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90개 시험장에서 2019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고 있는 15일(목), 수능을 맞은 국내 분위기에 대한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BBC 등 외신은 “한국은 수능 당일, 나라 전체가 시험 일정에 맞춰 움직인다”고 보도했다. “수험생들이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회사는 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1시간 늦추고, 듣기평가 시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체 항공 일정을 멈춘다.”며 수능 당일 모습을 묘사했다.
또 한국의 3대 명문대를 ‘SKY 대학’으로 표현하며 “인(In)서울에 대한 한국 학생들의 의지와 열망은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는 절, 교회, 성당에서 자녀를 위해 하루 종일 기도한다”고 표현했다.
한편 “한국은 입시에 대한 사회적 압력, 서울 소재 대학과 지방대학에 대한 사회인식의 격차가 점점 커져가고 있다”며 한국 교육의 문제를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