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뉴질랜드가 오는 11월부터 서울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오클랜드-서울 간 직항 노선은 11월 23일부터 인천국제공항으로 주 3회 운항 예정이며, 성수기인 12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주 5회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보잉 787-9 드림라이너로 운항될 예정이며 운항 시간은 뉴질랜드까지 약 11시간, 귀국편은 약 12시간 소요된다.에어뉴질랜드 CRO(Chief Revenue Officer) 캠 월리스(Cam Wallace)는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 뉴질랜드를 찾아오는 여행객 수가 크게 늘고 있어 에어뉴질랜드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지난 21, 22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에 위치한 마드라스 크리스찬대학교 (Madras Christian College, 이하 MCC)에서 한국의날 행사가 열렸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한국의날 행사는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MCC 재학생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음식 체험 부스 △한국노래 배우기 △한복 체험 등 다양한 10여 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되었고 행사장에 설치된 간이 무대에 K-POP 댄스, 부채춤 등 한국 문화 공연이 올랐다.첸나이에 거주하는 한인
지난 19일(현지시간) 30년 장기 집권 끝에 사임 한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사임 이유를 두고 내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대통령의 이번 자진 사임이 전혀 생각하지 못한 일이라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현지 언론은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의 건강 악화가 대통령직 사임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측근들 사이에서는 대통령이 2005년부터 전립선암을 앓고 있어 건강상의 이유가 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또한 주요 원유 수출국인 카자흐스탄이 국제유가 하락과 함께 밀접한 교역
네덜란드 중부도시 위트레흐트의 트램 안에서 1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45분께 총격 사건이 발생,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터키 출신 용의자 괴크멘 타느시는 범행 7시간 만에 주택 수색 과정에서 체포됐지만 네덜란드 당국은 IS 연계 테러 가능성과 공범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BBC 방송은 용의자가 테러 단체인 IS 연계 혐의로 터키에서 구속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터키에 사는 범인의 친척 말을 인용해 이번 총격의 동기가 ‘가족 문제’라고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케냐 수도 나이로비로 향하다 추락한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여객기에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외교부는 11일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ET302기(보잉-737기종)가 10일 오전 8시 44분께(현지시간) 원인 불명으로 추락했다"며 "에티오피아 항공사와 현지 한인 단체 등을 통해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제임스 마차리아 케냐 교통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추락한 여객기에는 케냐인 32명, 캐나다인 18명, 에티오피아인 9명, 미국인
호주 정부가 영주권 취득을 목적으로 한 위장 결혼 적발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배우자 비자(Spouse, Partner, de facto visa) 규정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최근 4년 간 호주에서는 결혼 관련 서류 위조 혐의로 배우자 비자 신청이 기각된 사례가 1500건을 넘어섰다.적발된 위장 결혼 사례는 △위장 결혼의 대가로 8만 달러를 호주 국적의 남성에게 지불한 여성이 자녀를 출산했는데 아이가 그녀의 ‘진짜’ 배우자의 자녀인 것이 드러난 경우, △단기 비자 만료를 앞둔 한 여성이 호주 영주권자 남성과의 혼인 신고를
최근 태국에서는 독특한 콘셉트의 인테리어와 메뉴를 내세운 식당에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태국 남부 지역 끄라비에서는 ‘병원’을 콘셉트로 하는 한 할랄 음식점이 최근 관광객들과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뜨겁다. ‘얌 엔’이라는 이름의 이 식당은 지난 해 11월 27일(현지시간) 끄라비 아오낭에서 오픈한 할랄 음식점으로 의료기기를 활용, 독특한 방식의 서빙과 인테리어가 특징이다.음료수를 넣은 링거백에 줄을 연결해 잔에 서빙하는가 하면, 수술실에서나 볼 수 있는 독특한 의료기기를 음식 그릇과 잔으로 활용해 손님들에게 색다른
이스탄불의 새로운 국제공항인 이스탄불 공항(İstanbul Airport)의 실질적인 개항 날짜가 2019 1월1일, 3월 3일에 이어 4월 7일로 세번째 연기됐다.작년 2018년 10월 29일 터키의 공화국 수립 기념일에 형식적인 개항을 한 이후, 국내선과 근거리 국제선 몇몇 구간의 운행을 해오던 이스탄불공항은 4월 5일 03:00에 이전작업을 시작하여 4월 7일 00:00까지 45시간 동안 모든 이전 작업을 완료, 현재 이스탄불의 메인 공항인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İstanbul Atat?rk Airport
룩셈부르크대학(University of Luxembourg)이 올 가을부터 2년제 학제간(Interdisciplinary) 우주 석사 과정을 운영한다.1985년 룩셈부르크 민관이 협력해 유럽인공위성협회(Société Européenne des Satellites)를 창설해 지난 십여 년간, 다양한 우주 관련 서비스 및 사업을 출범했다. 또한 룩셈부르크 대공국(Grand Duchy)은 2016년 스페이스리소스(SpaceResources.lu) 이니셔티브를 발족해 룩셈부르크를 우주 자원 탐사·활용의
2월 9일(현지시간) 오랜 역사를 가진 태국의 명문 대학인 줄라롱건 대학과 탐마삿 대학이 쑤파찰라싸이 경기장에서 “The Way for Tomorrow–누가 미래를 결정하는가”라는 주제로 제73회 정기 축구 대회를 개최했다.양 대학의 단합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경기에는 축구 경기뿐 아니라 대학생들의 인형 퍼레이드, 치어리더, 카드섹션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됐다.인형 퍼레이드 팀장을 맡은 피핏타퐁 캄논(탐마삿 대학 법학과 2학년)씨는 “올해 퍼레이드를 현 시대 정치·사회·환경 등 다양한 측면의 사회 문제에 대한 국민
세계적 휴양지인 하와이에 눈폭풍이 강타했다.13일(현지시간) CCN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섬에 겨울 폭풍이 불어 강풍과 엄청난 파도, 홍수 피해를 입었다. 마우이섬 일부 지역에는 눈까지 내리며 전례 없는 기상 이변이 일어났다.하와이 마우이섬 동쪽에 위치한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분화구에서도 눈이 관측됐다. 그간 하와이에서는 마우나케아, 마우나로아 등 높은 봉우리에서 눈이 관측된 적이 있지만 할레아칼라 분화구 근처에서 눈이 내린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또한 최고 1
국명을 놓고 그리스와 오랜 기간 분쟁을 이어온 마케도니아가 ‘북마케도니아 공화국’으로 국명을 공식 변경한다.지난해 6월 17일 양국은 ‘북마케도니아 공화국(Republic of North Macedonia)’으로 국명을 정하는 합의문에 서명했고 그리스 의회는 이달 25일(현지시간) 합의안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앞서 11일에는 마케도니아 의회에서도 합의안이 비준됐다.이번 표결에 따라 1991년 독립 이후 그리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대 마케도이나 왕국의 계승자임을 주장하며 ‘마케도니아’ 국명 사용을 주장해왔던 양국의 분쟁이 종지부를
국 최대의 유통업체인 테스코(TESCO)가 직원 1만5,000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영국 데일리메일의 일요판인 메일온선데이의 2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전역의 테스코 매장에서 고기·생선·베이커리 등 신선식품 및 조제식품 코너가 사라진다.일부 주요 매장에서는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만 신선식품 코너를 연다. 점포 내 빵집 역시 기존의 신선 밀가루 반죽 대신 냉동 반죽으로 생산 시스템을 바꾸고 직원들의 구내식당도 자동판매기로 대체된다. 관련 세부사항은 이번 주 내로 발표될 예정이다.테스코는 현재 최고 경영자
중국 공산당이 중국 내 천주교도들에게 시진핑 사상을 학습하고 성당에 중국 국기를 내걸 것을 요구했다고 홍콩 빈과일보가 21일 보도했다.빈과일보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국가종교사무국 국장인 왕쭤안(王作安)이 천주교애국회와 중국천주교주교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요구했다.중국 가톨릭은 중국 당국의 인가를 받지 못한 지하교회 신도 1천50만 명과 중국 관영의 천주교애국회 신도 730만 명으로 나뉜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012년 말 집권한 후 ‘종교의 중국화’를 내세우며 종교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종교활동은 국가의 통제를 받는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가 주관한 제33회 자나드리아 국가문화유산 축제가 1월 9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Salman Bin Abdulaziz Al Saud) 사우디 국왕의 후원으로 지난해 12월 20일(목) 개막한 이 축제는 ‘신뢰와 충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각 행정부처와 정부기관 및 단체들의 특별전시관과 주빈국인 인도네시아의 GCC 전시관 등이 운영됐다. 주최 측은 매일 수천 명의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전했다.현지 언론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사우디 및 주변국가의 150개 텔레비전 채널
태국 정부가 지난해 25일(현지시간) 동성 간 혼인관계를 사실상 인정하는 법안을 승인했다.법안에 따르면 두 사람 중 한 명이 태국인이고 20세 이상이면 혼인 관계가 성립된다. 동성커플은 ‘시민동반자관계(Civil Partnership)’를 맺고 세금 감면, 사회복지 혜택 등을 누리고 이성부부에 준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태국 사회는 이번 법안에 대해 이미 동성애가 전 사회에 포용적으로 수용되고 있는 사회 현실을 반영한 ‘현실적 법안’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법안에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내용상으로는 동성 간
우간다 송구영신예배가 열린 12월 31일, 박옥수 목사는 10만명의 기독교인이 모인 만델라 국립 스타디움에서 주 강사로 90분간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앞서 오전부터 만델라 국립스타디움 1층 컨벤션홀은 목회자들로 가득 찼다. 우간다 전역에서 모인 약 1,000명 목회자들이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말씀을 듣고자 기독교지도자포럼(CLF)에 참석한 것이다. 설교 전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우간다 노래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박옥수 목사는 1시간 동안 성경에서는 어떻게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해지고, 사람의 마음이 하나님과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4호’가 지구에서는 보이지 않는 달의 뒷면에 인류 최초로 착륙에 성공했다.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중국 쓰촨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창어 4호가 이날 오전 10시 26분(현지시간) 예정된 지점인 달 뒷면의 동경 177.6도, 남위 45.5도 부근 남극 근처에 착륙했다.창어 4호는 착륙에 성공한 후 중국의 통신 중계 위성 ‘췌차오’를 통해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져있던 달 뒷면 사진을 보냈다.중국 CCTV는 “이번 임무는 인류에 의한 첫 달 뒷면 착륙이자 처음으로 달 뒷면과 지구 간 통신이
2018년 12월 24일 저녁, 매년 그랬던 것처럼 어김없이 베들레헴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방문객들의 행렬과 자동차로 발딛딜 틈이 없다. 24일, 크리스마스이브 밤부터 시작되는 ‘성탄 전야제'와 25일, 예수탄생교회의 자정미사, ‘미드나이트 매스’ 를 보기위해 전세계에서 몰려든 사람들 때문이다.예수탄생교회 바로 건너편 광장에서 해마다 펼쳐지는 베들레헴 성탄제야제는 이제 베들레헴에서 행하는 연중 행사 중 가장 유명한 행사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전야제가 열리는 광장에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꾸민 각종 장
싱가포르 법원이 대리모를 통해 낳은 아이를 입양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동성애자 남성의 손을 들어줬다.BBC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4년 전 약 2억 2,600만 원(20만 달러)을 들여 미국의 한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낳았다. 그는 아이가 네 살이 되자 법적인 절차를 거쳐 정식 입양하려고 했으나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거절당했다.지난해 12월 싱가포르 법원은 난자 기증자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으며, 대리모와 친아버지의 혼인관계가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아이에게 싱가포르 시민권을 부여할 수 없으며 해당 남성의 법적인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