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홍역과 풍진 등에 대한 대대적인 질병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현지 매체 ‘더 힌두(The Hindu)’에 따르면 인도 보건당국은 올해 2월부터 인도 전역의 영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홍역과 풍진(MMR) 백신 접종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내년부터 2차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일간 '더 힌두'는 “인도 보건당국의 홍역 백신 접종 캠페인은 전 세계적으로 홍역으로 사망하는 어린이의 30% 이상이 인도 어린이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최소한 2차례의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국제보건기구(WHO)의 연구 결과에 따른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중심가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15명은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사건 발생 후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배후를 자처했다.스페인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약 9시간 만에 바르셀로나로부타 120여km 떨어진 캄브릴스 시에서 테러 용의자 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이번 테러는 17일 오후 5시(현지시간) 바르셀로나의 구시가지 람블라스 거리와 카탈루냐 광장을 잇는 지점에서 흰색 밴 차량이 보도 위
케냐 대선에서 패배한 야권의 라일라 오딩가 후보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수도 나이로비의 빈민가에서 4천여 명의 지지자에게 이튿날 파업에 나설 것을 촉구했지만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영국 BBC와 AFP통신에 따르면 대선 후 경찰과 시위대의 격렬한 충돌이 벌어졌지만 수도 나이로비 시내의 상점이 일상으로 복귀했으며 거리는 시민으로 북적였다. 또한 버스와 일반 차량, 오토바이들이 평소와 같이 통행해 선거에 따른 시위가 잠잠해지는 양상이다. 외신은 케냐 국민 대다수가 오딩가 후보의 파업 촉구를 외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카타르의 국영 언론 알자지라 방송의 이스라엘 지사를 쫓아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6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알자지라가 템플마운트(성전산) 주변에서 폭력 사태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알자지라 방송 이스라엘 지사를 쫓아내도록 법 집행 기관에 수차례 요청했다"며 "법적 조치가 불가능하다면 이스라엘에서 알자지라를 쫓아내기 위한 새로운 법을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스라엘이 최근 예루살렘 성지 입구에 금속 탐지기를 설치하면서 팔레스타인과 유
룩셈부르크 의회가 우주 자원 탐사 및 활용에 관한 법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룩셈부르크 는 민간 사업자들이 우주에서 채굴한 자원에 대한 권리를 보장 받을 수 있는 법률 체계를 마련한 최초의 유럽 국가가 됐다.오는 8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 법안은 룩셈부르크 정부의 ‘우주 자원 개발 계획’의 전략의 핵심 조치로 해석된다.룩셈부르크는 30년간 세계 최대 인공위성 사업자인 유럽 인공위성 협회의 본부를 자국 내에 두고 운영해왔으며, 정부의 이번 조치에 따라 우주 자원의 탐사 및 활용을 위한 유럽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지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을 방문했다.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진행된 공식 환영 만찬 행사장에서 트럼프 대통령 옆자리에 앉아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있었던 경제적 성과에 대해 축하드리며, 미국의 경제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역시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고 언급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만찬 인사말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오랫동안 한미가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핵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로, 트럼프 대통령께서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 테러가 발생한 지 이틀째인 23일(현지 시각),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테러경보를 최고단계까지 끌어올렸다. 메이 총리는 이날 저녁 TV 생중계 연설에서 테러경보를 '심각'(severe) 단계에서 '임박'(critical) 단계로 높였다고 밝혔다. 그는 당국자들이 이번 테러를 단독범행으로 확신하지 못하는 까닭에 '임박' 단계로 경보 수위를 높였다고 격상 배경을 설명했다.영국 테러경보는 ▲가능성이 거의 없는 '보통'(low) ▲가능성은 있지만, 실현
국내 IT 기업이 아프리카 SW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선다.연 평균 7%대의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르완다는 2020년까지 ICT 분야에서 GDP의 50%를 창출하겠다는 ‘비전 2020’ 달성을 위해 ICT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한컴그룹이 11일(현지시간) KT르완다네트워크(이하 KTRN), 르완다 정보화진흥원(이하 RISA)과 오피스SW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그룹은 르완다 정부의 IT환경에 최적화된 오피스SW를 개발하고 기술 교육을 지원하며 KTRN이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5월 6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제20회 과달라하라 문화 축제가 개최된다. 멕시코 관광청은 "매년 봄마다 열리는 과달라하라 문화 축제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공연 및 전시와 함께 멕시코의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려, 과달라하라를 찾는 관광객들이 따뜻한 봄 날씨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주요 행사로는 해방 광장(Plaza de la Liberacion)에서 열리는 디제잉 파티, 데고야도 극장에서 열리는 할리스코 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노르웨이의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면서 10대 청소년을 포함한 4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번 사태는 지난달 29일 친정부 성향의 대법원이 야당이 장악한 의회를 무력화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시작됐다. 시위를 주도한 야권은 베네수엘라 감사원이 야권 지도자의 공직 선거 출마를 15년 간 금지한 것에 대해 독재를 반대하는 쿠테타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시위는 마두로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층인 빈민층 거주 지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11일 밤 수도 카라카스의 빈민가 곳곳에서 주민들이 도로를 점거하는 장면이 목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객차 안에서 3일 오후(현지시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러시아 대테러위원회(NAK)는 "오후 2시 40분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센나야 플로샤디'역과 '테흐놀로기체스키 인스티투트'역 사이 구간을 운행하던 지하철 객차 안에서 폭발물이 터졌다"고 밝혔다.또 '플로샤드 바스스타니야'역에서도 폭발물이 발견돼 즉각 해체됐으며 모든 대중교통 시스템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9일(현지시간) 브렉시트 탈퇴 통보 서한에 공식 서명했다. 유럽연합(EU)의 28개 회원국 중 하나인 영국의 메이 총리가 이날 오후 1시 20분 탈퇴 의사를 담은 서한을 EU 주재 대사를 통해 브뤼셀의 도날트 투스크 유럽이사회 상임의장에게 공식 전달했다.메이 총리는 서한을 통해 “EU에서 탈퇴하지만 EU와의 안보 협력은 강화하겠다”며 “EU 시민들이 영국에 입국할 권리를 즉각 제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의회 연설에선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
영국 런던에서 테러가 발생해 경찰 1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영국 경찰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테러범이 SUV 차량을 몰고 행인들을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최소 40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또 “의사당 진입을 시도하던 테러범은 제지하는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다른 경찰관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테러는 불특정 다수의 관광객과 의사당 등 타깃이 2개였던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가 기준금리를 3개월만에 0.25% 인상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에 걸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공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를 예상대로 0.75~1.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연준은 또 경제가 전망대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점진적인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금리를 3번 인상할 것이라는 지난해 12월의 전망을 유지했다. 이는 이달 인상 후 올해 추가로 2번의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의미다.연준은 금리인상
3월 13일 저녁 9시 50분(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시에서 북쪽으로 69km가량 떨어진 바고 지역에 진도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얀마에서 진도 5 이상의 지진은 4년만에 발생한 것으로, 진앙은 지표에서 10km 깊이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지진 발생 이틀째인 14일까지 여진이 발생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곤시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양곤 시내에 정전과 교통 마비 등 일시적인 문제가 발생했으나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양곤(미얀마)=김대인 글로벌리포터
사드 부지를 제공하기로 한 롯데에 대해서 중국내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롯데 중국 현지 매장에 중국 정부의 일제 점검이 이뤄지고 면세점 홈페이지는 해킹 공격을 받아 영업상 손실이 발생했다.3일 중국 환추왕 등은 등은 자국 SNS 웨이보(微博) 등에서 사드 배치와 연관해 한국산 차량 훼손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SNS에 올라온 장쑤성 난퉁시 지역 번호판이 붙은 부서진 빨간색 베이징현대 승용차 사진이 화제가 됐다. 해당 차량은 롯데 백화점 인근에 세워졌다가 부서진 것으로 알려졌다.또 중국 당국은
캄보디아 국가 마약단속국(NACD)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래, 올들어 마약 관련 범죄자 4,177명을 체포했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체포자 수의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NACD 사무국장 미어 비릇은 캄보디아의 18세부터 35세 인구 중 마약을 하는 사람들이 1만 3천여 명에 이르며, 마약 중독자들이 마약을 구입하기 위해 저지르는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마약 범죄자들에 대한 캄보디아 당국의 처벌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600g 상당의 메탐페타민(필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회장 박문택, 이하 IYF)이 주최하는 대학생 해외봉사단 귀국 콘서트 ‘2017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국내 11개 도시 순회공연을 마치고 2월 27일, 28일 일본 후쿠오카와 히로시마에서 열렸다. 27일 저녁 7시(현지시간) 후쿠오카 상파레스(Sunpalace)호텔 콘서트홀에서 열린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후쿠오카교육위원회, NHK후쿠오카방송국, 주후쿠오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후쿠오카시 문화예술진흥재단에서 후원했다.1,000여 명의 후쿠오
22일(현지시간), 세계스카우트연맹의 설립자 로버트 베이든 파월(Robert Baden Powell)을 기념하는 ‘설립자의 날(Founder's Day)’를 맞아 미얀마 스카우트협회(Myanmar Scouts Association)는 미얀마 각 대학의 캠퍼스 내 자원봉사를 비롯해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스카우트 단원들은 각 학교의 교내 청소와 수리,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양곤외국어대학교(Yangon University of Foreign Languages)에서 행사를 진행한 스카우트팀의 메이 퓐 신은 “아직 눈에 띄는
한국의 JK 챔버 오케스트라가 지난 2월 18일(토) 저녁 7시(현지시간)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국립음악원 그랜드콘서트홀에서 한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 기념 음악회를 열었다. 하노이 소재 한국문화원의 협력으로 개최된 한-베 수교 25주년 기념 음악회에는 이혁재 베트남 주재 한국 대사를 비롯, 쩐 녓 호앙 문화체육부 차관, 남진향 IYF베트남 지부장 등 인사들이 초청되어 참석했다.이날 지휘는 KBS교향악단 악장, 뉴올리언즈 필하모니, 아마데우스 챔버 오케스트라 악장 등을 역임한 김의명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