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사는 김모씨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보관 중인 지폐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작동켰다가 지폐가 열에 검게 손상됐다. 김씨는 훼손된 5백2십여 만원을 한국은행에서 교환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우려해 지폐를 세탁기에 넣은 경우도 있다.안산에 사는 엄모씨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으로 부의금으로 들어온 돈을 세탁기로 세탁해 지폐가 훼손됐다. 2천3백여 만원을 은행에서 교환받았다. 코로나 19로 인한 지폐 훼손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상반기 중 한국은행 화폐교환
미국이 한국과 약 72조원 규모인 600억 달러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6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화폐를 교환(swap)한다는 뜻의 ‘통화스와프’는 원화와 달러화처럼 서로 다른 통화를 정해놓은 환율에 따라 바꾸는 거래를 말한다. 한국은행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연준)와 7월 30일 오전 3시(한국시각) 현행 통화스왑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최근 글로벌 달러화시장과 국내 외환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통화스왑의 연장이 필요하다고 합의한 것이
한국-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제1차 공식협상이30일부터 이틀간 화상회의로 개최된다.한국은 산업통상자원부 노건기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하며, 캄보디아측은 상무부 심 소껭(Sim Sokheng) 차관을 수석대표로 상무부, 경제재정부 등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협상은 2019년 3월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계기 양자 FTA 추진에 합의한 이후 공동연구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지난 9일 양국 통상장관간 FTA 협상 개시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의 명소를 알리기 위해 중소기업청이 현대기아차와 협업해 내비게이션에 ‘백년가게’ 정보를 안내한다.‘백년가게’는 30년 이상 장수하는 소상공인 중 전문성, 차별성,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중기부가 소상공인 성공모델로 선정하고 현판식개최, 판로개척, 경영컨설팅, 홍보 등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405개 업체를 선정했다.우리 동네 음식점, 미용실, 사진관, 양복점 등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발걸음을 해왔던 업체가 ‘백년가게’로 선정되면서, 주요 일간지와 방송 홍보 등을 통해 전국의
SK하이닉스가 코로나19 특수로 2/4분기에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SK하이닉스는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1초9천467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205.3%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8조6천65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33.4% 증가했고, 순이익은 1조2천643억원으로 135.4% 증가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판매는 부진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의 생활화로 PC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도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SK하이닉스는 하반기 전망에 대해 코로나19와 무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 경제가 계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분기 대비 –3.3%로 집계됐다. 1/4분기의 –1.3%에 이어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내 경제가 계속 뒷걸음질 하고 있다.민간소비가 증가로 전환했지만 수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건설 및 설비 투자도 감소로 전환된 것이 마이너스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민간소비는 승용자, 가전제품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1.4% 증가했고, 정부소
취업자 수가 4개월 연속으로 줄고 있다. 아울러 취업자와 실업자 수를 합한 경제활동 인구도 감소하고 있어 코로나19의 여파가 고용시장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5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020년 6월, 15세 이상 인구는 4,477만 5천 명으로 2019년 6월에 비해 28만 명(0.6%) 증가한데 반해 이 중 경제활동 인구는 오히려 26만 2천 명이 줄어든 2,828만 3천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취업자 수는 2,705만 5천명을 기록해 전년 동월대비 35만 2천명이 줄었
지난 6월 1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의 전세대출 관련 조치가 7월 10일부터 시행된다.전세대출 이용 제한의 주요 내용은 7월 10일 이후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내 3억원 초과 아파트를 구입한 경우에는 전세대출보증 이용을 제한시킨다는 점이다. 다만 7월 10일 전 구입하거나 분양권 및 입주권 그리고 아파트 구입계약 체결의 경우는 제외시켰다.아울러 10일부터는 전세대출보증을 신청해 받은 후, 차주가 규제대상 아파트를 구입한 경우 전세대출을 회수한다. 하지만 구입 아파트에 기존 임대차 계약 잔여기간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수) 21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주최하는 통상 이해관계자 대화 워크숍(화상)에서 주제 발표를 통하여 다자무역체제 신뢰 회복을 위해 WTO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전 세계적인 무역·투자 위기상황에서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유 본부장은 워크숍 9개 세션 중 주요국 통상장관 및 통상전문가 등이 참석한 통상이사회(Trade Stewardship Board) 세션에서, 보호무역주의 심화,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현재의 위기상황에서 다자무역체제의 신뢰
산업통상자원부가 8일부터 세계무역기구(WTO)협정문에 대한 해설 강의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비대면 강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내부교육 강의 자료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공개될 강의는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GATT)부터 위생 및 생물위생조치협정(SPC), 농업협정 등 주제에 따라 20분~1시간 정도의 분량으로 18개 주제에 대해 총 28편 분량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강의 공개에 따라 산업부 통상 분야 공무원들의 생생한 경험과 협정문의 전문적인 해석을 제공해 국민들의 이해를 도
정부가 규제자유특구 7개를 신규지정하고, 기존에 지정된 2개 특구에 실증사업을 추가했다.규제자유특구는 전국 시・도가 제안한 미래 전략산업에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해 특구 내에서 일정 기간 사업 관련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하는 제도다.지난해 7월과 11월에 이어 이번에 지정된 규제자유특구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는 의료·비대면 분야의 특구,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기반 구축을 위한 그린뉴딜형 특구, 지역특화산업과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산업 연계형 특구 등이다.신규로 지정된 특구는 부산(해양모빌리티),
여성(62.3%)‧관악구(19.2%)‧단독‧다가구(48.7%) 최다서울시가 올해부터 시작하는 ‘서울 청년월세지원’에 총 3만 4,201명(6.29기준)의 신청이 몰렸다. 당초 시가 밝힌 지원규모보다 7배 가까이 많은 규모다.신청 청년들의 평균 소득은 131.6만 원, 평균 지출하고 있는 월세는 37.3만 원이었다. 보증금은 1천만 원 이하가 대다수(70.8%)였다. 신청자의 절반 가까이 단독‧다가구주택에 거주하고 있었고, 5명 중 1명은 ‘무직’이었다. 청년밀집지역이자 서울시내 고시원 최대
정부가 뿌리산업 진흥법을 2011년에 제정한 이후, 뿌리기술 범위를 10년 만에 전면개편 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일(목) 정세균 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뿌리4.0 경쟁력강화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뿌리기술의 범위를 기존 금속소재 중심의 6대 공정기술에서 벗어나, 소재 범위는 플라스틱, 고무, 세라믹 등 6개로 늘리고, 뿌리기술은 사출‧프레스, 3D 프린팅, 로봇 등 14개로 확대해 뿌리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범정부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뿌리기술은 부품·장비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소재를 가공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국토교통부ㆍ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2021년 1월 1일 소멸될 마일리지의 유효 기간을 1년 연장하여 2022년 1월 1일에 소멸하는 것으로 결정했다.양 항공사는 2010년에 적립된 마일리지의 당초 유효기간이 2020년 12월31일이나, 1년 연장하여 2021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하도록 했다.이번 조치는 최근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 마일리지로 비행기를 못타는 상황에서 유효 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마일리지가 소멸되는 것은 부당하다는 언론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이에,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코로
정세균 국무총리는 6월 13일(토) 오전, 소프트웨어 수출 기업 알서포트(주)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지난 6월 10일(수) 열렸던 제2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에 이어 코로나 이후를 주도할 새로운 수출산업을 육성하자는 차원에서 소프트웨어 업계의 수출 동향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정 총리는 알소프트(주) 관계자로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솔루션을 이용한 산업 혁신사례 등에 대해 소개받고, 일본 현지 법인과 화상 연결을 통해 일본 수출 규모 및 사업 현황,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수출 영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들
전문가들 "R&D 투자 지원 확대 및 규제개선으로 수출 경쟁력 강화해야"코로나 여파로 2개월 연속 수출액이 감소한 가운데, 바이오ㆍ헬스와 반도체, 2차전지의 수출은 빠르게 회복되는 반면, 철강, 석유제품과 일반기계 품목은 늦으면 내년 하반기에야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었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국내 11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대상으로 ‘15대 주력품목에 대한 수출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전경련이 15대 품목에 대한 수출 전망을 조사한 결과, 향후 수출 회복 또는 성장이 가장 빠를 것으로 전망되는 품목
포인트 적립과 예치금 수익의 더블 혜택을 제공하는 ‘네이버통장'이 출시했다.네이버통장은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출시하는 수시입출금 CMA 통장으로, 예치금 보관에 따른 3% 수익뿐 아니라 통장과 연결된 네이버페이로 충전·결제 시 3%의 포인트 적립 혜택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네이버통장’ 가입자들은 네이버페이 전월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100만원까지 세전 연 3%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으며, 출시를 맞아 8월 31일까지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100만원 내 연 3% 수익률을 제공한다. 9월 1일부터는 전
롯데가 친환경에 대한 공감확산을 위해 ‘#1일1그린’캠페인을 추진한다.롯데는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일상 속에서 누구나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6월부터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친환경 활동에 대한 공감과 실천 의지를 확산하고 성공사례들을 발굴하기 위해 시작했다.#1일1그린 캠페인은 최근 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1일1ㅇㅇ’트렌드에서 따왔으며, 나와의 약속, 나만의 루틴을 SNS에 인증하는 것으로, 1일1식. 1일1팩, 1일1커피 등 많은 컨텐츠들이 검색되고 있다.롯데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라 전문기술과 접목된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러한 성범죄 예방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6월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제3회 추경예산안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기능 강화 예산 875백만원과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온라인상담 예산 218백만원이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는 그간 유포된 영상물에 대한 삭제 지원 중심의 서비스를 지원했지만, 앞으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등 피해촬영물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과 24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작년 5월에 비해 0.3% 하락했다.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로, 일반적으로 1년 전 물가지수와 비교해 변동 추이를 분석한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대비 0.3%가 하락한 가운데 생활물가지수가 0.7% 하락한 반면 신선식품지수는 3.4% 상승했다.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 3.1%, 전기·수도·가스 1.3%, 서비스 0.1%가 상승한데 반해 공업제품이 2.0% 하락했다. 세부적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