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한국어를 사용하는 아프리카 사람을 만난다면 그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보자. 한국 방송을 접하기 어려웠을 아프리카인이 한국어를 쓴다면 그는 정말 대단한 한류 마니아일 것이 분명하다.한국인과 구분 불가능한 그들의 한국어 실력 2018년 7월, 나는 제9회 아프리카 대학체전 취재를 위해 에티오피아 메켈레를 방문했다. 아프리카 18개국 52개 대학에서 참가한 국제 스포츠 행사에는 한국의 청소년단체에서 특별히 파견한 한국인 봉사단원 150여 명이 활약하고 있었다. 국제 규모의 행사를 치른 경험이 적은 주최 측에서 한국의
Courage, agility, a great spirit . . . these are the traits of American and Canadian Natives that are portrayed to us through books and movies ever since we were young. Let us go over their various daily lifestyles left on historical records and references. Shelter Because the Natives obtained their
유구한 역사가 숨쉬는 나라에 가고 싶다면,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파묻혀보고 싶다면, 따뜻하고 소박한 현지인들과 친구가 되고 싶다면…동유럽의 신비한 나라 마케도니아로 오세요. #이유1. 나라 전체가 역사교과서마케도니아의 역사마케도니아는 동남부 유럽, 발칸반도 내륙 중부에 위치한 나라이다. 기원전 356년에 고대 마케도니아왕국의 필리포스 2세가 상부 마케도니아Upper Macedonia를 정복했다. 이 땅이 오늘날 마케도니아의 일부이며, 필리포스 2세의 아들이 바로 동방을 점령한 알렉산더 대왕이다. 하지만 고대
아프리카 사람도 한국인과 똑같은 인간이다. 착한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다. 그들도 기분 나쁘면 싸움박질 하고 돈이 필요하면 사기도 친다. 백이면 백 다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아프리카 사람은 순박하다? 한국인들에게 아프리카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으면 대부분 긍정적으로 답한다. 순수하고 소탈하며 유쾌할 것 같다는 반응을 쉽게 볼 수 있다. 보릿고개를 겪은 세대는 가난한 곳에서 먹을 것도 없이 지내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겠냐며 측은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한다. 아프리카를 다녀온 사람들의 체험담은 그런 느낌에 확증
내게 참 특별한 나라 말라위. 나는 이곳에서 어린이들에게 댄스를 가르치며 열정과 순수함을 배우고 있다. 봉사단이 준비한 수업에 참여하여 흥겹게 춤추며 즐거워하는 말라위 어린이들의미소는 그야말로 백만불 짜리다. ‘니에니에지’ 댄스팀을 결성한 사연과 그에 얽힌 행복한 소식들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다. 말라위에 온 지 벌써 8개월이 지났다.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 때 뜨거운 기온, 이질적인 냄새, 낯선 분위기 때문에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로 다시 갈아타고 싶었다. 이름조차 들어본 적 없는 나라,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열악한 이곳에 와서 별 탈
푸에르토리코에서 지낸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이 먼 곳까지 손님들이 오시면 꼭 모시고 가는 곳이 있다. 동굴의 창이라는 뜻을 가진 ‘꾸에바 벤따나’로, 영화 ‘보물섬’에 나온 후 더욱 유명해졌다.종유석에 머리가 부딪힐 수도 있기에 입구에서 모두 헬멧을 쓰고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어두운 동굴 속으로 들어간다. 가파른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칠흑같이 깜깜하다. 가이드가 특수랜턴을 켜서 천장을 비추면 곳곳에 가득한 박쥐를 볼 수 있다. 거꾸로 매달린 수많은 박쥐를 처음 보면 다들 무서워하면서도 신기해한다. 허리를 숙여 더 안쪽으로 들어가
솔로몬제도에서 열린 신나는 패션쇼 2018년 봄, 투머로우 희망캠페인 만원의 기적에 솔로몬제도 아이들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많은 독자들께서 도움을 보내오셨고 그 희망은 바다를 건너 솔로몬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었습니다. 선물을 받고 아이들이 얼마나 즐거워했는지, 현지에서 온 행복소식을 전합니다.2018년 봄, 에 실린 솔로몬제도 아이들 소식을 읽고 많은 독자들이 후원해주셨다. 우리 단원들은 독자들의 사랑이 가득 담긴 선물을 두 손에 잔뜩 사 들고 바나나밸리 마을에 찾아갔다. 우리가 멀리서 오는 걸 본 아이들은
선생님, 저는 핑크색 옷도 너무 좋아요! 부모로부터 버려졌거나 학대받다가 도망쳐 나온 아이들 등 슬픈 사연을 가진 아이들이 지내는 ‘신의 아이들Les Enfants de Dieu’ 센터. 하지만 정부지원도 한계가 있어 아이들은 옷, 신발, 학용품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열악하게 지내고 있다. 아이들에게 독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자 지금까지 본 것들 중 가장 밝은 아이들의 웃음을 볼 수 있었다.우리는 매달 한 번씩 ‘신이 아이들’ 센터를 방문한다. 매번 예쁜 아이들에게 뭐 하나라도 더 해주지 못한 아쉬움을 품은채
취재하고 오는 길에 만난도심 한낮의 교통체증…짜증날 법도 한데높푸른 하늘과 그곳에 드리운 뭉게구름 덕분에밀리는 길이질리지 않습니다. 지난여름 무더위로올 것 같지 않았던 가을이차창 밖으로 성큼 다가오자,앞차를 따라가는 느릿한 행렬에도그저 행복하기만 합니다. 나를 향해 오는 가을 맞이하러마음 먼저 보내면쪽빛 하늘 흰 구름에어느덧도시는 단풍처럼 익어갑니다.글과 사진 | 편집부 P.S. 투머로우가 창간 9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열 배의 면적을 가지고 있는 태국은 위치에 따라 다양한 기후와 문화를 보여준다. 남쪽으로 갈수록 날씨가 덥고 인도네시아와 가까워 이슬람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북쪽 지역은 높은 산이 많고 태국의 주요 물줄기가 시작된다. 알면 알수록 새롭고 신비한 매력을 지닌 태국으로 배낭 하나 메고 자유로운 여행을 떠나보자 !국왕을 존경하는 태국 사람들 태국에 가면 아이돌 사진보다 국왕 사진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식당, 도서관, 은행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집에도 국왕 사진이 걸려 있다. 한번은 태국인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7월의 한국을 뒤덮었던 월드캠프의 물결이 8월에는 미국으로 이어졌다. 미국 최대의 도시 LA와 뉴욕에서 펼쳐진 월드캠프. 특히 올해에는 72명의 캐나다 원주민 청소년들이 장장 30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달려와 캠프에 참석해 그 기쁨이 더욱 컸다. “마음에 소망을 품고 사는 사람과 소망 없이 사는 사람의 삶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LA 월드캠프에 참석한 캐나다 원주민 청소년들을 맞는 환영식에서 안종령 국제청소년연합IYF LA지부장은 이 한마디로 환영사를 시작했다.원래 북미 대륙의 주인이었지만 총칼을 앞세
탄자니아의 하자베Hadzabe라는 부족 마을을 지나다가 너무 놀라 차를 멈추었습니다. 잠깐 쏟아진 빗줄기는 움푹 패인 길가에 흙먼지와 도랑 찌꺼기들이 뒤범벅된 진흙탕을 만들어 놓았는데요. 원시 사냥부족인 하자베 마을의 아이들이 숲에서 사냥을 하다 뛰쳐나와 도랑물을 보고는 엎드려 그 물을 벌컥벌컥 마셔댔습니다. 내 눈엔 누렇고 더러운 흙탕물이 그들에게는 그냥 물이었습니다. 아니, 생명의 물이었습니다. 물의 색깔도 냄새도 없었고, 깨끗하다 더럽다는 수식어도 없었습니다. 가끔 내리는 빗물이 흙바닥에 뒤섞여 진흙탕이 되어도 메마른 땅에 사
말라위 아이들은 저마다 꿈이 있습니다. 그리고 뭐든 배우고 싶습니다. 우리가 연 아카데미에 온 아이들의 배움의 열정은 어느 누구 못지않게 뜨겁습니다. 그 뜨거운 열정은 꿈이 없던 저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주었습니다. 바로 아이들에게 비와 뜨거운 태양을 가려주는 교실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저와 함께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할 예쁜 교실을 지어보실래요? 꿈이 없는 심약한 아이부족함 없는 가정에서 자랐지만 저는 늘 꿈이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습니다. 어릴 적에는 학교 생활기록부에 장래희망을 쓸 때 한참을 고민하다가 친구들의 꿈을
인도에서는, 도시부터 시골까지 차를 타고 여행하다 보면 도로 위에서 생각지 못한 일들을 만날 때가 많다. 도로 위에 자동차와 자전거, 오토바이, 세 바퀴로 다니는 오토릭샤까지 갖가지 교통수단이 뒤엉켜 다니느라 시끄럽고 분주하다.그런데 길 한쪽에는 도로 위를 유유히 걸어가는 작은 소년과 검은 물소들, 그리고 그 뒤를 피부가 검붉게 탄 긴 수염의 노인이 막대기를 손에 쥐고 맨발로 따라가며 수백 마리의 소 떼를 모는 모습이 보인다. 또 한쪽에는 닭과 까마귀, 산비둘기, 원숭이, 자칼 등이 자리를 잡고 놀고 있다.버스전용도로, 자동차도로,
케냐에 살고 있는 필자는 ‘아프리카는 덥다’는 고정관념에 쉬이 동의할 수 없다. 아프리카는 지구에서 두 번째로 넓은 대륙이며 그곳엔 매우 다양한 기후가 분포한다. 무조건 덥기만 한 게 아니다. 케냐는 대구의 여름보다 덥지 않고 서울의 겨울보다 춥지 않다. 가마솥더위에 푹 익혀지는 우리나라올 7월 여름 더위는 지독히도 강렬한 폭염으로 기억될 것이다. 지표를 살짝 적시고 끝나버린, 이구아나 오줌 같았던 마른장마 이후 7월 내내 한반도에는 섭씨 30도를 웃도는 뜨거운 날씨가 이어졌다. 찌르는 듯한 태양볕에 습격당한 온열질환
아프리카의 ‘인기스타’ 마사이 족이 유명해지며 그들의 이름과 문화를 차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마사이 족은 무분별하게 도용되는 마사이 브랜드에 지식재산권을 요구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지식재산에 정당한 대가를 치불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물질이 순수한 마사이 족의 정신세계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아프리카 최고 인기스타 마사이 족아프리카 대륙에는 다양한 종족들이 살고 있다. 추억의 코미디 영화 ‘부시맨’으로 기억되는 남부 아프리카의 산 족, 낙타를 타고 사하라 사
콜롬비아 내전은 콜롬비아 공산당이 1964년에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을 창설하면서 시작되었다.무장 농민군 지도자 출신들로 구성된 FARC는 정부에 토지개혁을 요구하며 기득권층을 몰아내고 사회주의 정부를 수립할 목적으로 투쟁을 이어가다가 1980년 이후에는 전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약 조직과 결탁하여 활동했다.내전이 50년 이상 계속되면서 FARC가 군사력과 대중의 지지를 잃은 데에다 최근에는 평화 협상이 진행되면서 폭력 사태가 다소 완화되었다.오랜 내전의 결과로 최소 22만 명이 사망했고 5만 명의 실종자를 낳았으며 800만
아프리카의 ‘스트리트 보이즈’의 눈에는 일말의 희망도 없었다. 정부는 버려진 아이들을 여러모로 지원하고 센터를 지어 돌보기 시작했지만 그들이 머물 공간과 재정적 지원은 턱없이 부족했다. 무엇보다 부모님과 집을 그리워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해줄 수 없었다. / 편집자 주길거리의 아이들, 스트리트 보이즈Street Boys내가 지내고 있는 르완다는 아프리카 중심부에 있는 작은 나라다. 다른 아프리카 나라들에 비해 지하자원이 부족한 편이지만 인구가 많아 인력을 국력으로 삼아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경제성장률이 높아질수록 빈
물질문명이 주는 안일에 젖어 과거의 용맹하고 강인한 정신을 잃어버린 채 살던 미국과 캐나다 원주민들. 술과 마약, 범죄, 도박, 성적 문란이 횡행하던 원주민 마을에 마인드교육이 소개되면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 현자을 찾아 본지 취재팀이 달려갔다. 현재 캐나다에는 650여 곳의 원주민 마을이 존재한다. 재미있게도 원주민 마을 가운데에는 ‘네이션nation(나라)’이란 이름이 붙은 곳이 많다. 실제로 과거 원주민들은 부족마다 독특한 문화와 풍습을 영위한, 어엿한 독립국을 형성하며 살았다. 마을과 마을 사이의
유구한 역사와 신비한 매력의 나라. 커피 열매가 처음 발견된 나라. 아프리카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지상군을 파병한 나라.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땅이 있는 나라. 에티오피아로 여행을 떠나보자. 3천 년 역사의 나라고대 그리스 문헌에 따르면 에티오피아는 이집트 남쪽 지역을 가리키는 것으로 되어 있다. 히브리어 성경에 ‘구스’로 기록되어 있는데, 구스는 노아의 아들인 함의 후손이며 모세의 아내 또한 에티오피아 사람이었다. 한국에 단군신화가 있다면 에티오피아에는 시바 여왕의 일화가 있다. 기원전 10세기 무렵, 동부 아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