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가 홍콩 캠퍼스를 공식 개교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홍콩 캠퍼스에서 열린 개교 행사에는 로버트 지머 시카고대 총장을 포함한 250여 명의 학교 관계자 및 재학생 졸업생들이 참석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시카고대의 홍콩 캠퍼스 개교를 축하했다.시카고대 홍콩 캠퍼스의 공식 명칭은 ‘홍콩자키클럽-시카고대학교 교육관 및 시카고대학교 프란시스 & 로즈 유엔 홍콩 캠퍼스(The Hong Kong Jockey Club University of
최근 중국 맥도날드가 시행 중인 ‘작은 빨대 프로젝트’가 각종 포털사이트와 웨이보 등 SNS에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중국 맥도날드는 매장 내 음료 주문 시 빨대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모든 매장은 기존에 사용하던 빨대 컵을 빨대 사용이 필요 없는 일반 컵 뚜껑으로 교체하고 있다.상해시 송강구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에는 냉음료 주문 시 빨대를 제공하지 않고 뜨거운 음료는 빨대가 없는 친환경 컵에 담겨 제공된다.맥도날드의 이런 조치에 대다수 시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내에서는 생
전국 1,190개 시험장에서 2019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고 있는 15일(목), 수능을 맞은 국내 분위기에 대한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BBC 등 외신은 “한국은 수능 당일, 나라 전체가 시험 일정에 맞춰 움직인다”고 보도했다. “수험생들이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회사는 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1시간 늦추고, 듣기평가 시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체 항공 일정을 멈춘다.”며 수능 당일 모습을 묘사했다.또 한국의 3대 명문대를 ‘SKY 대학’으로 표현하며 “인(In)서울에 대한 한국 학생들의 의지와 열망은 상상을 뛰어
최근 외국인 혐오증, 이른바 제노포비아에 따른 폭력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각국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하고 존중하는 교류의 장, 세계문화체험박람회가 열렸다.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IYF) 남아공 지부가 10월31일부터 11월2일(현지시간)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 위치한 말번 도서관에서 ‘세계문화체험박람회’가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봉사단체인 굿뉴스코(GoodNewsCorp)해외봉사단으로 남아공 전역에 파견된 21명의 단원들이 행사 기
여성의 임신 간격이 적어도 1년 이상이 적절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영국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과 하버드 보건대학(Department of Public Health)은 캐나다의 임신 여성 15만 명에 대한 연구 결과를 미국 내과학회지인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출산과 임신의 간격이 적어도 12개월에서 18개월 사이일 때 산모와 아기의 건강에 가장 이상적이었다.출산과 임신 간격이 12개월 이하로 짧은 경우 조기출산, 미숙아, 산
프랑스 파리의 한 아파트에서 새끼 사자를 키우던 30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6개월된 암컷 새끼 사자를 약 1,297만원(€10,000)에 팔려다가 적발됐다.이 남성은 23일(현지시간) 이웃집 부엌에 숨어있다가 체포되었으며 당시 새끼 사자는 아기 침대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자는 건강에 이상이 없으며 발견 즉시 프랑스 야생동물 보호기관으로 보내졌다.르 파리지앵은 이 남성이 절도 혐의로 수감된 적이 있으며, 프랑스에서 불법으로 사자를 키우다가 적발된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태국에서 강아지·고양이 등 동물 등록법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다.이번 법안은 애완동물 유기 및 학대방지, 동물 복지와 동물 간의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물 한 마리 당 약 1만5,600원(450바트)을 지불하면 등록 가능하며, 위반 시 최대 87만 원(25,000바트)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일각에서는 애완동물 등록비용과 관련해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등록비가 과도하게 비싸며, 사용 출처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요구하는 국민들이 늘면서 SNS에는 태국의 애완동물 등록 제도를 풍자하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이에 태국 가축
'브렉시트(Brexit) 공포'가 확산되면서 영국 런던의 주택 가격이 전년대비 0.2% 하락했다.반면 이스트미들랜드주(州)는 전년대비 6.5%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영국중앙은행의 마크 카니 총재가 지난주 '노딜 브렉시트' 발생 시 영국 집값이 35%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하면서, 런던 주택 시장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영국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8월 영국 주택 가격은 3.2% 상승했으며 이는 2013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지역에 따라 주택시장
오페라 하우스의 전체 지붕에 경마 행사 광고 계획을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오페라 하우스 당국이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의 지시로 광고 거부 입장을 전격 철회하고 스코트 모리슨 연방총리까지 나서 ‘지원 사격’에 나섰지만,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다.즉각 오페라 하우스 지붕 광고 반대 청원운동이 전개됐고 9일 현재 이미 서명자 수는 25만 명을 넘어섰다.“오페라 하우스 외벽 경마 광고를 거부한 루이스 헤론 관장을 해고해라”며 이번 파문의 불을 지폈던 시드니 라디오 방송의 거물 알란 존스 씨도 여론을 의식한 듯
양곤(미얀마)=김대인 글로벌리포터
지난 6일(현지시간) 아이티를 강타한 규모 5.9의 지진으로 14명이 사망했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최소 188명으로 집계됐다. 지진의 진앙과 가까운 북서부 도시인 포르드페에서 최소 8명이 사망했다.그러나 지진 발생 다음날인 7일 포르드페에서 15.8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5.2의 여진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여진의 진원 깊이는 10km로 매우 얕았다.아이티 당국은 진앙과 가까운 포르드페 등 북부 지역의 피해가 컸다며 진동이 전국에서
‘마인드 프레젠테이션’은 시사이슈, 세계뉴스, 역사 사건과 인물 이야기 속에 담긴 마음의 흐름을 알기 쉽게 카드뉴스로 소개하는 칼럼입니다. 이번 호 주제는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입니다. 연료 외에도 옷감, 비료, 의약품의 원료로 쓰이는 등그 쓰임새가 무궁무진한 ‘검은 보물’ 석유.베네수엘라의 석유 매장량은 약 3천억 배럴한국인 전체가 3백 년 쓸 분량이다.베네수엘라는 1920년대까지만 해도 커피와옥수수가 주산물인 가난한 농업국이었다.그러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에서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하면서 지금까지 최소 83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BBC·로이터 등 외신은 "사망자 수는 수천 명에 달할 수 있으며, 적십자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160 만 명이 넘는 사람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의 발표를 보도했다.현재 진원지인 동갈라지역은 통신이 두절된 상태이며, 높이 3m 이상의 쓰나미가 덮친 팔루 지역에서만 42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지역에서는 당시 수백 명이 축제를 준비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에 위치한 하얼빈 완다파크 (WANDA BMW SNOW PARK)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실내 스키장이다.2014년 4월 건설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 6월 정식으로 개장한 완다파크는 1년 내내 영하 5도를 유지하며 계절에 상관없이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대형 피아노를 연상시키는 스키장의 붉은 외관은 중국 강철구조 건축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한 적이 있을 정도로 인상적이다. 베이징에 위치한 National stadium보다 더
초강력 태풍 망쿳이 중국 광둥성과 하이난성에 상륙하면서 중국 남부지역이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일대 주민 245만 명이 대피했고 나무와 건물 잔해에 깔려 4명이 사망했다.홍콩에서는 건물 파괴, 열차 운행 중지 및 주요 도로 폐쇄로 인해 출근길 교통대란이 일었다.16일(현지시간) 운항이 전면 취소된 홍콩 국제공항은 이날 항공운항을 재개했지만 관광객 10만 명이 공항에 발이 묶이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홍콩 당국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부상자가 20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마카오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카지노가 폐쇄됐다.태풍 망쿳의 첫 상륙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9월 6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 몽골의 교사 집단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 10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시 국회의사당 앞 칭기스 광장에서 교육과학노동조합이 임금 인상을 외치며 집단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에는 전국 130개 학교 및 유치원에 종사하는 교사들이 참가했다.신학기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의 집단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몽골 전역의 초중고 및 유치원의 수업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이번 파업은 지난 3일 몽골 교육문화과학체육부에서 교사직군 종사자들의 월급을 동결하고 상여금
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압도 파라과이 신임 대통령에게 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기로 한 전임 대통령의 결정에 따를 것을 촉구했다.지난 5일(현지시간) 파라과이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위치한 자국 대사관을 텔아비브로 재이전하겠다고 결정함에 따라 펜스 미국 부통령이 성명을 걸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이에 이스라엘은 즉각 주 파라과이 대사관 폐쇄 명령으로 맞대응 했다.앞서 파라과이는 지난 5월 21일 미국과 과테말라에 이어 이스라엘 내 자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한 바 있다.그러나 당시 파라과이 내에서 이를 두고 논란이 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브라질 국립박물관에 2일 저녁(현지시간) 거대한 화재가 발생해 2천만여 개 유물이 전소될 위기에 처했다.현지 언론은 박물관 폐관 이후 시작된 불길이 현재까지 잡히지 않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브라질 국립박물관은 1818년 6월 세워져 올해로 건립 200주년을 맞이했으며, 한때 포르투갈 왕가의 사저로 이용되었다.이후 브라질에서 발굴된 유물과 함께 이집트, 그리스 등지의 유물을 전시했으며 1만2,000년 전 여성의 유골과 공룡뼈 등 자연사 부문에서 의미 있는 유물을 다수 보
캄보디아 법원이 야당 정치 집회에서 드론을 띄워 불법 사진촬영을 한 혐의로 구속된 호주인 영화 감독 제임스 릭슨(69)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제임스 릭슨은 지난 6월 캄보디아 지방 선거를 앞두고 야당인 국민당(CNRP)이 개최한 집회에서 드론을 날려 불법 사진촬영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프놈펜 법원의 셍 리앙 판사는 “2010년 12월부터 2017년 6월 사이 그가 캄보디아에 중대한 해를 끼칠만한 정보를 수집하고 간첩활동을 벌인 혐의로 6년 형을 선고한다.”고 판결문을 통해 밝혔다.그의 가족들은 법원 판결에 대해 “엄청난 비극”이
몽골의 가구당 월 평균 수입이 약 49만5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현지 유력 언론에 따르면 ‘18년도 상반기 가구당 월 평균 수입이 약 49만5천원(110만 투그릭)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만7천원, 즉 1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가구당 월 평균 수입의 증가 원인으로 월급의 인상과 농축산업을 제외한 기타 산업 생산과 서비스 분야 수입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몽골 통계청 관계자는 “농축산업, 광업, 건설 분야 등 계절적 노동 수요에 따라 수입이 변하는 분야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라서 가구당 수입이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