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공백기, 진로에 대한 모든 고민을 털어놓아라. 취업 컨설턴트 조민혁이 어떠한 고민이라도 문제점을 정확하게 꼬집어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이번 칼럼에서는 취준생들이 보내 온 사연과 함께 차근차근하고도 자세한 그의 일대일 상담내용이 소개된다.사연1) 짧은 면접 시간에 차별화 있는 대답을 하고 싶어요!_27세 L양 저는 W은행 최종면접에서 아쉽게 탈락했고 그 이후에 서류전형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종면접에서 주어진 질문은 1분 동안 자기소개 하기로, 짧은 시간 내에 저를 다 표현 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
케냐의 한 방송국에서 PD로 일하고 있는 송태진 씨가 아프리카를 에 소개한다. 최근 모기로 인해 옮겨지는 끔찍한 질병 때문에 전세계가 모기와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케냐에서는 그러한 질병에 어떻게 대처하고 또 가난 때문에 얼마나 불쌍한 죽음이 나타나고 있는지 생생히 알아보자.지구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은 무엇일까?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은퇴하고 자선 사업가로 변신한 빌 게이츠는 자신의 블로그에 가장 위험한 동물 순위를 게시했다. 1년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가를 기준으로 매긴 섬뜩한 자료다. 그에 따르면 ‘죠스
대중에게 ‘오프라 윈프리 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오프라 윈프리. 그녀는 2013년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 100인에 뽑힌 적이 있습니다.하지만 오프라 윈프리는 이런 명성과 인기를 얻기 전에 매우 어두운 과거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그녀에게 영향을 미쳤던 두 가지 생각의 씨앗이 있었습니다.바로 ‘거짓말쟁이 씨앗’입니다.미혼모의 딸로 태어난 오프라 윈프리. 9살에 처음 사촌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어린 오프라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엄마 아빠에게 이야기할까? 아니야. 엄마 아빠에게 이 일을 말해봤자 아무런 도움
올 3월, 딸 현경이가 대학에 들어갔다. 인천에 있는 대학이라 우리 집이 있는 고양시 덕양구에서 대중교통을 타고 가려면 세 시간이 걸린다. 마침 딸의 친구들 중에도 인천의 대학에 다니게 된 학생이 둘 있었다. 집에서 학교까지 두 시간 반이 걸린단다. 그래서 두 사람 모두 학교 근처에 방을 얻어 자취나 하숙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어느 날, 딸과 그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얘들아, 나는 너희들이 집에서 학교를 다녔으면 좋겠구나. 학교 가까이에 방을 얻어 학교에 다니면 시간도 아낄 수 있고, 등하교 때 만원 버스나
사람들은 돈이 많은 것을 좋아합니다. 돈을 벌면 삶이 편리해지니까 좋다고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돈을 버는 일에도 아무 생각이 없이 벌면 좋지 않습니다. 적은 수고로 많은 돈을 얻은 사람들은 육체의 욕구대로 흘러갑니다. 분명히 그렇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쉽게 비뚤어지고 죄에 빠질 확률이 높습니다. 돈 좀 있다고 생각하는 그 마음 때문에 자연스럽게 거만하고 태만하게 흘러갑니다. 쉽게 돈을 가진 사람들은 돈을 쓰고 싶어 하고, 그래서 돈을 낭비하게 됩니다. 술을 마시고 바람도 피웁니다. 힘들게 돈을 모은 사람은 쉽게 술을 마시거나 허비하
100kg 체지방의 몸매가 40kg으로 감량된 것처럼, 수십 억대 자산을 가진 한 사업가가 돈을 다 잃고 얻은 깨달음은 ‘돈 없지만 삶은 단순해졌고, 오히려 숨을 쉴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 가족간의 사랑, 인간성 회복에서 오는 즐거움과 행복, 만족감을 얻은 그녀의 이야기를 들려드린다.저는 20대 초반부터 의류업에 성공하면서 큰 돈을 모으게 됐고, 부동산 사업까지 확장하면서 성공의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저 혼자 시작한 사업이었지만, 수십억 자산을 가진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20년 가까이 제 삶은 시속 300km 속도로 달리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는 근검절약 정신이 강했습니다. 아버지는 몸소 검소하게 생활하면서 전기를 아껴 쓰도록 했고, 수돗물도 절약하도록 가르쳤습니다. 저는 그런 생활이 습관이 되어 어린 시절부터 검소하게 생활했습니다. 물론 친구들이, 가까운 친척이 좋은 옷에 좋은 신발을 신고 다니는 것을 보면 부러울 때가 있었지만 아버지는 오히려 해어진 운동화를 꿰매어 신게 했습니다. 옷이 떨어지면 친척들에게 물려받아 입었습니다. 아버지의 훈계에 불만을 가진 누나와 동생과 달리 그런 아버지만의 훈계를 존경했습니다. 사실 아버지는 꽤 많은 돈을 가지고
저는 몇 달 전 승진한 이후에 걸맞는 고급승용차를 샀습니다. 승진을 하니 사람들의 대우도 달라졌습니다. 모든 직원이 저에게 깍듯하게 인사를 하니 솔직히 기분이 좋습니다. 물론 해야 하는 일의 분량은 예전보다 더 많아서 자주 야근하고, 휴일 없이 출장도 다닙니다. 씀씀이도 달라졌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지갑, 구두 등 더 좋은 물건을 선물받기도 합니다. 저 역시 버는 만큼 쓰기도 합니다. 아내도 좀 더 풍족해지니 명품백과 골프채를 사기 시작 했습니다. 아내는 골프채를 선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고가의 물품을 누가 선물해 주나
2016년도 어느덧 중반을 향해 달리고 있다. 한 해 계획은 얼마나 이뤘는지 중간점검이 필요한 시기다. 연초에 그린 밑그림대로 멋지게 채색을 하며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혹 ‘언제 시간이 이렇게 지나 버렸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면 이번 여름방학을 좋은 만회의 기회로 삼는 건 어떨까? 대학생이 되면 중고등학생 때보다 개인시간이 훨씬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바쁘다 바빠’를 연발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학교수업이나 레포트, 조별 과제, 프레젠테이션, 시험 등 빠듯한 학사일정과 아
2000년 창단 후 이탈리아 리바 델 가르다 합창콩쿠르,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콩쿠르에서 최고상을 석권하며 세계 최고로 발돋움한 그라시아스합창단! 그라시아스의 대표공연인 크리스마스 칸타타 2막에서 주인공 앤드류 역을 맡아 섬세하고 천진난만한 소년의 감성을 노래로 표현한 소프라노 이수연이 얼마 전 독창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성취감도 크지만, 더 큰 꿈이 있기에 도전을 멈출 수 없다는 그녀를 만났다. 지난 6월 3일 저녁 7시 30분, 소프라노 이수연의 독창회가 열리는 경기도 화성시 태안로의 화성아트홀. 1층 486석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향한 나라는 프랑스였다. 그곳에서는 또 한 명의 굿뉴스코 출신 청년이 한-불 비즈니스 포럼 준비팀의 일원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파리 10대학에 재학 중인 김요셉 씨다. 인생의 절반을 아프리카에서 보낸 덕에 누구와도 쉽게 친구가 되는 붙임성을 체득했다는 그의 이야기를 소개한다.한국 → 나이지리아 → 가나 → 카메룬 → 한국 → 카메룬 → 프랑스. 지금까지 내가 살았던 나라들이다. 14살 때 선교사이신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에 처음 온 이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내가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오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내가 공부하는 마하나임음악원에서는 2학년 과정을 마치면 반드시 아프리카나 남미, 동남아 국가에 가서 음악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한 현지 청소년들을 1년간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다. 나는 케냐로 가면 좋겠다는 권유를 받고 현재 수도 나이로비에서 활동 중이다.나는 원래 대사관 지원팀에 배정을 받았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케냐 대통령의 면담 시간에 공연을 준비하면 좋겠다’는 지부장님의 말씀을 듣고 공연팀으로 옮겼다. 내 전공은 성악
중국에 ‘하이얼’이라는 유명한 전자회사가 있다. 산둥성 칭다오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1980년대 초반에 설립되었다. 당시 중국은 개방정책의 시행으로 시장경제가 활성화되던 시기였다. 상품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세워 제품을 생산했다. 공급이 도저히 수요를 따라갈 수 없을 정도이다 보니, 제품은 만드는 족족 팔려나갔고 회사들은 손쉽게 돈을 벌 수 있었다. 자연히 제품들이 조잡해졌고 고객서비스나 애프터서비스는 사치에 불과했다. 그런데 1990년대 들면서 갑자기 많은 회사들이 줄을 이어 도산해 버렸다. 이유가 무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공항의 한 벽면에 적힌 아프리카 속담입니다. 아프리카를 찾아 오가는 이방인들에게 주문이라도 하듯 아프리카에 발길을 내딛는 모든 이들에게 되뇌게 하는 문구이자, 아프리카 사람들의 마음이 녹아 든 격언입니다. 흔히 우리가 살고 있는 ‘오대양 육대주’라고 불리는 이 세상은, 이제 ‘지구촌’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좀 더 친밀하게 다가옵니다. 한 데 어우러져 사는 공생, 그리고 상생의 의미가 더 커진 까닭이겠지요.아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륙이자,
“한 달에 수천만 원씩 벌던 때보다 수억 원의 빚을 진 지금이 더 행복합니다.” 서울 강남의 카페에서 만난 민진홍 씨의 표정은 더없이 밝아 보였다. ‘이 사람, 정말 사업실패를 비관해 자살까지 시도했던 사람 맞나?’ 싶을 정도다. 그는 자신이 변화된 이유로 두 가지를 꼽는다. 첫째, 행복의 기준을 ‘풍족’에서 ‘만족’으로 옮긴 것, 그리고 당연하게 여기던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다. 한 달 평균수입 6천만 원, 오픈카·고급 스포츠카 등 외제 고급차 세 대 보유, 열렬한 구애 끝에 결혼한 아내와 귀여운 아들들&helli
2011년 캐나다 매니토바주의 위니펙이라는 도시에 갔다가 길거리에서 비참하게 지내고 있는 사람들을 보았다. 대부분 노숙자처럼 구걸하는 모습을 보고‘저 사람들이 누굴까?’ 궁금했다. 그들은 캐나다 정부가 정해놓은 보호구역에서 살고 있는 인디언이라고 했다. 그들이 사는 지역은 대부분 물가나 호숫가를 끼고 있고, 농사를 짓기에 좋지 않은 땅이었다. 국가 복지정책이 낳은 비참한 삶캐나다 인디언은 세 종류가 있다. 퍼스트 네이션First Nation(원래 이곳에서 살고 있던 사람), 메티스Metis(프랑스계 남자와
20세기 후반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문학가로 평가받는 멕시코의 작가 옥타비오 파스 로사노Octavio Paz Lozano. 1990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그는 이라는 저서에서 ‘두 개의 멕시코가 공존한다’고 말한다.1910년 멕시코 혁명과 뒤이은 국가 개발로 빠르게 발전해온 멕시코이지만 ‘현대화된 멕시코’와 ‘저개발 상태의 멕시코’의 두 얼굴이 기이하게 공존해 있다. 이런 딜레마는 멕시코인들에게 희망의 원천이자 잠재적 위협이기도 하다. 멕시코는 조심스럽지만 한 발 앞으로 성장 중이다.한편, “어제의 농부들이
우리가 살다 보면, 어려운 일이 닥치기도 하고 죽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럴 때 마음을 길들이지 않은 사람은 그 충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인생을 그르칩니다. 그래서 수돗물이나 전기를 아껴쓰는 작은 일부터 실천하며 마음을 다스려 나가야 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자제하는 습관을 들이기는 아주 어렵습니다. 젊을수록 마음 다스리는 법을 배우기가 훨씬 더 쉽습니다. 지금부터 마음을 꺾고 길들여 나가시기 바랍니다.강철을 만들기 위한 과정젊을 때, 영어를 공부하고 지식을 쌓는 것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
중국에서 굉장히 유명한 투하오土豪와 별삼.三 형제의 이야기입니다. 투하오와 별삼은 ‘졸부와 소심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중국에서의 졸부 의미는 한국에서 쓰이는 의미와 달리,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됐지만, 성품이 호탕하고 관대하다는 좋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투하오와 별삼은 의형제로 둘은 서로 정말 아끼고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형이 동생에게 이야기했습니다.“야, 별삼. 이 형을 위해서 너는 뭘 해줄 수 있냐. 뭘 희생할 수 있느냐?”그렇게 형이 묻자 동생이 잠시 생각했습니다.“나는 형을 위해서 내 생명까지도 줄 수 있습니
단순한 기쁨, 책 읽는 사람 바라보기며칠 전 점심을 먹고 교차로에서 보행신호를 기다리다가 나무 그늘 아래에서 책을 읽고 있는 분을 발견했습니다. 오토바이였는지 자전거였는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안장에 거꾸로 앉아 뒷자리에 책을 내려놓고 읽고 있었습니다. 책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게 너무나 익숙한 책, C.S. 루이스의 였습니다. 천 페이지가 넘는 책을, 점심 시간에, 작은 나무 그늘 아래에서 읽는 어른이라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신호등 불빛이 바뀌기를 기다리는 몇 십 초 동안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습니다.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