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술자다. 작년 여름에 뜻한 바가 있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을 준비했다. 하지만 ‘자격증 취득’이라는, 풀어야 할 문제가 있었다. 물론 자격증 없이도 얼마든지 창업할 수 있지만, 훗날을 감안할 때 자격증 구비는 건축의 정지整地작업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 경험에서 체화된 기술이 내게 있지만 전기에 관한 기초 이론은
A부부는 평소 풍족한 조건을 함께 누렸다. A부부의 남편은 열심히 일해서 돈을 잘 벌었지만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기보다 자신의 주장이 강한 편이었다. 아내는 그런 남편의 능력이 마음에 들지만 남편의 강한 성품에 여러 가지 불편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둘 사이의 성격 차이로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 늘 참던 아내가 한계를 느끼면서 부부는 칼날이 부딪히듯
필자는 10대 시절, 사나이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쓸데없는 고집을 부렸고, 그로 인해 인생의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그 고집을 자식에게는 대물림할 수 없다며 자녀에게 사랑의 매를 든 그의 사연을 소개한다. 1차적 사고를 버리고 2차적 사고를 해야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건강을 회복해야 하듯 비뚤어진 마음도 바로잡을 수 있어야 한다. 나만 위하는 1차적
여러분, 혹시 누군가에게 고집을 부린 적이 있으신가요?사람이라면 누구나 꺾고 싶지 않은 자존심과 고집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보다 고집부릴 때가 더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자신도 아는 고집, 꺾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서 인간관계에 흠집이 난 사람도 뜻밖에 많습니다. 때로는 고집스러운 사람과 두말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을 모른다고 할 정도로 사람의 마음은 자주 변한다. 하지만 변함없이 고집부리는 사람도 있고, 그러다 후회하는 인생도 많다. 특히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행복해야 할 결혼 생활이 고집으로 인해 오래 가지 못하고 파경을 맞는 이유를 여러 상담 전문가들에게 구했다. 최근 한국 사회에 이혼율이 급증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
대부분 사람이 오늘보다 나아진 내일을 바라며 산다. 하지만 삶이 눈에 띄게 변하려면 먼저 당사자의 마음가짐이 필수적으로 변해야 한다. 1849년 12월, 러시아 세묘뇨프 광장의 사형집행소. 스물여덟의 한 젊은이가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의 죄목은 당시 정부의 정치체제를 비판하는 공상적 사회주의 운동단체 가담과 금서 낭독이었다.젊은이는 형틀에 매여 가족과
지난 달 소개했던 잠비아 빈민촌 학교가 독자들의 후원으로 새로운 모습을 갖게 되었습니다. 보수공사를 마치고 새 교실에서 첫 수업을 시작한 학교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잠비아 빈민촌 학교가 약 3개월간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2월 1일 드디어 ‘굿뉴스어린이학교’라는 새 이름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비에니 치포사Vianney Chiposa 학교 매니저 겸 선생님은 보
취업 컨설턴트 조민혁이 대기업에 재직 중인 현직자를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현직자가 실제 면접관으로서 지원자를 만나 경험하고 느낀 부분을 바탕으로 면접 팁을 소개하고, 취업에 대한 궁금증들을 친절하게 풀어주었다. 2016년 상반기 공채 대비 전략에 도움을 줄 현직자의 알찬 특강 내용을 전한다. 자기소개서 내용을 완전히 소화하자면접관들은 지원자가 ‘이 일에
투머로우를 가지고 직접 사람들을 만나 독서토론을 이끌면서 현장에서 사람들의 마음이 변하고 바뀌는 것을 목격하면서 보람되고 행복하다. 사람의 몸에 영양이 결핍되면 큰 문제가 일어나듯 마음도 그러하다. 투머로우를 가지고 직접 사람들을 만나 독서토론을 이끌면서 나는 현장에서 사람들의 마음이 변하고 바뀌는 것을 목격하는 가장 큰 수혜자가 되었다.지난 1월 25일부
나는 어렸을 때 비록 가난한 두메산골이기는 했지만 정말 산 좋고 물 맑은 시골에서 자랐다. 봄이면 산에서 진달래 꽃잎을 따먹고 여름에는 빨간 산딸기나 까맣게 익은 오디를 따먹었다. 여름에는 시냇물에 첨벙뛰어들어 멱을 감았고,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운 날에는 들에서 일을 하거나 산에서 소를 먹였다.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는 날에는 시원한 소낙비를 맞는 것이
1966년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심리학 교수 월터 미셸은 동료 연구원들과 함께 유아들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이른바 ‘마시멜로 실험’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 실험은 쉽게 말해 ‘참을성이 그 사람의 삶의 질에 얼마만큼 영향을 끼치느냐’를 밝혀내기 위한 것이었다. 선생님이 4살 아이들에게 이들이 좋아하는 마시멜로가 하나 놓여 있는 접시를 보여준다.
“환경이 행복해도 행복을 느낄 줄 아는 마음이 없으면 행복한 게 아니다”우리 마음에는 다양한 씨앗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싶은 마음, 성공하고 싶은 마음, 원하는 것을 갖고 싶은 마음, 믿을 만한 친구를 곁에 두고 싶은 마음, 싫은 사람을 멀리하고 싶은 마음…. 좋든 싫든 여러 갈래의 마음들이 있는데, 지금 당장은 미미해 보
프랑스에 그르늬이grenouille라는 개구리 요리가 있다. 이 요리의 특이한 점은 개구리를 산 채로 삶는다는 것이다. 뚜껑을 덮지 않았는데도 어떻게 개구리가 뛰쳐나오거나 발버둥치지 않고 얌전히 있을 수 있을까? 그 비법은 온도와 시간에 있다. 처음 개구리를 넣을 때 물의 온도를 개구리가 가장 좋아하는 섭씨 15도에 맞추고 서서히 온도를 높여준다. 그러면
그림과 같이 앞이 뾰족한 펜을 엄지와 검지로 잡고 앞뒤로 빠르게 흔들며 다음 ⓐ, ⓑ와 같이 해보자. ⓐ ‘나는 이 펜을 떨어뜨릴 수 있다’라는 말을 되뇌며 손가락을 놓아 펜을 떨어뜨리려고 해 보자. 그런 다음 ‘나는 이 펜을 떨어뜨리고 있다’라고 되뇌며 펜을 떨어뜨리려 해 보자.ⓑ 역시 ‘나는 이 펜을 떨어뜨릴 수 있다’라는 말을 입으로 반복하며 손가락을
해마다 이맘때면 가장 자주 주고받는 인사말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일 것이다. 하지만 조선시대의 새해 인사법은 지금과는 사뭇 달랐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어문생활연구소에 따르면 조선시대에는 ‘새해 복 받으세요’ 대신 ‘새해 복 받으셨다니 축하드립니다’와 같이 완료형, 즉 확정된 사실로 인사를 했다고 한다. 한 예로 조선 17대 임금이었던 효종의 비妃 인선왕
인지심리학의 창시자로 MIT와 하버드대 교수를 지낸 조지 밀러George A. Miller 박사는 1956년 ‘Magical Number Seven Plus, Minus Two마법의 숫자 7±2’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크기의 도형들을 보여주고 크기순으로 그 도형들에게 숫자를 매기게 했다. 도형이 7개일 때 까지는 순서를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인의 새해 스타트는 유난히 늦은 편이다. 음력으로 설을 쇠기 때문에 ‘기분학’상 1월 말에서 2월은 돼야 새해 느낌이 난다. 게다가 1월은 방학기간, 여유를 즐기느라 새해 힘차게 뛰어야 할 인생의 시동 걸기를 미루고 있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내일부터 하자’고 미루면 그 ‘내일’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 내 남은 삶의 출발점인 지금이
사회심리학자인 필립 짐바르도Philip Zimbardo 박사는 1971년 자신이 교수로 있던 스탠퍼드대에서 교도소를 가상으로 체험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기간은 2주, 참가자로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백인 중산층 남자 대학생 24명을 선발했다. 그들에게 교도관과 수감자 역을 나눠 맡겼다. 물론 조교들을 통해 ‘이 역할들은 단지 실험의 편의를 위해 무작위
마음먹기에 따라서 삶이 달라진다는 말에 모두 공감한다. 하지만 어떻게 마음을 먹을 것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막연하기만 하다. 내 몸과 인생을 움직이는 마음 사용법을 알아보자. 실화1. 처방전을 달여 먹고 나은 할머니플라세보 효과placebo effect란 ‘몸에 영향을 주지 않는 가짜 약을 진짜 약이라고 처방해서 환자가 믿음으로 병을 낫게 하는 효과’를 말
학사모를 쓰고 밝게 웃는 J양의 영정 앞에서 친구는 할 말을 잃었다고 했다. 4년을 하루같이 함께 먹고 공부하며 캠퍼스를 누비던 친구가 어느 날 한줌의 흙으로 돌아왔던 것이다. 장례식장에서 처음으로 친구는 J양의 어머니가 그녀가 다니던 대학 건물에서 청소일을 하셨다는 사실을 알았다. 친구는 나지막히 읊조렸다.“우리가 정말 친했던 걸까?” 자살률이 증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