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아파트에서 불법으로 새끼 사자를 키우던 30세 남성이 파리 경찰에 체포됐다.ⓒPixabay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아파트에서 불법으로 새끼 사자를 키우던 30세 남성이 파리 경찰에 체포됐다.ⓒPixabay

프랑스 파리의 한 아파트에서 새끼 사자를 키우던 30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6개월된 암컷 새끼 사자를 약 1,297만원(€10,000)에 팔려다가 적발됐다.

이 남성은 23일(현지시간) 이웃집 부엌에 숨어있다가 체포되었으며 당시 새끼 사자는 아기 침대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자는 건강에 이상이 없으며 발견 즉시 프랑스 야생동물 보호기관으로 보내졌다.

르 파리지앵은 이 남성이 절도 혐의로 수감된 적이 있으며, 프랑스에서 불법으로 사자를 키우다가 적발된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아파트에서 불법으로 새끼 사자를 키우던 30세 남성이 파리 경찰에 체포됐다.사진=르파리지앵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아파트에서 불법으로 새끼 사자를 키우던 30세 남성이 파리 경찰에 체포됐다.사진=르파리지앵

실제 2017년 파리의 한 아파트에서 아사 직전의 새끼 사자가 구조돼 동물 보호단체로 이송됐다. 당시 불법으로 새끼 사자를 키우던 한 남성이 소셜미디어(SNS)에 셀카를 올리며 덜미가 잡혔다.

지난 2016년에는 파리 동북부 지역에서 마약 밀매 조직에 의해 방치된 새끼 호랑이가 구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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