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심리학자로, 플로리다주립대 석좌교수이기도 한 로이 바우마이스터Roy F. Baumeister는 한 가지 재미있는 실험을 진행했다. 초콜릿쿠키를 굽는 냄새가 가득한 실험실에 67명의 사람들을 불러놓고, 일부에게는 초콜릿쿠키를 맘껏 제공하고 나머지에게는 초콜릿 대신 무를 맘껏 먹게 했다. 그리고 30분 뒤 수학문제를 풀게 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초콜릿쿠키
얼마 전, 체중 때문에 고민에 빠져 있는 학생과 대화를 나누었다.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과체중이라서 10kg을 빼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10kg! 그 학생은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 학생에게 아마추어 마라토너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한두 번도 아니고 어떻게 매번 42.195km나 되는 거리를 완주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여러분도 자존심 때문에 좋아했던 사람을 잃어버리거나 ‘미안하다,고맙다’라고 먼저 말할 수 있었던 것을 말하지 못한 적이 있으신가요? 자존심을 잘 다스리지 못해서 문제가 일어나고, 생활 속에서 놓치는 게 얼마나 많은지요? 이번 호에서는 기획 아이디어를 제공한 구지원 강사의 ‘드레스 벗은 사연’을 공개합니다.-편집자 주- 누구나 멋진 드레스를 입고 품위 있게
둥우리족, 학점 세탁, 스펙 리셋… 최근 몇년간 취업이 대학생들의 지상과제가 되면서 생겨난 신조어들이다. 취업난이 극심한 데다 졸업하면 취업이 더 어려워진다는 생각에 졸업을 연기하고, 재수강에 편입까지 해가며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한 경제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그렇게 어렵사리 취업에 성공한 대졸 신입사원들의 1년 내 퇴사율
새로운 해의 첫 달은 온통 그 해를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계획과 기대와 각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사실 새해는 지난 12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이런 걸 해볼 테야, 이건 꼭 실천하고 말겠어’ 하는 계획들을 이미 그때부터 머릿속에 담아두고 있으니까요. 내년이었던 2016년이 올해가 되었습니다. 올해 여러분은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무계획의
매년 여름 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할 때마다 일시적인 진료의 한계를 느끼며 현지에 의료센터 건립을 꿈꾸던 굿뉴스의료봉사회가 드디어 아프리카 베냉에 첫 메디컬센터를 열게 되었습니다. 깔라비 메디컬센터 개원을 위해 여러분이 함께 동참해 주세요. 무속신앙 때문에 병이 악화되고 있어요서부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베냉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입니다. 많은 사
전 세계 잘사는 나라들의 분포도를 보면 특이한 공통점이 있다. 대부분 잘사는 나라들은 추운 겨울이 있는 지방에 몰려 있다. 과거에 추운 겨울은 ‘사느냐? 죽느냐?’ 하는 생존과 결부되어 있기 때문에 추위라는 기후 조건은 약점처럼 보였지만, 지금에 와서 보면 오히려 겨울이 있어서 잘사는 나라가 되었다.특히 전 세계에서 경제순위(2013 GDP)가 11번째인
독일의 질베스터독일의 연말은 회식과 음주가 잦은 한국과는 달리 꽤 조용하다.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갖가지 장신구와 형형색색으로 빛나던 독일 전체가 긴 연휴에 들어가기 때문이다(독일은 기독교 국가여서 계절마다 기독교 기념일에 따른 연휴가 있다). 이곳 사람들은 일하는 것만큼이나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중요시한다. 그래서 이맘때에는 시내에 가도 대부분 상점이
콜롬비아의 펠리스 아뇨! 펠리스 아뇨! 친근한 인사법 콜롬비아에서는 행복한 새해라는 뜻으로 ‘펠리스 아뇨¡Feliz año!’라고 인사를 합니다. 콜롬비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남미 여러 나라에서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융합되어서 동일하게 인사를 해요. 한국처럼 윗사람에게 쓰는 인사가 따로 있지 않고 특별한 격식을 갖추지 않는 것이 특
20대는 누구나 꿈을 꿀 수 있는 시기이지만, 어려운 상황을 딛고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에는 특별한 용기가 필요하다. 다음은 지난 12월 부경대학교 총학생회장 출마를 앞두고 장영찬 씨가 굿뉴스코 학생들에게 강연했던 내용이다. 꿈을 잃지 마세요여러분, 혹시 ‘담장 너머의 장미’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세요? 이 말은 학점, 취업, 생활 스트레스에 점철된 요즘
케냐의 새해파티 짧은 역사의 아프리카 명절 문화 아프리카에서는 오랫동안 달력이 사용되지 않았다. 유럽인들이 아프리카에 찾아오면서 예수의 탄생을 기준으로 하는 서기 달력을 쓰기 시작했으니 그 역사가 깊지 않다. 이슬람 문화권이나 에티오피아처럼 고유한 달력이 사용된 지역도 있긴 하지만, 우 리가 흔히 아프리카라고 말하는 사하라 사막 이남 블랙 아프리카의 주민들
캄보디아의 쫄츠남새해가 4월이라고?캄보디아에는 건기와 우기가 있긴 하지만, 1년 내내 끝나지 않는 여름의 연속이에요. 4월은 추수가 다 끝나고 집에 곡식이 많은 시기예요. 1년 동안 수고를 했다는 의미로 캄보디아의 새해 ‘쫄츠남’은 4월에 맞이해요. 이때는 비가 오지 않기 때문에 길거리나 동네에서 놀기도 좋지요. (캄보디아에는 하수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아
나는 왜 계획만 하고 끝을 보지 못할까?여러분에게 “목표가 있습니까?” 묻는다면 당당하게 “네” 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이어서 “그 목표에 어느 정도 도달했나요?” 질문하면 대답하는 소리가 갑자기 작아진다. 목표가 까마득한 사람들 눈에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남다른 정보력과 결단력, 추진력 등이 필요한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목표가 있더라도 그에 필요한
취업대란에 청춘들이 신음하고 있다. 취준생 눈에는 회사 출입증 카드를 목에 걸고 있는 직장인이 그렇게 부러울 수 없다. 오랜 취업의 산고(?) 끝에 들어간 첫 직장! 이제는 ‘고생 끝 행복 시작’일 줄 알았건만 ‘고생 끝 다른 고생 시작’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들어간 뒤 중요한 것은 업무에 임하는 마음의 자세. 이에 대해 필자가 아는 사회 초년생 두 명
사람들의 판단은 자신의 좁은 경험과 생각에서 나오기 마련이다. 그렇게 옳다고 판단한 결정이 크고 작은 불행을 일으킨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훌륭한 사람들은 혼자 결정하지 않고 독서를 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깊은 사고와 지혜를 바탕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방향을 결정한다. 세계 최고의 대학을 나온 아들의 판단오래 전 이야기이다. 미
지금 추세가 ‘탈스펙’이라고? 스펙 쌓기로 걱정하던 취업준비생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정확하게 그 이유를 몰라 여전히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취업 컨설턴트 조민혁이 탈스펙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그가 알려주는 노하우로 내년에는 당당하게 취업성공을 달성해보자. 공부머리와 일머리는 다르다그래서 지금은 탈스펙 시대일부 기업들이 ‘스펙을 보지 않겠다
아프리카 축구 꿈나무들의 코치에 자원한 박장용 씨가 지난 10월, 드디어 에티오피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축구 꿈나무 지도자가 절실히 필요하던 꼬레아팀에겐 무척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지에서 적응 중인 박 코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에티오피아 꼬레아팀 홍보를 위해 올 여름 한국을 방문했던 남필현 매니저는 점점 커 져가는 꼬레아팀을 이
전 세계에 K팝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돌 스타들의 무대를 보노라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철저한 자기관리의 결과물인 날씬한 몸매와 수만 명 관객들 앞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담력. 무엇보다 서너 명, 많게는 열 명 가까운 멤버들이 팔다리 각도까지 똑같게 한 몸처럼 움직이는 군무群舞야말로 아이돌 매력의 정점頂點이다. 때로는 발목이
저희 멘토 선생님은 학창시절 아버지를 따라 네 번이나 전학을 다니느라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외톨이처럼 지냈다고 하셨어요. 대학에 가서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는 해외봉사단의 홍보문구를 보고 인도로 해외봉사를 가셨습니다. 한국과 전혀 다른 인도의 문화와 생활환경을 경험하며, 한국에서 형성된 자신의 기준을 내려놓고 그들과 한마음이 될
“평소 우울증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하지만 멘토 선생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 속에 갇혀 있지 말고 마음을 열면 나도 행복해지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지난 11월 20일 천안 쌍용고등학교에서 열린 대학생 멘토 강연을 들은 학생의 소감이다. 26명의 해외봉사단 출신 대학생들이 쏟아내는 인생 이야기와 해외봉사 체험담에 학생들은 때로는 폭소와 환호로, 때로는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