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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야? 식당이야?" 태국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 인기
강민애 글로벌리포터 | 승인 2019.03.05 15:08

태국 남부 지역 끄라비에서 병원을 콘셉트로 한 할랄음식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링거액에 음료수를 서빙하고, 휠체어 의자 등 독특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강민애 글로벌리포터

최근 태국에서는 독특한 콘셉트의 인테리어와 메뉴를 내세운 식당에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태국 남부 지역 끄라비에서는 ‘병원’을 콘셉트로 하는 한 할랄 음식점이 최근 관광객들과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뜨겁다. ‘얌 엔’이라는 이름의 이 식당은 지난 해 11월 27일(현지시간) 끄라비 아오낭에서 오픈한 할랄 음식점으로 의료기기를 활용, 독특한 방식의 서빙과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음료수를 넣은 링거백에 줄을 연결해 잔에 서빙하는가 하면, 수술실에서나 볼 수 있는 독특한 의료기기를 음식 그릇과 잔으로 활용해 손님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 기막힌 음식점의 주인은 의사인 둣사니 카얀깐(30)이다. 그는 필리핀에서 의학과를 졸업한 후 태국으로 돌아와 한 사립병원에서 근무를 하다가 출산휴가 기간, 건축 인테리어학과를 졸업한 남편과 상의 후 병원을 콘셉트로 한 식당을 열게 되었다.

손님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독특함에 매료되어 한 두 번 방문했던 손님들이 입소문을 내기 시작하며 식당은 날로 번창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식당을 방문해 ‘무시무시한’ 의료기기를 친근하게 접하면서 실제 병원에 가는 것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젊은 부모들의 SNS 후기가 퍼지면서 식당의 대기줄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메뉴를 100바트(한화 약 3500원) 선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며 선천적인 질환 등 건강 문제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손님들에게 체질에 맞는 음식 메뉴를 추천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끄라비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이 독특한 콘셉트의 음식점을 방문해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방콕(태국)=강민애 글로벌리포터

강민애 글로벌리포터  info@dailyt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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