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상원 의원을 시작으로 정치를 시작했던 아프리카 축구 영웅 조지 웨아(51)가 지난 26일 460만 라이베리아 국민의 지지를 받으며 대통령에 당선됐다.1989년부터 2003년까지 14년간 두 차례의 내전으로 국가의 모든 시스템이 무너진 가운데 들어선 엘렌 존슨 셜리프의 12년간의 정부가 민주적인 선거절차를 통해 신임 대통령를 선출한데에 의의가 크다.라이베리아의 이번 대선 투표는 총 2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라이베리의 대선은 투표를 통해 1위를 차지한 다득표자라 할지라도 과반수를 넘지 못할 경우 2차 결선 투표를 진행하게 됩
외교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한국과 대만의 워킹홀리데이 연간 쿼터를 600명에서 800명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외교부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힌 뒤 “대만 워킹홀리데이는 매년 쿼터가 소진될 만큼 우리 청년들의 선호가 높으며, 이번 쿼터 확대로 더욱 많은 청년들이 대만에서 언어와 문화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워킹홀리데이는 만 18세~30세 젊은이가 해외에 약 1년간 체류하면서 관광, 취업, 어학연수 등을 통해 현지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허가하는 비자를 말한다.우리나라는 현재 총 21개국
혁신 제조, 신흥 및 서비스산업 유망기업으로 부상시진핑 2기의 경제 3대 키워드는 ‘혁신중국(创新中国)’, ‘풍요로운 생활(美好生活)’, ‘아름다운 중국(美丽中国)’로 혁신 제조 산업, 신흥서비스산업 분야가 중국 진출 유망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KOTRA는 올 10월 제19차 당 대회 보고 전문을 분석해 3대 경제정책기조를 제시하고 중국의 ‘1(혁신 제조)’+ ‘5(신흥/서비스)’ 산업에 우리 기업이 적극 진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KOTRA에 따르면, 중국의 시진핑 집권 2기는 혁
케냐 교정청, 재소자 재범률 감소 목표 운영김기성 박사 "마음 중심 바뀌는 인성교육이 해법"아프리카 케냐에 최초로 한국형 '인성교육 학교'를 설립하고 현지인 교육에 나선 청소년단체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이하 IYF)과 케냐 교정청(Kenya Prisons Service)이 공동으로 '인성교육 학교' 를 설립해 운영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케냐 최초로 교도소 내에 세워진 이 학교는 한국의 인성교육을 통해 교도소 재소자를 변화시켜
28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케냐 제8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고 있는 모이국제스포츠센터 스타디움은 축제 분위기였다. 선거 기간 찾아온 국가의 불안이 마침내 끝났다는 기쁨의 축제였다.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 등 주요 각국의 정상들과 외교관들이 참여했다.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이 퍼레이드카를 타고 나타났을 때 스타디움엔 떠나갈 듯한 함성이 울렸다. 성경을 들고 대통령 취임을 선언한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과 윌리엄 루토 부통령에겐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케냐타 대통령은
37년간 아프리카 짐바브웨를 이끌어 온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93)이 쿠데타를 당하고 결국 탄핵에 접어들었다. 탄핵 사유는 무가베 대통령 부부의 재산 축적, 측근 부패, 권력 남용, 짐바브웨 경제 파단 등이다.현재 무가베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집권여당 ‘짐바브웨 아프리카 민족동맹 애국전선’(ZANU-PF)로부터 대표직에서 박탈당하고 그의 아내 그레이스도 제명된 상태다. 집권여당은 무가베에게 20일 정오까지 사퇴하라며 불복할 경우 정식적인 탄핵 절차에 들어가겠다는 최후통첩을 했다.무가베는 지난 1980년대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이끈 영
태국의 아버지라고 불렸던 푸미폰 국왕의 장례식이 치러진 이후 태국 사회가 상복을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 12월 열릴 새 국왕의 대관식을 준비하는 등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다.1년간의 애도기간 5일간의 장례식지난 2016년 89세로 서거한 고 푸미폰아둔야뎃 태국 국왕의 장례식이 10월 25일부터 5일간 치러졌다. 태국은 지난 1년여 기간 동안 애도기간을 가지며 대형 콘서트를 연기하고 술 판매 등을 제한하며 온 국민이 국왕을 떠나보낸 안타까움을 달래는 시간을 가졌다. 불교식으로 치른 국왕의 다비식(화장식)은 방콕
문재인 대통령 등 21개 회원국 정상 전원 참석 확정 베트남 정부가 APEC VIETNAM 2017의 성공적인 개최를 앞두고 막바지 온 힘을 다하고 있다.연초부터 연일 현지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정도로 베트남에서 APEC 2017에 대한 기대는 상당하며 국가차원의 최대 경제·통상 이벤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APEC VIETNAM 2017에는 21개 APEC 회원국 정상들이 모두 참석을 확정한 상태로 현지 정부 지도부에서는 이들 국가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 역시 문재인 대통령
온라인으로 구인구직‥구직자 3만7천여명 이력서 등록대학 졸업생 중 10%만 졸업 첫해 취업 성공아프리카 가나가 극심한 실업난을 겪고 있지만, 정부도 이를 해결할만한 뚜렷한 정책이나 해법을 찾지 못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가나 통계청의 노동 인구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도 실업률은 11.9%이며, 청년실업률은 11.52%로 조사됐다. 지난달 10월 기준으로 약 120만 명 이상이 실직 상태이며, 이 중 여성의 실업률이 남성보다 높다. 가나 대학교의 사회 경제 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대학 졸업생 중 약 10%만이 졸업 첫해에 취
“기독교 공동체 보다 더 좋은 친구는 없습니다.”, 핍박당하는 기독교인, 기독교 지도자란 이유로 교도소에 수감되는 사람들, 기독교 개종자들의 핍박에 대한 기사를 써 주십시오.”지난 10월 15일 일요일 저녁, 이스라엘 예루살렘 박물관에서는 기독교 언론인들을 위한 ‘크리스천 미디어 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기독교 계열 방송국 담당자 및 기자, 해외 언론인들과 함께 이스라엘 정부의 종교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무엇보다 이 행사에는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가
대만 1인 가구 비중, 한국 보다 커혼자 밥 먹고, 혼자 수업 듣고, 혼자 영화 보고, 혼자 여행가는 등 ‘나홀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우리나라 뿐 아니라 대만에서도 급증하며 이들을 겨냥한 제품과 서비스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1인 가구 비율은 2016년 기준 28%로 네 가구 중 한 가구다. 이웃나라 대만의 경우 1인 가구 수가 2012년 245만 명에서 2016년 275만 명으로 전체 가구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보다 대만의 ‘나홀로 가구’ 비율이 더 큰 상황이
우리나라 음료를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는 나라로 중국과 미국에 이어 캄보디아가 3위를 차지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밝힌 ‘2017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보고서’의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음료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는 중국(23.9%)이며 미국(15.4%)2위, 3위가 캄보디아(10.9%)다.박카스를 판매하는 동아에스티에서도 2016년도 캄보디아 내 박카스 매출이 632억 원으로 전년대비 22.1%성장했다고 밝힌바 있다.캄보디아가 3위를 차지한 것은 미디어 한류를 통한 한국 제품
한국대사관, 교민들에게 집회시위 정보 전달·외출 자제 통보지난 8월 대통령 선거를 치른 케냐에서 불과 2개월 만에 재선거를 치르게 되며 정국이 대선 소용돌이로 갈등이 극에 달하고 시민들은 유혈사태로 번질까 우려하고 있다.5년 임기제인 케냐 대통령 선거는 지난 8월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이 54.3%를 득표해, 44.7%를 얻은 라일라 오딩가를 이기고 대통령에 당선됐었다.그러나 낙선한 오딩가 후보측과 야권은 선거관리위원회(IEBC)가 해킹당해 5백만 표가 조작됐다며 이의를 제기해왔다. 대법원은 대선 투표 집계 과정에서 변칙과 불법적이
EIU, 60개 주요도시 대상 치안, 인프라, 건강, 디지털 등 부문 평가EIU는 세계 60개 주요 도시 가운데 치안, 인프라, 건강, 디지털 등 총 4개 부문을 49개의 정성 정량 지표들을 평가해 해당 지수를 산출, 발표한다.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직전의 보고서였던 2015년보다 10계단이 상승해 14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조사 때 최하위 권이던 디지털 안전 부문이 올해 16계단을 상승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위인 일본 도쿄는 지난 보고에 이어 이번에도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25년만에 국빈 방문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7일 화요일 오전 우리나라를 방문해 다음날이 8일 수요일 오후 출국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미 대통령이 국빈으로 방한하는 것은 25년만으로 이번 방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세계 정상들의 외국 방문은 예우와 의전 등에 따라 국빈 방문(State Visit), 공식 방문(Official Visit), 실무 방문(Working Visit) 형식으로 나뉜다. 국빈 방문이란 말그대로 그 나라가 대접할 수 있는 최고의 예우를 제공하는 것이다.세계적으로 국제교류가 늘어나고 또 형식보다는 내용을 중
유럽의 강소국 룩셈부르크와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E)가 평화적인 목적을 위한 우주자원 탐사와 활용을 위해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룩셈부르크 경제부는 지난 10일 룩셈부르크 에티엔 슈나이더(Étienne Schneider) 부총리 겸경제부장관과 UAE의 아마드 벨홀 알 팔라시(Dr. Ahmad Belhoul Al Falasi) 고등교육특임장관 겸 UAE 우주청 의장이 아부다비에서 우주자원 탐사 활동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우주자원의 탐사 및 활용에 특히 중점을 둔 5년 간의 협정에는 우주과학 및 기술
국제기구 유네스코(UNESCO·유엔국제문화기구)의 최대 후원국인 미국이 유네스코를 탈퇴했다.각국이 시대적인 상황과 정치적 입장에 따라 유네스코의 탈퇴와 재가입을 반복하지만, 미국의 이번 탈퇴 배경과 영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미국 국무부는 12일 성명을 내고 유네스코 탈퇴 공식 통보 사실을 알렸다.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탈퇴 이유 두고 유네스코의 체납금 증가, 유네스코 조직의 근본적 개혁 필요성 등 여러 가지를 들긴했지만, 유네스코가 역사 유산과 관련된 문제에서 미국의 혈맹국인 이스라엘보다 팔레스타인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는
멕시코 현지시간으로 19일 오후 1시 15분, 한국 시간으로 20일 새벽 3시 15분 발생한 지진으로 수도, 멕시코시티의 건물 여러 채가 붕괴되고 2차 화재 등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여진의 위험이 제기되면서 19일 저녁부터는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나와 주차장과 같은 넓은 장소로 대피하고 있다. 멕시코 중부, 멕시코시티 남동쪽 123km 지점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은 규모 7.1의 강진으로 멕시코시티의 많은 건물이 붕괴되거나 금이가고, 도로가 파괴됐다. 특히 대형 쇼핑몰이나 학교 등이 붕괴되면서 인명
국경없는의사회는 군사 작전이 이뤄지고 있는 미얀마 라카인 주 내 국제 인도주의 단체 및 국제 구호 활동가들의 접근이 하루빨리 허용될 것을 긴급 촉구한다고 18일 밝혔다.또한,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을 통해 이 지역민들의 거대한 고통을 완화하고자 한다고 주장했다.8월 25일 시작된 이 군사 작전은 경찰초소 습격 및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ARSA)의 군 기지 침투 등 공격이 새롭게 빈발한 이후 전개됐다. 이 결과로 40만명 이상의 로힝야족이 방글라데시로 도망쳤고 현재 상당히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지내고 있으며 의료 서비스, 깨끗한 물,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7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 남부 피히히아판에서 남서쪽으로 123km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USGS에 따르면 이 지진은 오후 11시 49분께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33km이다.멕시코시민보호국은 멕시코시티를 초토화시키고 수천 명의 사망자를 낸 1985년 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다고 밝혔으며,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이번 강진으로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되면서 한밤 중에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