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중견기업연합회는 10일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청년 구직자에게 우수한 중견기업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중견기업 일자리 드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월드클래스 300 선정 기업 등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 73개가 참가하며 참여기업은 반도체, 전자, 기계 등 제조업은 물론, 서비스, 유통, 소프트웨어(SW) 등 비제조업 분야 기업까지 다양하다. 약 2천명의 청년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출처=산업통상자원부)
(출처=산업통상자원부)

또 산업부는 이번 박람회 참여 기업들의 평균 매출액 3천668억원, 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봉이 3천242만원이며, 신입사원 평균연봉이 대기업 평균인 3천800만원 이상인 기업도 17개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 구직자 들에게 매력적인 근무여건을 갖춘 우수 중견기업이 대거 참여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매칭 시스템과 온라인 취업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개막식에 참석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청년 구직자를 만나 격려하고 취업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청년 일자리 해결을 위한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백 장관은 "경쟁력과 매력적인 근무여건을 갖춘 중견기업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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