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600에서 800명으로

외교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한국과 대만의 워킹홀리데이 연간 쿼터를 600명에서 800명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외교부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힌 뒤 “대만 워킹홀리데이는 매년 쿼터가 소진될 만큼 우리 청년들의 선호가 높으며, 이번 쿼터 확대로 더욱 많은 청년들이 대만에서 언어와 문화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킹홀리데이는 만 18세~30세 젊은이가 해외에 약 1년간 체류하면서 관광, 취업, 어학연수 등을 통해 현지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허가하는 비자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총 21개국(호주,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등 13개국)과 워킹홀리데이 협정 또는 MOU를 맺고 있으며, 영국은 한국 청년이 최대 2년 동안 머물 수 있는 청년교류제도(YMS)협정 체결국이기도 하다.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청년들은 2009년 5만2968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후 몇 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다 최근 들어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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