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는 신기루가 있습니다. 사막에서 지친 사람들이 오아시스를 간절히 사모할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사막을 여행하는 사람이 신기루를 오아시스로 착각하고 따라가면 정작 오아시스는 거기에 없습니다. 그렇게 계속 따라가다가 길을 잃어 고생하거나 죽습니다.처음에 신기루를 보면 ‘저걸 따라가면 안 되지.’ 그렇게 마음먹습니다. 그런데 목이 너무 마르면 신기루인지 알면서도 ‘저게 오아시스면 좋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우리 마음은 이상해서 생각이 점점 변합니다. ‘저게 오아시스일지도 몰라.’ ‘저게 오아시스 맞을 거야.’ ‘저게 오아시스 맞
국내 최다 수강생을 보유한 취업 컨설턴트 조민혁이 세 번째 도서를 출간했다. 바로, 공기업 취업으로 가는 관문 NCS 자소서 작성법에 대한 것! 누적 합격자 수 2,385명을 배출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기업 지원자들의 자소서 사례, 경력기술서 작성법, 현직자의 생생한 인터뷰 등 공기업 자소서 특성과 비법을 알차게 담았다.2016년 들어 일반 대기업들이 이제는 NCS 기반으로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하고 있으며, 철강기업 POSCO 역시 NCS의 틀 내에서 채용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업
외교 및 국제개발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한 번쯤은 국제 모의 포럼이나 컨퍼런스 등의 대외활동에 참여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매번 참여해도 ‘이게 정말 국제문제 해결이 도움이 될까?’ ‘매번 의견내기에서만 그치는 건 아닐까?’ 하며 물을표를 달고 컨퍼런스 장을 나오기가 다반사. 여기에 그런 의문들을 모두 풀어줄 수 있는 대외활동이 왔다. 리더스컨퍼런스에서 대학생들은 평소 생각하던 국제문제 타파를 위해 직접 프로젝트를 만들고, 각국 장차관들에게 의견을 제시하는, 컨퍼런스 기획단을 만났다.“현재 120억 명의 인구가 먹고도 남을 만
사람은 누구나 크고 작은 여러 가지 걱정을 안고 산다. 오죽하면 ‘오만 가지 걱정’이라는 말까지 있을까. 영국의 철학자 버트란드 러셀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것은 피로가 아니라 걱정이나 불안’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 말은 절반만 진실이다. 삶에 필요한 걱정은 마땅히 해야 한다. 우리는 걱정을 통해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대안을 찾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간다. 취업성공 여부가 걱정된 나머지 자기계발을 열심히 하거나, 행여 큰 사고나 질병에 대한 대비책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것 등이 그 좋은 예다. 반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
상담 Q&A여대생 한 명이 ‘돈이 없어서’ 겪는 자존심 때문에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사연을 로 보내왔습니다. ‘자신에게는 더 이상 희망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어떤 마음으로 젊은 시절을 보내야 할지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Q 돈과 관련해 자존심 때문에 힘듭니다. 어렸을 때부터 급식비 내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급식비 내지 못했다고 칠판에 이름 적히는 것도 싫었고요. 항상 학기 초에 생활보호대상자 신청서를 나눠주는 것을 신청하면 급식비가 무료로 지급되기 때문에 부모님은 무척 반기셨지만 그 신청서를 내는 게 가
멕시코에 온 지도 석 달이 지났다. 대학 졸업 후 1년 동안 남미에서 해외봉사를 했던 경험이 있는 터라 마음 같아서는 이미 자유롭게 현지인들과 대화하며 멕시코에 흠뻑 젖어 있어야 하지만 필자는 여전히 스페인어와 씨름(?) 중이다. 조만간 멕시코와 남미 대륙을 누비며 현지인들과 소통하고 남미의 문화를 글과 사진으로 생생하게 전할 그 날을 꿈꿔본다.필자가 해외봉사를 다녀온 페루의 수도 리마는 훔볼트 한류가 지나가는 해안 사막기후대라 1년 내내 비가 한 방울도 오지 않는 도시였다. 더군다나 좀도둑들은 얼마나 많던지…. 봉사하
디자인은 크게 평면적인 2D, 입체적인 3D로 나누어져 있다. 디자인 분야는 광고 디자인, 편집 디자인 등의 시각전달 디자인과 제품 디자인, 환경 디자인 등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그래서 디자이너는 하루 시작을 디자인으로 해서 디자인으로 끝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어려서부터 미술을 좋아한 나도 자연스럽게 미술을 접하면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그리고 졸업과 동시에 디자인회사에 부푼 꿈을 갖고 입사했다. 처음 입사한 회사는 홈페이지를 개발하는 곳이었다. 21세기에 인기를 모은 홈페이지 회사는 그야말로 상업적인 흥행가도를 달렸다. 막내
지난 호에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부모님이라도 유혹을 이길 힘이 없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부모님이 마음의 세계를 알지 못하면 자녀를 올바른 길로 이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마음 다스리는 법을 배우지 못한 채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도대체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학창시절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나 수학을 배우는 것이 아니고, 예술을 배우는 것도 아닙니다.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법을 배우는 것이 공부보다 더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려운 수학 공식은 이해하고 영어 단어는 열
광활한 대지와 푸른 하늘, 아름다운 자연과 자유로운 그들의 삶!아프리카의 심장 말라위는 단번에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하지만 전혀 다른 환경과 입에 맞지 않는 음식, 한 번의 샤워를 위해 1시간 동안 물을 길러야 하는 현지에서의 삶은 내게 어렵고 서툴기만 했다.그런 나에게 그들은 '축복'이라는 뜻의 TADALA라는 이름을 선물했다.100원짜리 빵을 나누어 주며, 줄수 있는 게 없어 미안하다고 했다.미안한 마음에 선물이라며 노래를 불러주고 나를 꼭 안아주던 아이들..외롭다고, 불행하다고만 생각했던 내가 그들에게는 축복이었
흔히 ‘세계 3대 폭포’ 하면 미국-캐나다 국경의 나이아가라 폭포와 브라질의 이구아수 폭포, 그리고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폭포를 꼽습니다. 이 3대 폭포 중 가장 높이가 높은 빅토리아 폭포가 있는 나라가 바로 제가 사는 잠비아입니다. 만약 누군가 제게 잠비아가 어떤 나라냐고 묻는다면 저는 ‘데이비드 리빙스턴David Livingstone의 심장이 묻힌 나라’라고 답하고 싶습니다.리빙스턴이라는 이름을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입니다. 의사이자 선교사였던 그는 아프리카에 기독교를 전파하고 의술을 펼쳐 수많은 생명을 살렸습니다. 탐험가
독자 이한나 씨는 애독자로 5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드리는 사연을 편집부로 보내왔습니다. 이한나 씨가 사연을 보내온 이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의 사연이어서 더욱 애틋해집니다. 그녀는 투머로우 독자에게 전화기를 열어 ‘부모님 사랑합니다’ 하고 말해보라고 이야기를 전합니다.대학생 때 일이다. 평소 존경하던 은사님이 해주신 이야기인데 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까지 그 분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한나야, 사람의 마음에는 세 단계가 있단다. 가장 낮은 수준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난 옳아, 저 사
“엄마, 난 왜 아빠가 없는 거야? 다른 친구들은 다 아빠가 있단 말이야. 아빠가 있었으면 함께 바다에 수영도 하러 가고 맛있는 물고기도 많이 잡아주었을 텐데....”엄마 펭귄은 오늘도 아들의 투정을 들어야 한다. 엄마는 언제쯤 아들이 아빠의 빈자리를 이해할 수 있을는지 염려가 되었지만, 오늘은 어렵게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아버지의 사랑에 목말라하는 아들에게, 혼자만의 성에 갇혀 있는 아들에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아들아! 먼 남쪽 나라에서는 땅에 씨앗을 심어서 그 열매를 먹는단다. 농부가 창고 가마니에
한 부모님이 속이 상해서 편집부로 문의를 해왔습니다. 자식이 시큰둥하거나 대화가 안될 때 ‘자존심이 상한다’며 속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이미 대학생이 된 자녀를 여전히 아이같이 느끼는 부모. 서로 동상이몽을 하는 듯합니다. 상담가로 활동 중인 강정곤(국제마인드교육원 교육위원) 씨와의 상담 코너를 통해, 부모님의 입장에서 자녀를, 그리고 자녀의 입장에서 부모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알려드립니다. [아들] 제가 부모님의 자존심을 어디까지 견뎌야 하는 건가요? 제가 볼 때 부모님은 자존심이 강하신 편입니다. 평소 저는 소
한때 학벌이나 자격증 등 스펙이 인재를 선별하는 최우선 기준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많은 기업들이 ‘따뜻한 프로페셔널’ ‘든 사람보다 된 사람’ 등의 슬로건을 내걸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뽑기 위해 조별과제·합숙면접·토론 등 다양하고 참신한 면접법을 실시하고 있다.기업에서 추구하는 인성이란 단순히 ‘착하다’ 내지 ‘도덕적이다’라는 의미가 아니다. 조직의 목표와 분위기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게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며, 동료들을 위해 헌신하는 마인드다. 이처럼 훌륭한 마인드를 갖춘 인재는 조직에도 활기를 불
독립기념관은 ‘독립기념관 홍보영상을 제작하라!’라는 주제로 제8회 UCC공모전을 개최한다. 주제는 ‘독립기념관의 자연환경, 새로운 시설, 독립정신’으로 이를 표현한 30초~1분 영상이 접수 대상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오는 6월 20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개인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한 후, 참가신청서를 이메일webmaster@i815.or.kr로 보내면 된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참가신청서 다운로드는 독립기념관 홈페이지www.i815.or.kr에서 할 수 있다.우수 입상작은 인터넷 광고, 상설 홍
한국도로공사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고속도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국민의 눈으로 국민행복 실현’을 주제로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개선과 터널, 옹벽, 표지판, 녹지대 톨게이트 등 기타 시설물에 대하여 사진 제보 및 공공디자인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그중 디자인 공모전은 홈페이지www.ex-contest.co.kr에 제시된 사진을 참고해 디자인한 해당 파일을 홈페이지를 통해 대학생은 대학부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다.고속도로 공공디자인 공
지난 2월, 베냉에 새나라메디컬센터가 개원한 후, 오랫동안 질병 때문에 고통하던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등에 업혀 왔다가 걷게 된 소녀 이야기지난 3월, 한 소녀가 어머니 등에 업힌 채 병원에 왔습니다. 아이는 발에 두껍게 붕대를 감고 있었습니다. 붕대를 푸는 순간 진료실에 악취가 진동했습니다. 아이의 작은 발에는 뼈가 보일 정도로 깊은 상처가 나 있었습니다. 뾰족한 나사못에 발을 찔렸는데, 나사에 있던 세균에 감염된 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어 상처가 커진 듯했습니다.
누구나 성공적인 삶을 바란다. 장차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대학생들은 특히나 그렇다. 성공을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대학생 취업난이 심각합니다. 졸업 유예는 물론, 취업 우울증과 취업을 위한 사교육 열풍도 심심치 않게 목격됩니다. 저 역시 몇 년 전만 해도 이런 전쟁 속에 놓여 있었습니다. 각종 자격증을 따고, 어학 점수를 다져 놓는 등 취업에 매진했지요. 덕분에 재학 중이었음에도 한 유명기업의 마케팅팀에 취업할 수 있었습니다.숨 막힐 듯 딱딱한 사내 분위기, 학창시절에는 상상치도 못할 만큼 복잡하고 잡다한 업무들, 매일같이
영업이란 직무는 보통 돈을 잘 벌고 싶거나, 빠른 시간에 성공하고 싶거나, 본래 사람을 만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나는 그런 이유와는 조금 다르게 환경가전 기업인 코웨이의 영업팀에 입사했다. 처음 지원할 때, 업무명이 영업관리여서 영업원을 관리하는 업무인 줄 알았는데, 입사 후 막상 교육을 들어보니 내가 해야 할 업무가 영업이었다. 즉 누가 제품을 필요로 하는지도 모르는 채 필요할 것 같은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방문판매 일인 것이다. 그 사실을 알아챈 순간, 눈앞이 캄캄해졌다. 영업은 나
어느 날, 신문에 ‘아버지를 팝니다’라는 제목의 광고가 실렸습니다. 나이 들어 몸이 편치 않은 아버지를 일금 10만 원에 팔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광고를 본 사람들은 ‘세상이 말세다’라며 혀를 끌끌 찼습니다. ‘다 늙은 할아버지를 누가 사겠냐?’고 수군덕거리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부모 없이 사는 것이 설움이었던 부부가 그 광고를 보고 새벽같이 광고를 낸 사람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대문 앞에서 옷매무새를 가다듬은 부부는 심호흡을 하고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할아버지가 대문을 열더니 무슨 일로 왔느냐고 물었습니다.“나이 든 아버지를 파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