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소득주도성장에 의문을 제기하는 여론에 성급한 진단이라고 선을 그었다.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인상은 긍정적인 효과가 90% 정도”라고 말하며 정부가 국민들을 자신 있게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1분기 가계소득 동향에서 소득하위 20% 가구의 소득이 감소해 상위 20% 가구와의 소득격차가 오히려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최저임금 상승을 주도해온 문 대통령의 소득주도 성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실제 김동연 경제
서울도시주택공사가 항동지구에 최초로 분양주택 732세대와 국민임대 438세대와 총 1,170세대를 공급한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항동 공공주택지구 3단지 분양주택에 대해 오늘(31일)부터 입주자모집을 공고하고, 6월 11일부터 이틀간 특별 분양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서울 서남권 대규모 공공주택개발지구로 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항동지구 3단지는 유치원 및 초·중학교 예정부지와 근린생활시설 등 편의시설 예정부지가 인접되어 있으며, 근린공원과 푸른수목원, 역곡천으로 이어지는 풍부한 녹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중소기업 청년근로자가 5년간 3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가 1천8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가 6.1(금)일부터 가입접수를 시작한다.‘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정부·기업·청년재직자가 공동으로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5년 만기 시 적립금 전액을 청년재직자가 수령하게 된다. 정부는 적립기간 중 최초 3년간 월 30만원씩 총 1,080만원을 적립하며 이때 기업은 매월 최소 20만원, 청년근로자는 매월 최소 12만원씩을 5년간 적립해야 한다.가입대상은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만 1
최근 발표된 소득분배지표가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회의를 가지고 경제 정책 점검 회의에 나섰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가계동향조사에서 소득 하위 20%(1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이 128만 6700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15년 만에 가장 큰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상위 20%에 속하는 5분위는 1015만 1000원의 월평균 소득을 기록해 같은 기간 9.3%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상위 20%와 하위 20%의 월평균 소득 차이가 6배에 달한다는 의미다.이에 대해 통계청은 “고
4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대비 2.7% 증가한 5만9,583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양도세 중과 및 보유세 인상 등 부동산 정책의 변화로, 지난달까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던 미분양 주택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8,707호) 대비 19% 증가한 1만361호로 나타났고 지방은 전월 대비 0.2% 감소한 4만9,222호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수도권 집중 현상에 따라 지방과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수가 약 5:1 비율로 집계된다.수도권 중에서도 인천과 경기의 미분양 주택이 각각 1,3
일반 가정에서 아껴쓴 전기를 다시 전력시장에 판매하는 '소규모 수요자원 거래(이하 국민DR·Demand Response)' 시범사업이 오는 6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실시된다.'국민DR'은 전기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소비자가 전기사용을 줄이면 보상을 받는 제도로 이번 시범사업에는 약 4만 가구가 참여한다.지금까지 DR은 전력 감축여력이 크고 수익성 확보가 용이한 공장 등 대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운용되어 왔다. 일반 가정에서 참여하려면 실시간 전력계측기를 필수 설치해야 하는데 설치비용이 최소 23만원
재산세 과세기준일인 6월 1일이 다가오면서, 부동산 거래를 앞둔 이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매년 7월과 9월은 토지와 주택, 건축물, 선박, 항공기 소유에 따른 재산세를 납부하는 달이다.이때 누가 재산을 소유하는지는 재산세 납부일이 아닌 과세기준일인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판단한다.예를 들어, 6월 1일에 부동산을 매매하는 경우에는 매수자가, 6월 2일 매매 시에는 (6월 1일 기준 소유자인) 매도자가 재산세를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아울러, 올해부터는 납세자들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위해 재산세 납부 제도가 일부 변경될 예정이다.주택
한국에서 5일간 열리는 아프리카 최대 축제부산시, 기업 해외진출 지원 및 문화 행사 '풍성'‘아프리카의 산업화 촉진’을 주제로 한국과 아프리카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전략을 고민하기 위한 2018년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가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간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아프리카개발은행이 주관하는 이번 총회는 80개 회원국의 재무장관을 비롯해 중앙은행 총재, 기업인 등 4천여 명이 참여해 아프리카 관련 국제행사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중국의 방한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년 전 사드 갈등으로 한·중 관계가 악화되며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여행 판매를 제한했었으나 최근 해빙 기류가 이어지면서 중국인 관광객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비행기를 타고 한국을 떠났거나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958만 명으로 전월 대비 10.4%, 지난해 동기간 대비 12.6% 증가했다고 밝혔다.또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 다시 활기를 찾은 명동에서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인 면세점 판매 실적이 증가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견기업연합회는 10일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청년 구직자에게 우수한 중견기업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중견기업 일자리 드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날 행사에는 월드클래스 300 선정 기업 등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 73개가 참가하며 참여기업은 반도체, 전자, 기계 등 제조업은 물론, 서비스, 유통, 소프트웨어(SW) 등 비제조업 분야 기업까지 다양하다. 약 2천명의 청년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또 산업부는 이번 박람회 참여 기업들의 평균 매출액 3천668억원, 대졸 신입사원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기준치 초과 검출된 대진침대에서 해당 제품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대진침대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라돈 검출 제품에 대한 결함을 인정하고 리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전하고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리콜을 접수받고 있다.대진침대는 “소비자로부터 침대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방출된다는 연락을 받고 검사 등을 통해 칠보석 음이온 소재를 전량 폐기했으나 매트리스 소재로 쓰인 것이 칠보석이 아니라 희토류이며 여기에서 라돈이 방출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실
서울시가 2차로 2018년 서울시 청년수당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난 30일 서울시는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 및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청년수당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서울 거주 중인 만 19세~29세 미취업 청년으로 선발기준은 가구소득(건강보험), 미취업기간(고용보험이력), 부양가족 수(배우자 및 자녀)를 고려하며 동점자는 가구소득을 우선하여 미취업기간, 부양가족 수 순서로 선발한다.3,000명을 선발하는 이번 2차 모집에는 매월 50만원을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
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1.6%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8% 이후 최고수준이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월에 비해 생활물가지수는 1.4%, 신선식품지수는 4.7%씩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감자는 76.9%나 가격이 상승했다. 이외에도 쌀 30.2%, 고춧가루 43.1%, 무 41.9%, 오징어 29.1% 등 농축수산물이 전반적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밥상 물가'의 체감 상승률이 껑충 뛰었다.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4.2%, 5.5%, 빵 6.3%, 휴대전화기 4.8%,
기획재정부가 청년 일자리 대책의 일환으로 해외일자리 지원 확대를 위해 전담TF팀을 구성했다.TF팀은 25일(목) 오후2시 제1차 회의에서 청년이 해외에 진출해 사업 중인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운영계획을 수립했다.기재부 내에 TF팀이 꾸려진 것은. 국내 높은 청년 실업률을 해소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진출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여러 부처와 다양한 기관이 원활한 사업 추진을 한다. 해외일자리 TF는 3월 15일 청년 일자리 대책 중 해외일자리 관련한 대책의 추진상황 및 애로사
'결혼 5년 내 유자녀 부부'→'7년 내 무자녀 부부'월평균소득 488만원→586만원으로 완화 5월 4일부터 분양주택의 신혼부부 특별 공급이 배(倍)로 확대된다.국토부는 지난 12일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고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혼부부 주택 특별공급 운용지침」의 일부 개정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신혼부부 특별 공급 물량이 민영주택 10%, 공공주택 15%에서 각각 20%와 30%로 확대된다.신혼부부 자격 조건도 크게 완화된다. ‘결
미국 8,051원, 일본 8,497원, 이스라엘 8,962원올해 최저임금은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9.045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18년 최저임금 7,530원보다 1,515원 많아 20%가 오른 금액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고용노동부 고시 2018년도 최저임금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19일 밝혔다.이는 OECD 25개국 중 11위로, 우리보다 GNI(1인당 국민총소득)가 높은 미국(8,051원), 일본(8,497원), 이스라엘(8,962원)보다 많다. OECD 국가 가운데 주휴수당 지급을 법으로 의무화한 국가는 우리나라,
국내 실업자 수가 3월 기준 125만 7000명에 달해 2000년 이후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 여기에 최근 최저임금 인상으로 ‘정규직’을 향한 청년들의 발걸음은 고시촌으로 더욱 쏠리면서 청년 실업률도 이 정부 들어 최대치를 찍었다.통계청이 지난 11일 2018년 3월 고용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5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2000명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실업자 수는 125만7000명으로 3개월 째 100만 명대를 웃돌고 있는 가운데 실업률 역시 4.5%로 2001년에 이어 17
세계지식재산권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가 발표한 2017년 국제디자인 출원 통계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나라별 통계에서는 우리나라가 2년 연속 3위를 차지했다.특허청은 27일(화), 세계지식재산권기구가 발표한 ‘2017년 헤이그 시스템을 통한 국제디자인 출원 통계’에서 삼성전자가 762건, LG전자가 668건을 출원하여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3위는 490건을 출원한 네덜란드의 가구 기업 폰켈(Fonkel)이 차지했고, 4위와 5위에는 미국
트럼프가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2018연도 예산안 서명식 자리에서 ‘좋은 소식’이 있다며, 한국과 미국 간의 FTA 재협상 타결이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FTA 개정 협상이 빠르면 이번 주말이나 적어도 다음 주중이면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기자들이 자리한 서명식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로스 상무장관과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에 따르면 한국과의 협상이 타결에 매우 근접했습니다. 훌륭한 동맹과 훌륭한 합의를 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 있던 윌버 로스 상무장
제3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이 15일(목)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무역대표부에서 진행 중이다.이번 협상에서 최고의 관심사항은 미국이 수입 철강에 관세 25%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것과 한미 FTA협상의 연계 가능성이었다. 이에 우리 측은 한미 FTA가 손해를 보지 않는 협상 방향 가운데 일단은 캐나다와 멕시코, 호주처럼 우방국으로서 관세 면제를 요구하겠다는 전략이다.예측대로 우리 정부 측 협상단은 이번 관세조치의 부당성을 역설 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지시간 15일 오전에 시작한 3차 협사에서 한국 측 대표인 유명희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