 원을 투입해 2만6000여 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행안부는 내년도 자체 사업비 예산 2조9590억 원 가운데 2350억 원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배정하고 215개 지방 자치단체와 함께 771개 세부사업을 추진하다고 18일 밝혔다.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만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원하는 청년일자리 사업을 만들면 행안부가 이를 지원하는 방식의 일자리 사업이다. 행안부는 2018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총 7만 명 이상의 청년일자리를 지원
일을 더 중요하게 여기던 한국사회가 ‘일과 가정’을 균형 있게 생각하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 일·가정 양립 지표’에 따르면 2019년 ‘일과 가정생활을 비슷하게 여긴다’는 응답이 44.2%로 ‘일을 우선시 한다’는 응답보다 처음으로 높게 나왔다.일을 우선시 하는 응답은 2015년 53.7%에서 2017년 43.1%, 2019년 42.1%로 계속해서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일과 가정의 균형을 중시하는 응답은 34.4%, 42.9%, 44.2%로 늘었다. ‘가정이 우선’이라는 응답은 1
법무부가 17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4일부터 최대 5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는 ‘계절근로(E-8)’ 장기체류자격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이는 현행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90일 이내에서만 작업이 가능한데, 실상 농어촌 일부 작업의 경우 90일 이상 인력이 필요한 점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농·어가에서는 내년부터 지자체별 사정에 따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단기취업(C-4, 90일) 자격과 계절근로(E-8, 5개월) 자격을 선택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법무부에 따르면 관계부처 합동 연구용역에서 2018년 계절근로자 잠
행정안전부는 오는 18일부터 주민등록등초본을 대상으로 전자증명서 발급·제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전자증명서는 각종 증명서 또는 확인서 제출을 위해 기관을 방문하는 불편뿐만 아니라 우편·팩스·사진전송 등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안부는 먼저 18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종이문서 발급양이 가장 많은 주민등록등초본을 대상으로 발급·제출 서비스를 시행한다. 다만 발급된 전자 주민등록등초본은 개인사업자 등 개인 간에만 전자증명서를 주고받을 수 있다.오는 2020년 4월부터는 발급증명서가
현재의 주민등록번호는 지난 1975년부터 생년월일, 성별, 지역번호를 포함해 13자리로 구성돼 왔으나, 이번 계획에 따르면 지역번호를 없애고 성별 뒤 6자리는 임의번호로 부여된다.행정안전부가 내년 10월부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에 지역번호를 없애고 임의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주민등록번호 부여체계를 개편하다고 17일 밝혔다.그동안 주민등록번호에 처음 번호를 부여한 읍면동의 지역번호가 포함돼 특정 지역출신에 대한 차별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또한 생년월일과 출신지역 등을 아는 경우 주민등록번호가 쉽게 추정되는 문제가 행안부 국정감사에서
법무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16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전국 농어촌 지자체와 국내에 주재하는 외국공관을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 업무협약(MOU) 체결을 지원키 위해 ‘계절근로 박람회’를 개최했다.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7개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해 총 55개 자치단체와 국내 주재 12개국 대사관에서 참여했으며, 그 외에도 계절근로자에 대한 의료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법무부 산하 이민정책연구원과 서울대병원에서도 참여했다.법무부는 이번 박람회에서 2020년 계절근로 허용인원 상향, 불법체류가 발생하지 않은 우수지
행정안전부가 1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2019년 공공 빅데이터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오산시를 비롯한 6개 기관의 우수사례를 시상했다.이 경진대회는 공공 부문의 빅데이터 활용 확산과 데이터기반 행정의 선도 사례 발굴과 공유를 목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이날 대회에서는 모집기간 동안 접수된 28개 기관의 37개 사례 중 서면심사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6개 기관의 최종순위를 가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접목 사례 등 데이터기반 행정의 최신 경향을 엿볼 수 있는 정책·
행정안전부가 송년회가 많은 연말, 모임 장소에 갈 때는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구 위치를 먼저 알아 둘 것을 당부했다.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겨울철에 발생한 화재는 총 6만325건으로, 이로 인해 344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주로 모임 장소로 많이 가는 음식점,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등 생활서비스 시설에서 4174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208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 특히 음식점이 3661건(88%)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오락시설과 위락시설이 뒤를 이었다. 인명피해도 음식점이 172명(8
대전시가 오는 14일과 15일, 옛 충남도청 일원에서 ‘2019 시티페스타 : 느슨한 연결’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COMMONZ FIELD 대전)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2019 시티페스타 : 느슨한 연결’은 시간과 공간, 사람, 취향의 연결을 통해 도시의 진정한 행복을 꿈꾸는 삶이라는 주제 아래 지속가능한 삶과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행사다.대전사회혁신센터가 주최하고 도시여행자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는 ‘시간과 공간의 연결’, 은유 작가와 박준 시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