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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베네수엘라의 석유는 왜 재앙이 되었을까?
김창영 | 승인 2018.10.04 21:56

‘마인드 프레젠테이션’은 시사이슈, 세계뉴스, 역사 사건과 인물 이야기 속에 담긴 마음의 흐름을 알기 쉽게 카드뉴스로 소개하는 칼럼입니다. 이번 호 주제는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입니다.

연료 외에도 옷감, 비료, 의약품의 원료로 쓰이는 등
그 쓰임새가 무궁무진한 ‘검은 보물’ 석유.

베네수엘라의 석유 매장량은 약 3천억 배럴
한국인 전체가 3백 년 쓸 분량이다.

베네수엘라는 1920년대까지만 해도 커피와
옥수수가 주산물인 가난한 농업국이었다.

그러다 1922년 12월,
대박이 터진다.
영국인 조지 레이놀즈
George Reynolds의
유전개발로 어마어마한
‘오일 달러’가 생겼다.

1970년대 두 차례의 오일쇼크로
베네수엘라 경제는 엄청난 호황을 맞는다.
‘새 차를 몰고 가다 타이어가 펑크 나면
그냥 차를 바꾼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비와 사치 급증

정부는 원유수출로 국가 재원 90% 이상 조달
국민과 기업은 열심히 일할 의욕 상실
정치인은 무상복지 정책 남발
우고 차베스 대통령(1954~2013)은 1999년 취임
이후 국민들에게 무상으로 의료, 주택, 교육을
제공하는 복지정책을 펼쳐 장기집권에 성공했다.
※2016년에만 정부 지출 73.6%를 무상복지에 투입.

수출품의 90% 이상이 석유 및 관련제품일 만큼
균형을 잃은 베네수엘라 경제는
2000년대 글로벌 경기침체로 급격히 무너졌다.
자체 채굴기술이 없어 외국기업 투자가 끊기자
원유를 캐낼 수도 없었고,
과도한 복지비용 지출도 계속되었다.

“언젠가 우리는 석유로
망하는 꼴을 보게 될 것”
60년대
에너지장관을 지낸
후안 파블로 페레스 알폰소는 이런 사태를 예견한 발언을 했었다.

일하지 않아도 먹고살 수 있는 환경이
국민을 태만하게 했고,
나라를 파탄으로 몰고갔다.

베네수엘라와 비견되는
국가로 아랍에미리트UAE가 있다.
-셰이크 모하메드 부통령-
“석유가 바닥나면
UAE는 망한다.
지금,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UAE는 전 세계 경제학자들을 불러 자문을 구했고,
조언에 따라 UAE의 두바이를 상업, 쇼핑의 중심지로 키워냈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주춤하기도 했지만,
현재 두바이는
‘중동의 맨해튼’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열 가지 중 한두 가지만 잘해도
‘난 뛰어난 사람이야’ 하고
그 마음이 태만과 방탕으로
흘러가는 사람이 있다.
반대로 단점을 더 크게 생각하고
‘난 참 부족해. 그래서 남들에게 배워야 돼’ 하고
겸손한 자세를 갖는 사람이 있다.

 베네수엘라의 석유처럼,
남보다 한두 가지 뛰어난 것으로
자신을 과신한다면
이는 축복이 아니라 불행 아닐까?
‘자원의 저주’로 고통하는
베네수엘라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다.

글 | 김창영(마인드 전문강사)   구성 | 김성훈 편집장   디자인 | 송지은 기자

김창영  info@dailyt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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