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 글로벌 협력체 대한 지원 호소

코로나 19 발병 이후 현재까지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이 전 세계 인구의 1/10이 넘을 것이라고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granization, WHO)가 추정했다.

AP, 로이터 등 다수의 통신사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코로나19관련 WHO 이사회 특별회의에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팀장은 “전 세계 인구의 10%가 감염됐을 수 있다는 것이 현재 최선의 추정이다. 대다수가 위험에 놓였다는 의미다”고 밝히고, “전 세계가 어려운 시기로 향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WHO에 보고된 바에 빠르면 5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천5백여 만명이며 사망자는 1백만여 명이다. (자료=WHO)
WHO에 보고된 바에 빠르면 5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천5백여 만명이며 사망자는 1백만여 명이다. (자료=WHO)

이는 전 세계 인구가 76억 명인 것을 고려할 때, 7억6천만 명 이상이 코로나에 감염됐다는 것으로, 미국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리소스센터가 집계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천 5백만여 명의 20배가 넘는 숫자다.

WHO는 특히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지에서 신규 감염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했으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각국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체에 대한 지원을 호소하며 ‘세계 경제 회복을 촉진할 가장 빠른 길’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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