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미국이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자 호주, 뉴질랜드, 영국, 캐나다 등 동맹국들도 가세하고 있다.미국은 지난 6일 중국의 신장 위구르 지역 인권 탄압을 문제로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 선언했고 현재까지 보이콧 동참을 선언한 국가는 5개국이 됐다. 앞서 뉴질랜드는 7일, 호주는 8일 각각 동참 의사를 밝혔다. 외교적 보이콧이란 올림픽에 선수단은 보내나, 정부나 정치권 인사로 꾸려진 사절단은 파견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 주재로 9~10일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베
16일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화상으로 진행됐다. 양국 정상이 예상보다 긴 3시간30분동안 회담을 진행한 가운데 미국 언론은 이번 회담이 '건강한 논쟁'의 장이었지만 구체적인 성과는 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양 정상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회담을 시작했다. 두 개의 대형 스크린이 있는 워싱턴 DC 백악관 루즈벨트룸에 앉아있던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과 화상으로 연결되자 오른손을 들어 인사한 뒤 "다음번에는 우리가 중국을 여행할 때 그랬던 것처럼 얼굴을 맞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을 시작하면서 시
세계 5위 경제대국 영국이 주유소에 기름이 떨어지는 대란으로 세계적 망신을 샀지만 보리스 존슨 총리는 “위기 상황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그는 영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 후 경기회복 과정에 예견된 공급망 문제를 겪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지금이 영국 경제가 고임금 고숙련 경제로 가는 '전환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최근 영국은 브렉시트와 코로나로 인한 트럭 운전사 부족 현상으로 물류 이동이 원활하지 못해 주유 대란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군 병력까지 투입했으나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런던
(예루살렘=장주현 글로벌리포터)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2021년 8월 24일(현지시간) 미국 공식방문 일정을 위해 전용기에 올랐다. 총리취임 후 처음 미국을 방문하는 베네트 총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등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인사들을 만나 국방 및 국정에 관해 대화를 이어 갔다. 27일(금)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싱회담을 가졌다. 백악관에서 가진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남은 양국의 특별한 기대와 이목을 집중시켰다.강력한 친이스라엘 정책을 펼쳤
탈레반의 정권 장악 이후 서방국의 대피 작전이 진행 중이던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공항 외곽에서 26일(현지시간) 연쇄 자살폭탄 테러로 인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외신들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카불 국제공항의 남동쪽 애비 게이트와 게이트로부터 250m 정도 떨어진 배런 호텔에서 차례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애비 게이트는 미국과 서방국들이 대피에 나선 자국민과 아프간 협력자들을 공항에 들여보내기 위해 검사하는 곳이고 배런 호텔은 서방국이 카불 탈출 대기자를 묵게하는 숙소로 알려졌다. 이
(예루살렘=장주현 글로벌리포터) 지난 15일 일요일 이스라엘 예루살렘 인근 유다산지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대형 산불이 발생해 정부 소방당국이 대대적인 진화에 나섰다.이번 화재는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인 15일 정오를 지나서 시작되어 18일 까지 계속 되었는데 특히 지대가 높은 예루살렘 지역의 강한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유다산지 전역으로 불이 번져 갔다. 화재로 인한 연기가 마치 대형 구름처럼 하늘을 덮어 예루살렘 시내 한중간에서도 뚜렷이 보일 정도로 화재의 규모가 컸다. 엔 케렘, 기브앗 여아림 등 인근 예
(예루살렘=장주현 글로벌리포터) 이스라엘은 7월 30일(현지시간),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의 접종을 시작으로 현지시간 8월 1일 오전 을 기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3차 접종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정책으로 결정된 사항이었다.이스라엘 보건부는 ‘죽음에서 건져주는 접종’이라는 문구로 3차 접종에 대한 홍보를 시작하며 먼저 70 세 이상 노인들에게 접종을 시작한 후 3개월 안에 전 국민의 접종을 완료한다고 계획 하고 있다.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맞춰 네이버, 웨이브가 생중계 서비스를 진행한다.네이버 스포츠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열리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경기 생중계 및 주요 경기 VOD 컨텐츠 제공할 예정이며, 모바일과 PC의 특집 페이지(홈, 소식, 일정, 메달 섹션)에서 주요 경기 소식을 33개 종목별 이슈 카드와 스페셜 템플릿에 맞춰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웨이브도 도쿄 올림픽의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함에 따라 지상파 3사의 경기 생중계와 하이라이트를 비롯해 주요 경기 다시보기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군함도'(하시마·端島) 등에서 벌어진 조선인 강제노동의 역사를 사실상 왜곡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strongly regrets)’을 표현했다.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유네스코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공동조사단이 지난달 7∼9일 도쿄의 산업유산정보센터를 시찰한 내용의 실사 보고서가 이날 오후 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됐다.모두 60쪽으로 구성된 조사단의 보고서는 1910년 이후 '전체 역사'(full history)에 대한 일본의
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 사건이 발생한지 닷새가 지났지만 생존자는 없었다.28일(현지시간) 수색 작업이 이어지는 사건 현장에서 시신2구가 추가로 수습됐고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붕괴된 12층짜리 챔플레인 타워 아파트 건물 잔해에서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카바 카운티장은 이로써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으며 소재가 확인된 거주민은 135명, 실종자는 150명으로 집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미국 빌보드는 22일(한국시간)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1일 공개한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로 빌보드 최신 차트(6월 26일 자)에서 ‘핫 100’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빌보드에 따르면 ‘버터’는 진입 첫 주 1위로 직행한 역대 54곡 중 4주 이상 연속 1위에 오른 13번째 곡이다. 그룹으로는 1998년 에어로스미스(Aerosmith)의 ‘아이 돈트 원트 투 미스 어 싱’(I Don‘t Want to M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바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은 사람이 적은 실외에선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지침을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마스크를 벗고 백악관에서 연설을 통해 “애국적 의무를 다하고 우리가 독립기념일로 향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백신 접종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또 “이보다 더 쉬운 일은 없다. 가서 백신을 맞으라. 그러면 마스크 없이 야외에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CDC는 산책이나 조깅, 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운동을 할 때, 지인과 야외에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주도한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이날 태국 외무부는 24일 대면 방식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미얀마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얀마 군부 측은 즉각 논평하지 않았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훌라잉 사령관의 참석 소식이 전해지자 아세안 정상회의 불참을 선언하고 외교장관을 대신 보내겠다고 밝혔다.한편 미안마 민주주의를 지지하
(예루살렘=장주현 글로벌리포터) 이스라엘 현지시간으로 2월 17 일 수요일 저녁, 벤쟈민 나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연결을 통해 첫 공식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한 시간 가량의 통화에서 두 정상은 매우 뜨겁고 우정 어린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이스라엘 프레스센터는 전했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서로의 개인적인 우정관계를 언급 하며 서로의 관계를 토대로 이스라엘과 미국의 동맹 관계 또한 지속적으로 더욱 강화 할 것을 서로 다짐했다. 또한, 두 정상은 팔레스타인 과 주변아랍국가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제 46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의회 의사당 앞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한 뒤 의회와 알링턴 국립 공원을 차례로 방문하고, 백악관으로 걸어서 입성하는 등 바쁜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상원의원 36년, 부통령 8년을 지낸 그는 세 번째 도전 끝에 초강대국 미국의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78세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다.이날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무장 시위 우려까지 커지며 2만5천 명의 주방위군이 지키는
남부 아프리카의 소국 에스와티니의 총리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에스와티니 왕국(Kingdom of Eswatini)의 암브로스 만드블로 드라미니(52, Ambrose Mandvulo Dlamini) 총리가 사망했다. 사인은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으로 알려졌다.암브로스 드라미니 총리는 지난달 15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몸 상태는 건강하다’며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하고 있으며 재택근무를 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드라미니 총리는 이후 지난 1일, 이웃 국가
코로나 19 발병 이후 현재까지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이 전 세계 인구의 1/10이 넘을 것이라고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granization, WHO)가 추정했다.AP, 로이터 등 다수의 통신사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코로나19관련 WHO 이사회 특별회의에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팀장은 “전 세계 인구의 10%가 감염됐을 수 있다는 것이 현재 최선의 추정이다. 대다수가 위험에 놓였다는 의미다”고 밝히고, “전 세계가 어려운 시기로 향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예루살렘=장주현 글로벌리포터)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이 여전한 가운데 예루살렘의 초·중·고등학교가 지난 1일을 기해 일제히 개학했다.예루살렘을 비롯한 이스라엘 대부분의 학교들이 코로나로 인해 올 초부터 정상 수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면 전환했고, 일부 학교들이 6월을 기해 코로나가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 들면서 거리유지를 통한 정상수업으로 복귀를 시도했다.하지만 예루살렘의 김나씨아 이브릿 중고등학교에서 교사들과 해외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을 통해 다시 코로나감염이 확산 되면서 예루살렘과 전국 중고등 학교가 다시 비대면
(타라와=윤태현 글로벌리포터) 이달 초 탕쏭건 키리바시 주재 중국 대사의 마라케이섬 방문 당시 현지인들로부터 받은 환영의전에 대해 현재 키리바시에서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 큰 논란과 논쟁이 일고 있다.논란은 한 키리바시에서 50년 이상 거주한 영국계 키리바시 시민권자가 탕쏭건 대사가 마라케이 섬에 비행기를 타고 도착 후 의전용 차량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현지인들이 자신의 몸을 땅에 눕혀 만든 ‘인간카펫’을 밟고 걸어가고 있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업로드하며 시작됐다.해당 사진을 업로드한 키리바시인은 ‘이 사진을
(스코페=정희경 글로벌리포터) 발칸반도 중부에 위치한 작은 내륙 국가 북마케도니아에서 사람들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유럽 저녁에 코로나19의 여파가 거센 가운데 북마케도니아도 예외는 아니다. 마케도니아 사람들도 다른 유럽 사람들처럼 마스크를 쓰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데, 이런 문화 때문인지 정부가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에게 벌금을 매기는 제제를 가하고 있음에도 사람들은 이를 잘 지키지 않아 코로나19의 확산이 우려된다. 북마케도니아 방역당국은 지난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