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탑의 도시, 북쪽의 로마, 유럽의 음악학원 등 수많은 애칭을 갖고 있는 체코 프라하. 모짜르트가 생전에 가장 사랑했던 도시이자 카프카와 드보르작이 태어난 프라하는 보헤미아 왕국의 수도로 1,0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고도다. 다섯 번째 유럽기행 도시 프라하를 만나본다. 프라하의 자연환경은 다녀본 유럽 도시 중 한국과 가장 비슷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많
한때 헛발 왕자로 불리며 태권도 유망주였던 하대수와 아이돌 여가수를 꿈꾸며 욕도 잘했던 최미라. 영화 은 두 사람이 어린 나이에 낳은 ‘아름이’와 함께 가족이 행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가슴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풀어내고 있다. 철없는 만남으로 원하지 않았던 임신을 하게 된 대수와 미라는 많이 갈등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아름이’를 낳아
Q&A 편집부에서 독서가 어렵다고 말하는 대학생들의 질문을 모아서 독서 지도자 허남숙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었고, 그 중 일부를 소개한다. 그녀처럼 즐거운 책 읽기에 도전해보자. 1. 독서가 좋다는 것은 알지만, 책 읽는 게 너무 힘들어요?!독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자주 있습니다. 독서를 할 때 실패하는 이유는 책에서 무언가를 얻겠다고 읽기 시작했는
영화 번역가 이미도 씨는 한 언론에서 “문맹자가 사라진 대한민국에 신新문맹이 어쩜 이다지도 많은지요. ‘글을 알면서도 책을 안 읽는 사람’이 신문맹”이라고 기록했다. 세상을 바로 이해하는 데 독서만한 것이 없다는 것은 다 안다. 하지만 웬만히 목이 마르지 않고서는 책을 손에 들기란 쉽지 않다. 다양한 책을 섭렵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해도 어떤 이유로든 책을
요즘 독서로 인생이 바뀌었다는 사람들이 많다. 의 저자 박상배 씨는 안경점 사원이었던 과거에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고, 지금은 독서 전도사가 되었다. 박원순 서울 시장도 독서가 너무 재미있어 심지어 책을 읽으며 길을 걷다가 논두렁에 빠진 일도 있을 정도였다고 고백한다. 독서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은 책이 좋으니 읽으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더욱
"내 꿈은 선생님이에요. 전 올드북 코너에서 책을 자주 사보죠. 쉬는 날에는 지리학, 소설, 경영에 관한 책을 찾아보고 다양하게 읽고 있어요. 전 매일 많은 것을 읽고 싶어요. 그래서 매일 이곳에 들러서 책을 사기도 하고, 책이 좋아서 하루 종일 읽기도 해요. " -사브남 카툰 (캘커타대학교 지리학과 3학년) "많은 대학생들이 이곳에 책을 사러 오죠.
Q&A 아마존의 베조스는 책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전자책을 개발하기 위해 팀을 구성했다. 편집부는 그 팀의 개발자 중 한 명인 제이슨 머코스키를 직접 신라호텔에서 만났다. 그가 미국으로 돌아간 후, 책에 관한 의견을 이메일로 주고받았다. 그의 즐거운 책읽기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1. 십대, 이십대에는 어떤 청소년기를 보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부끄러움
읽어야 할 책이 많은 것은 누구나 안다. 하지만 몰라서 그렇지 그 중 재미있는 책들이 꽤 많다. 책 속의 콘텐츠로 재미를 발견하고 싶다면 이 책들을 추천한다. 요나스 요나손의 은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는 100세 노인의 파란만장한 활약상이 담겨있다. 이 책은 영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의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다. 전
뇌는 긍정과 부정을 인식하지 못하고 바로 이미지를 만들며,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므로 인생은 딱 우리가 상상한 만큼만 현실로 이루어진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은 대개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뭐, 신기하군’ 하고 1.5초 정도 신기함을 느끼고 늘 살던 대로 사는 그룹이다. 이들은 정보를 정보 자체로만 받아들일 뿐이므로 삶에 아무런 변화가
어린아이에게는 미련한 것이 있는데, 견실하게 나무라는 마음이 아이들을 그 미련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예를 들면, 어린아이는 오줌을 가리지 못한다. 아주 어릴 때에는 기저귀를 찬 채 아무것도 모르고 오줌을 싸지만, 네댓 살이 되면 오줌을 싸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잠을 자다가 일어나 오줌을 누는 것은 아니다. 잠결에 오줌이 마려우
황희, 맹사성, 최윤덕, 장영실 등은 뛰어난 인재였지만 요즘 대한민국 같았으면 청문회도 못 해 보고 낙마했을 만큼 허물과 잘못도 많았다. 아랫사람이 마음으로 따르게 하는 세종 리더십의 비결은? 정인지, 성삼문, 변계량, 최항, 박연 등 세종시대 인재들의 면면은 조선왕조 500년을 통틀어 봐도 최고라고 할 만큼 알차고 화려하다. 이는 세종이 ‘절실한 마음으로
세종대왕은 한민족 역사상 최고의 CEO(Chief Executive Officer)였을 뿐 아니라, 일찌기 정보의 중요성을 깨닫고 국가운영에 적극적으로 활용한 CIO(Chief Information Officer)였다. 오늘날 세종이 다시 태어난다면, 한글뿐만 아니라 구글을 만들었을 지도 모를 일이다. 구글보다 580년을 앞선 IT 선구자IT기업 구글이 연
세종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처음부터 겸손하고 어진 인물이었던 건 아니다. 그런 그가 어떻게 겸손하고 누구에게든 배움을 청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갖게 된 걸까? 그리고 그 마인드는 어떻게 탁월한 리더십으로 이어졌는가? 세종대왕이 고자질쟁이에 잘난 척까지?‘머리가 영특하고 공부하기를 좋아했을 뿐 아니라 성격도 신중하고 너그러웠으며 부모에 대한 효성 또한 지극
알파벳을 만든 사람은? 누구라고 딱 집어 말하기 어렵다. 한자를 만든 사람 역시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한글을 만든 사람은? 우리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세종대왕님!” 세종대왕의 가장 큰 업적은 뭐니뭐니해도 역시 한글 창제다. 한글 창제 또한 백성들을 올바른 길로 가르치고 이끌기 위한 리더십의 한 방편이었다. 이는 ‘훈민정음訓民正音’이란 말 자체가 ‘백
동서고금 위대한 지도자들의 생애와 리더십을 살펴보는 투머로우 리더십 시리즈! 첫 순서로 우리 민족의 영원한 성군 세종대왕 편을 마련했다. 독창적인 문자체계인 한글을 만든 크리에이터이자, 정치·경제·예술·과학 등 조선왕조 500년의 시스템을 확립한 리더 세종대왕! 리더십의 롤모델을 찾고 싶다면 이제 이렇게 외쳐라! ‘우리에겐 세종이 있다!’고. 오늘날이었다면
이번에 여행할 네 번째 유럽 도시는 스페인 그라나다이다. 아랍과 유럽 문화가 공존하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있는 그라나다는 서유럽에 세워진 최고의 아랍 문화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tvN의 ‘꽃보다 할배’에서 알함브라 궁전이 소개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관심도 커졌다. 아랍 문화의 아름다움과 신비감을 느낄 수 있는 알함브라 궁전으로 가 보자.
10월호에서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55킬로미터 떨어진 소도시 테지의 어느 유치원에서 보내온 소식을 전합니다. 개원한 지 8년이 지나 모든 시설이 낙후된 유치원인데, 특히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아야 할 놀이터가 이용할 수 없을 만큼 녹슬고 부서졌다고 합니다. 무성하게 자란 풀숲에 묻혀 폐허가 된 놀이터. 아이들이 다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여러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어김없이 무라카미 하루키다. 이후 9년 만에 나왔다는 그의 단편집 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자마자 단숨에 온오프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1위를 휩쓸었다. 1979년 일본의 문예지 신인문학상으로 데뷔한 이후 지난 30여 년간 , , 등 그가 신작을 낼
문턱을 타고 넘어오는 가을 바람이 제법 쌀쌀하게 느껴지는 이맘때면 내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하나 떠오르곤 한다. 몇 해 전 청소년과 시민들 대상 마인드 강연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줄거리는 대략 이러했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회사에 첫 출근을 했을 때 창업주이자 아버지인 이병철 회장은 ‘경청傾聽’이란 휘호를 써서 아들에게 선물했다고 한다. 자신의 뒤를
사랑을 배우는 20대에는 아름답고 건강한 성이 어떤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이번 호에서는 성에 대한 궁금증을 노크해 온 20대 여대생의 질문과 그 답을 소개한다. ‘사랑은 천천히’란 주제로 올바른 성 가치관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남자친구와 사귄 지 두 달 정도 되는데, 요즘 성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이 커집니다. 성을 단순히 애정 표현의 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