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희 여주시장의 이력에는 유난히 ‘난관’이 많았다. 11살에 아버지를 잃고 가난한 살림에 어렵사리 중학교에 들어갔고, 고등학교도 학비 걱정 없는 공고로 진학해야 했다. 대학은 꿈도 못 꾸고 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세무사 시험 합격도, 시장 당선도 3수 끝에 이뤄냈다. 하지만 그의 그런 삶은 ‘비 온 뒤에 땅이 굳듯, 어려움이야말로 올곧은
자원이 부족한 대신 우수한 인력과 뛰어난 기술을 갖춘 우리나라는 국가 수입의 대부분이 해외 무역을 통해 발생한다. 특히 최근 10년 동안 무역장벽을 철폐하는 자유무역협정FTA이 속속 체결되면서 상품과 서비스가 드나드는 문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반면 능력 있는 관세사에 대한 수요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여러분, 혹시 ‘관세사customs broker’라는
‘잘 키운 캐릭터 하나 열 공장 안 부럽다!’캐릭터 산업은 출판, 애니메이션, 팬시, 게임, 테마파크 등 생활 속 모든 분야에 상품을 만들 수 있어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로 꼽힌다.를 세계적인 캐릭터로 키워낸 김일호 대표는 말한다. ‘뽀로로의 성공은 어떻게든 더 멋지고 화려하게 만들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아이들을 향한 진심만을 남긴 데서 비롯
세계 부호 Top 5에 든 한국인이 있다?매년 이맘때면 미국의 경제전문지 가 발표하는 ‘세계 부호 순위The World’s Billionaires’가 세간의 화제가 되곤 한다. 2014년 기준 10억 달러(약 1조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부호들은 전 세계적으로 1,645명에 이른다. 그 중에서도 상위권에 오른 ‘수퍼 리치’들의 면면은
이루마를 만나러 강남역 인근의 카페로 향하던 날, 아침부터 잔뜩 비가 내렸지만 기자의 입가에는 옅은 미소가 피어올랐다. 그를 처음 만났던, 비 내리던 그날의 추억이 떠올라서였다. 이루마를 알아본 어느 손님이 신청한 의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커피 한 잔을 사이에 두고 그와 마주앉았다. 기자가 이루마를 처음 만난 건 꼭 10
영화 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살기도 빠듯했던 시절, 우리 윗세대들은 자식에게는 가난을 물려줄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매달렸다. ‘그 각오가 한국경제 성장엔진의 연료였다고 보면, 새마을 정신은 윤활유에 해당한다’는 게 이재훈 원장의 말이다. 세계가 경탄하는 한국 경제 고속성장의 힘은?한국 경제의 고속성장은 전 세계
쓴소리를 가까이하다당 태종 이세민중국을 제패했던 여러 국가들 중에서도 당나라는 중국인들이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국가다. 순수 중국인인 한족漢族이 세운 나라였을 뿐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가 균형잡힌 발전을 이루어 이슬람제국과 함께 세계 2대 초강대국으로 군림했다. 그리고 그 당나라의 기틀을 마련한 황제가 지금부터 소개할 이세민이다.서기 617년, 수나라
중국 황제 중 상당수가 단명했다는 사실은 앞서 여러 차례 언급했다. 성실하게 나랏일을 보살피며 충분히 천수를 누린 황제는 10명 내외로 한 무제(70세)·명 태조(70세)·원 세조(79세)·측천무후(81세)·양 무제(86세) 등이 그들이다. 그 중 가장 장수한 황제는 청나라의 6대 황제 건륭제(1711~1799·88세)였다. 그가 즉위한 것은 1735년,
진시황은 완벽에 가까운 군주였다. 두뇌회전이 빠른 그의 판단은 위급할 때 빛을 발했고, 부하를 통솔하는 데도 탁월했으며 상대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능력까지 겸비했다. 그러나 천하를 통일하고 황제에 오르면서 그는 차츰 몰락의 길을 걷는데…. 만리장성萬里長城진시황은 할 수만 있다면 오래 오래 살며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었다. 그래서 신하들을 전국 각지
영화 속 황제 ‘부의’는 칫솔에 치약을 바를 줄 모른다. 매번 하인들이 대신 해 주었기 때문이다. 호화의 극치를 달린 황제들의 삶의 결과를 살펴보고 이를 교훈으로 삼길 바란다. 제왕 중의 제왕, 황제의 역사는 2133년!기원전 221년 6개 중국을 통일한 진秦나라의 왕 ‘영정’은 왕이라는 평범한 호칭 대신 뭔가 새롭고 위엄 있는 호칭으로 불
서울 삼성동 옛 한국전력 본사 자리에 건립될 현대자동차그룹 신사옥이 재계를 넘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9월 10조 5,500억 원(평당 4억 3,879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여 이 부지를 매입한 정몽구 회장은 이곳에 105층짜리 사옥을 지어 현대차가 세계 5대 자동차회사로 성장할 발판으로 삼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힌 바있다. ‘한국의
그가 등판하는 날이면 SNS와 인터넷 게시판은 그의 이름으로 도배된다. 학교로 직장으로 향하느라 바쁜 아침에도 휴대폰의 DMB나 인터넷으로 그의 경기를 지켜보는 이들을 발견하기란 어렵지 않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 얘기다.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에서 세계 정상에 도전장을 내민 그가 말하는 필승공식이란? 야구선수들은 흔히 메이저리그를 ‘꿈의 무대’라고
그림 → 멀티미디어 집결체로 변신 중웹툰은 말 그대로 인터넷web과 만화cartoon의 합성어다. 따라서 웹툰의 탄생은 1990년대 후반 인터넷이 본격적인 보급된 것과 그 맥을 같이한다. 그 전까지 만화는 잡지 또는 단행본의 형태로 서점이나 대여소(만화방)를 통해 소비되고 유통되는 정도였다. 그러던 중 인터넷 통신망이 보급되면서 만화도 인터넷을 통
태블릿 덕에 작업능률은 몰라보게 좋아졌다. 디지털의 힘이라고나 할까. 따라 그려야 하는 이미지는 모니터에 띄워놓고 바로 따라 그릴 수도 있고, 색도 따다가 쓸 수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즌 2를 시작한 의 등장인물 자료들. 만화가답게 만화책들이 책장에 가득! 등이 눈에 띈다.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만화
네이버 웹툰 은 소소한 일상 속의 재미난 에피소드들을 담백하고 맛깔스럽게 그려내는 만화로 네티즌 사이에 인기가 높다. 때론 빵 터지는 웃음을, 때론 손난로보다 훈훈한 감동을 선사할 이야깃거리를 찾기 위해 오늘도 고심한다는 작가 김양수를 만났다. ‘대타가 쳐낸 홈런’과도 같은 첫 만화Q. 어떻게 처음 만화가가 되셨는지요?A. 1997년 말 대학
이런 독재자라면 얼마든지 대환영독재자라고 무조건 국민들로부터 원성을 듣는 것은 아니다. 장기집권을 하면서도 오히려 청렴함과 강직함을 앞세워 나라의 기틀을 다짐으로써 국부國父로 칭송받는 지도자가 있다. 싱가포르의 리콴유李光耀다.1959년 싱가프로 자치정부의 총리가 된 리콴유는 국정 목표를 ‘깨끗한 정부, 부패 없는 정부’로 내세웠다. 취임식에 참석한 관리들
신체가 극심한 스트레스나 통증을 느낄 때면 분비되어 이를 완화시켜 주는 호르몬 엔돌핀endorphin. 그런데 엔돌핀의 4천 배나 되는 통증완화 효과를 발휘한다는 다이돌핀didorphin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암을 치료하고 면역력까지 강화시켜 준다는 신비의 호르몬 다이돌핀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어, 이런 게 있었다니?
세계사 속 유명한 독재자 17명의 생애를 비교해 그 공통점을 5가지 마인드로 정리했다. 이 키워드들로 자기점검을 해 보자. 누구나 처음부터 독재자는 아니었다. 독재자는 태어나는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법이니까.자만自慢독재자獨裁者란 ‘혼자서 판단하고 결정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다.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위치에 오르면 사람은 절로 교만해 지기 마련이다.
민족의 영원한 리더 세종대왕, 정주영ㆍ이나모리 등 위기를 기회로 삼아 난관을 돌파했던 CEO들, 그리고 링컨ㆍ루즈벨트ㆍ워싱텅 등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을 짚어 보았다. 이번에는 '리더가 아닌 리더'였던 독재자들의 생애가 펼쳐진다. 그들은 왜 역사에 오명吳名을 남길 수밖에 없었을까? 이디 아민 1928~2003‘검은 히틀러’ ‘인간 백정’ 등으로 불린 인물
청년은 아가씨를 사랑했다. 아가씨도 청년을 사랑했다. 그런 둘 사이를 태산처럼 가로막고 있는 이가 있었다. 아가씨의 어머니였다. 20년 넘게 온마음을 다해 키운 딸을 훌륭한 신랑감과 짝지어 주고픈 것은 세상 어느 부모나 똑같은 심정일 터. 똑똑하고 잘생기고 집안까지 좋았지만 작은 것 한두 가지가 마음에 걸려 어머니께 딱지를 맞은 총각이 7명이 넘었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