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대사, 문화체육부장관, 남진향 IYF베트남 지부장 등 초청

한국의 JK 챔버 오케스트라가 지난 2월 18일(토) 저녁 7시(현지시간)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국립음악원 그랜드콘서트홀에서 한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 기념 음악회를 열었다. 

하노이 소재 한국문화원의 협력으로 개최된 한-베 수교 25주년 기념 음악회에는 이혁재 베트남 주재 한국 대사를 비롯, 쩐 녓 호앙 문화체육부 차관, 남진향 IYF베트남 지부장 등 인사들이 초청되어 참석했다.

이날 지휘는 KBS교향악단 악장, 뉴올리언즈 필하모니, 아마데우스 챔버 오케스트라 악장 등을 역임한 김의명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음악을 통해 다양한 사회봉사를 하고 싶어 길을 찾고 있었는데, 베트남과 한국의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이 자리에 저희 오케스트라가 서게 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은 바흐의 <G 선상의 아리아>, <샤콘느 협주곡>, 사라사테의 <스페인 댄스> 등 클래식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되어 클래식 음악이 익숙하지 않은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하노이(베트남)=남성영 글로벌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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