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거주 경험이 없는 순수 국내파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YTN 창립멤버로 15년간 세계의 뉴스를 안방에 생생하게 전달했던 이지연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교수의 체험담! 대학에서 전공으로 영문학을, 부전공으로 교육학을 공부한 나는 원래 교사가 되고 싶었다. 그러던 중 동시통역대학원 입시를 준비하던 어느 선배를 보며 통역대학원 진학의 꿈을 꾸게 되었다. 꼭 동시
동시통역사를 꿈꾸는 독자들을 위해 통번역대학원 입학시험부터 교육과정, 그리고 프로 통역사로 활동하기까지 전 과정을 간단히 풀어 소개한다. 입학도 어렵지만 졸업은 더 어려운 통번역대학원앞서 소개한 것처럼 동시통역사가 되려면 통번역대학원 등 정규과정에 입학해 A언어(모국어, 즉 한국어), B언어(제1전공 외국어), C언어(B언어를 제외한 제2전공 외국어) 각각
21세기의 트렌드를 요약하는 키워드 ‘글로벌’과 ‘커뮤니케이션’. 이 두 단어의 교차점에 있는 직업이 있다. 말 한 마디에 천문학적인 돈이 오고가는가 하면, 단어 하나에 국가 간의 분쟁이 전쟁으로 발전하느냐, 평화로 종식되느냐가 결정되기도 한다. 업무강도도 높지만, 업무시간의 몇 배를 사전준비와 자기계발에 투자하고, 주목받지 못하면서도 클라이언트들의 눈과
우리에게 지도란 공기처럼,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캠퍼스 지리에 낯선 신입생들은 캠퍼스 지도를 보며 강의실 위치를 파악한다. 학교 갈 때는 버스·지하철 노선도를 보며 남은 시간과 거리를 가늠한다. 약속장소를 찾기 힘들 때는 스마트폰 지도 앱을 띄워 장소를 검색한다. 맨손으로 세계 최대의 고지도박물관인 혜정박물관을 일군 김혜정 관장,
피아노와 더불어 우리에게 친숙한 악기 바이올린은 현을 짚는 왼손가락이 조금만 틀어져도 쉽사리 소리가 흩어지는 섬세한 악기다. 그래서 바이올린을 한 지 40년이 넘었지만 결코 연습을 게을리할 수 없고, 틈틈이 책을 읽고 미술품을 감상하며 감수성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이경선 교수. 그녀의 음악인생을 들여다보자. 리허설룸의 야전사령관3월 14일 낮 1시, 예술의
지난 3월 8일, 주말을 맞아 경남 통영의 삼도수군통제영에 다녀왔다.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세 도(道)의 수군을 총지휘하고 통제했던, 요샛말로 해군본부와도 같은 곳이다. 임진왜란 때 왜구와 맞서 싸워 나라를 구한 이순신이 1,3대 삼도수군통제사(2대 통제사는 원균)를 지내기도 했다. 정문을 통과해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중 아이 키만 한 큰 현판이 걸린 건
현재 IT는 다른 어느 산업분야보다도 치열한 특허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2년간 스마트폰 업계가 특허전쟁에 쏟아부은 돈만 약 200억 달러, 21조 4천역이나 된다. 작은 휴대폰 하나에 수천 수만 가지 기술이 들어갈 수 있다. 글로벌 IT기업의 특허전쟁을 한눈에 살펴보자. 삼성전자 ● 안드로이드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이 일부 적용되어 있어 스마트폰 1대
3그램짜리 병뚜껑에 600건 넘는 특허 콜라병 입구를 막고 있는 왕관 모양의 병뚜껑은 영국의 발명가 윌리엄 페인터가 고안했다. 맥주에서 탄산가스가 빠져나가는 것이 불만이었던 그는 연구 끝에 톱니 21개짜리의 병뚜껑을 만들었고, 1892년 미국에 특허등록을 마쳤다. 이후 지금까지 병뚜껑에 출원된 특허만 600개가 훨씬 넘는다.S라인의 극치, 콜라병 몸매 19
산업혁명 이전의 세계의 문화·예술·학문적 업적은 몇몇 뛰어난 천재들에 의해 이뤄졌다. 그러나 교통의 발달과 인터넷 등 통신인프라의 확산으로 누구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공유하는 일이 가능해지면서 비약적인 발전과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지식재산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특허전쟁의 실태를 살펴보고 우리의 마인드를 짚어 보자. 14
오늘날 미국은 명실공히 세계 최강대국이다. ‘법에 의해 소수자의 권리를 보호하여 다수결의 원칙을 조정하는’ 미국의 정치제도는 삼권 분립 등 민주주의 원칙에 의해 철저히 통제되고 있다. 경제적으로도 미국은 전 세계 GDP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의 달러화는 국가간 금융거래나 결제의 기본이 되는 화폐다. 헐리우드 영화와 팝송은 세계를 석권하고 있으며,
재테크를 하고 싶다면 당장 오늘부터 가계부 쓰기를 실천해 보자. 가계부의 1차적인 목적은 현재 내가 어디서 수입이 생기고, 그 수입을 어디에 소비하는지를 적는 것이다. 그리고 불필요한 소비와 낭비를 줄여 현재 내 돈이 어디로 새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나아가 가계부의 2차적 목적은 주수입, 부수입, 고정지출, 변동지출, 저축 등을 토대로 재테크 계획을 세
옛말에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라’고 했다. 재테크를 제대로 해 보기로 한 이상, 올바른 재테크 마인드로 무장하는 것이 순서! 속담을 통해 재테크에 필요한 자세를 하나하나 살펴보자. 첫술에 배부르랴? 하지만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처음에는 누구나 ‘열심히 관련 정보도 찾아보고 좋은 금융상품에도 가입해야지!’ 하는 다부진 각오로 재테크
세계일주, 누구나 한번쯤 꿈꾸어 보지만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최근 꿈과 열정으로 세계일주에 성공한 대한민국 청년들이 화제다. 유럽과 중동, 미국까지 30여 개국을 돌며 김치를 알린 ‘김치버스’의 류시형, 오토바이 한 대로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한 이정호 등. 지금부터 소개할 류광현은 354일간 31개국을 돌며 170인의 기업가를 만난 특이한 이
‘내 삶에 장애가 없었다면 얼마나 밋밋했을까.’ 정유선 교수의 자서전에 나오는 구절 중 하나다.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태어나 수없이 많은 좌절을 경험했지만, 주어진 형편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덕분에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잘 이해하고 도울 수 있어 기쁘단다. ‘내가 할 수 있었으니 독자 여러분도 할 수 있다’는 그녀의 말이 허투루 들리지
2013 아메리칸 프로티지 국제콩쿨 1등상 마하나임 음악원 2학년 박주은음악을 좋아하는 소녀가 있었다. 엄마를 따라 시장에 갔다가도 어디선가 음악 소리만 들리면 자신이 엄마와 함께 있다는 사실도 잊은 채 음악에 푹 빠져들곤 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독창 대회에 나갔고 이후 초등학교 내내 성악을 했다. 초등학교 5학년의 어느 날,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듣던
20대 초반의 젊은 한국인 음악가들이 세계의 음악가들이 모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들은 현재 미국 뉴욕의 마하나임 음악원에 재학중인 피아니스트 석승환과 김현아, 그리고 플루티스트 박주은이다.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음악은 하루라도 연습을 게을리하면 금방 감각이 무뎌지기에 하루도 연습을 게을리할 수 없다고 이들은 입을 모아
➊ 자신에게 맞는 메모도구를 늘 휴대하라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그리고 가장 손에 익은 메모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메모도구도 스마트폰, PDA, 태블릿PC 등 디지털화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날로그 도구의 장점도 무시할 수 없다. 화면을 문질러 기록하는 디지털보다 아날로그 도구의 사용을 권장하는 연구결과도 있다. ‘손가락에 힘을 주어 쓰는
세계 정상들의 입을 대변하는 국제회의 통역사 최정화 한국외대 교수. 한국어와 영어, 프랑스어로 쏟아지는 메시지를 정확하고 유려한 표현으로 순발력 있게 전하려면 메모는 필수라고 말한다. 복잡한 메시지도 기호와 축약어 등 시각적 요소로 간결하게 정리하는 최 교수의 노트법을 살짝 엿보자. ➊ 화살표를 활용한다. ➋ 감정도 기호로 간단하게
메모로 자신의 능력을 120% 발휘한 리더, 크리에이터, 학자들의 에피소드 총집합!!메모야말로 모든 공부의 기본실학자 정약용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은 오늘날로 치면 ‘공부의 달인’ ‘공신’으로 불렸을 것이다. 28세의 젊은 나이에 대과에 급제하여 병조참의(오늘날의 국방부 국장), 부승지(대통령 비서) 등을 거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39살 되던 해 ‘유학의
2002년 월드컵 4강의 기적을 일궈내며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명장 히딩크. 그의 손만 거치면 평범한 팀도 강팀으로 거듭난다. 그 조련술의 비결은 다름 아닌 ‘메모’를 통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선수들과의 교감交感이었다. 2001년 1월, 국가대표팀 감독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선수들과 첫 미팅을 가진 히딩크는 가슴이 답답해지는 심정이었다. 네덜란드 대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