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도 상반기 몽골의 가구당 월 평균 수입이 전년 대비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년도 상반기 몽골의 가구당 월 평균 수입이 전년 대비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몽골의 가구당 월 평균 수입이 약 49만5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현지 유력 언론에 따르면 ‘18년도 상반기 가구당 월 평균 수입이 약 49만5천원(110만 투그릭)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만7천원, 즉 1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구당 월 평균 수입의 증가 원인으로 월급의 인상과 농축산업을 제외한 기타 산업 생산과 서비스 분야 수입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몽골 통계청 관계자는 “농축산업, 광업, 건설 분야 등 계절적 노동 수요에 따라 수입이 변하는 분야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라서 가구당 수입이 높게 나타났을 것”이라며 “여름철에 일자리와 수입이 증가하면서 가구당 월 평균 수입도 증가하게 되어 가구당 평균 5만7천원의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18년도 2/4분기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약 5만7천원(110만 투그릭)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몽골의 가구당 월 평균 수입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8년도 2/4분기 월평균 수입이 약 13만5천원(30만 투그릭) 미만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9.2%에 해당하는 8만2,800 가구이다. 월평균 지출이 13만5천원 미만인 가구는 5만7,500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몽골 국가통계청은 월평균 지출이 94만5천원(210만 투그릭) 이상인 부유층 가구는 8만7,400가구로 전체 가구 중 9.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지출이 저소득층 가구 20%에 비해 5.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이 몽골 전체 가구 지출의 40.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란바토르(몽골)=원유정 글로벌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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