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테러용의자로 지목된 이용자의 아이폰 암호를 해제하라는 미국 정부의 명령을 거부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공개한 '고객에게 드리는 메시지'를 통해 "미국 정부는 애플에게 우리 고객의 보안을 위협하는 전에 없는 조처를 받아들이라고 요구해 왔다"며 "우리는 이 명령에 반대한다"고 밝혔다.쿡 CE
중국의 유명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가 난민들이 착용했던 구명조끼 1만4천여개로 독일 베를린 도심에 위치한 콘체르트하우스 기둥을 뒤덮은 설치미술 작품을 공개했다.아이웨이웨이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목숨을 걸고 탈출한 난민들이 실제로 착용했던 구명조끼들로 이 건물의 웅장한 기둥 6개를 장식했다. 작가는 “바다 건너 유럽으로 향한 중동 난민들의 고난을
미국 대선 두 번째 경선지인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22.45%의 격차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뉴햄프셔 주 정부가 10일 오후 2시30분께 개표작업을 마무리한 결과,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후보는 60.40%의 득표율을 기록해 37.95%에 그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22.45%포인트의 격차로
중남미에서 유행중인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유럽 스페인에서 발견됐다.4일(현지시간) BBC, 로이터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부는 이날 최근 콜롬비아 여행에서 돌아온 임신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스페인 보건부에 따르면 이 여성은 스페인 동북지역인 카탈루냐 출신으로 임신한지 13~14주 가량 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대선 첫 관문인 아이오와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49.9%, 버니샌더스 상원의원은 49.5%를 얻어 역대 가장 근소한 차로 승리했다.2008년 아이오와주 경선 당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에게 패한 뒤 ‘클린턴 대세론’이 무너지며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지 못한 사태는 되풀이하지 않게 됐다. 아이오와는 득표에 따라 대통령
지난해 민주정부 설립에 성공한 미얀마 차기 대통령에 국제 사회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미얀마 헌법에 “외국인 배우자나 자녀를 둔 사람은 대통령에 출마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에 수치 여사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2일 미얀마 타임스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NLD 주변에서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대략 4명이다. NLD 창당
미국의 중심 뉴욕 주에서 한국어가 '월드랭귀지(제2외국어)'로 채택되기 위한 물밑 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전역에서 사용하던 제2외국어라는 명칭은 지난해부터 월드 랭귀지로 바뀌었다.마거리타 시셀로 뉴욕 주 교육국 월드 랭귀지 담당관은 지난해 말 한미헤리티지교육재단에 "2016년 가을 학기부터 뉴욕 주에 한국어 월드 랭귀지 승인을 위한 모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한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 사이에 평화회담이 1일 공식 시작 됐다.AP와 AF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리아 반정부 대표단과 회동을 가진 후 “공식적인 회담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일에는 시리아 정부 대표단 및 시리아 반군 측 대표단이 잇따라 면담을 진행한다고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아베노믹스'를 진두지휘해 왔던 일본 아마리 아키라 경제재생담당상이 뇌물 수수 혐의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아마리 TPP 담당상은 28일 도쿄 내각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바(千葉)현 소재의 한 건설회사로부터 재임 중 총 100만엔(1015만원)을 받았다"며 사임하겠다고 밝혔다.아마리는 2013년 11월 장관실에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로랑 그바그보 전 대통령의 반인륜 범죄 심리를 개시했다.외신 보도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로랑 그바그보 전 대통령이 28일 전직 국가 수반으로는 처음으로 국제형사재판소(ICC) 법정에 섰다고 전했다.2011년 말부터 ICC에 이송돼 조사를 받아온 그바그보(70)는 이날 반인륜 및 전쟁범죄, 잔학행
지난해 말 한일간에 타결된 위안부 문제 합의 이후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자신들이 겪은 참상을 알리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군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90), 강일출(89) 할머니는 26일 오전 일본 도쿄 중의원 제1의원회관에서 내외신 기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말 한일간 군위안부 합의를 비판했다.이옥선 할머
최근 브라질을 비롯 남미와 카리브해 국가들이 소두증 공포로 휩싸이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는 중남미 지역에서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이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해당지역 여행객들은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집트 숲 모기'(Aedes Aegypti)가 옮기는 지카 바이러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7~!4일 ‘대선 후보들에 대한 유권자 시각’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2,009명 중 다수가 대선 후보 모두가 ‘나쁜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쪽에 손을 든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의 유력 주자인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경우, 만약 당선 시 '좋은' 또는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답한 유권자의 비율은 35%에
최근 중국의 경기둔화 추세가 공식 발표된 거시경제 지표로 확인되면서 '바오치'(保七=7%대 성장률 유지) 시대 종말을 알렸다.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2015년 GDP가 67조6708억위안으로 전년에 비해 6.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가 목표로 제시했던 성장률 7%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시장 전망치가 6%대 중반까지 떨어졌었던 것에 비하면 선방
대만 정권이 8년만에 교체됐다. 대만 야당 민진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타이베이 당사에서 총통선거와 입법위원 선거에서 압승한 것으로 밝혀졌다.대만 역사상 105년만에 처음으로 여성 총통, 차이잉원(60)이 전체 56%가 넘는 득표율과 308만표의 최다 득표차를 가지면서 압도적으로 당선됐다.한편 한국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멤버 쯔위가 국내 한 방송에
WHO가 14일(현지시간) 서부아프리카 3개국에서 에볼라가 종식됐다고 선언했다.에볼라바이러스 전염 종식은 마지막 환자가 두 번 검사 동안 음성 반응을 보인 후 잠복기 2배에 해당하는 42일이 지나 이루어진다.릭 브레난 WHO 위기관리 대응 담당국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WHO는 오늘 라이베리아에서의 에볼라 발병이 종식됐음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의 누나인 크리스티나 공주(50)가 탈세와 횡령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AFP통신은 11일 오전 크리스티나 공주와 남편인 핸드볼 메달리스트 이냐키 우르당가린 등 다른 17명의 피고를 상대로 한 재판이 마요르카 섬에 있는 팔마 법원에서 오전 9시15분(현지시간) 진행 됐다고 전했다.공주의 남편인 이냐키 우르당가린은 15명과 공동 운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총기거래 규제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표하던 중 눈물로 호소했다.지난 5일 총기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12년 12월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난사로 희생당한 학생들을 거론하면서 “어떤 가정도 사랑하는 이들이 총탄에 죽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다 눈
미국 언론이 미국 공화당 지도부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낙마 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내년 2월 1일 아이오와 주를 시작으로 6월까지 이어지는 예비경선에서 특정 후보가 전체 대의원의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당이 ‘정치적 중재’에 나서 대선 후보를 알아서 지명하겠다는 것. 라인스 프리버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은 7일 공화당 유력 인사
중국에서 ‘아이언맨 슈트팩’을 상용화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슈트팩은 세계 최초의 개인용 비행장치로 ‘제트팩’으로 이름 지어졌으며, 지난 8일 중국 선전에서 첫 시험비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8일 중국 온라인 경제매체 계면(界面)에 따르면 지난 6일 선전시 환러해안 테마파크에서 이뤄진 시험비행에서 제트팩은 수십미터를 올라가 5분여간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