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의 경연, 세계는 지금 특허전쟁 중!



 
 
3그램짜리 병뚜껑에 600건 넘는 특허     
콜라병 입구를 막고 있는 왕관 모양의 병뚜껑은 영국의 발명가 윌리엄 페인터가 고안했다. 맥주에서 탄산가스가 빠져나가는 것이 불만이었던 그는 연구 끝에 톱니 21개짜리의 병뚜껑을 만들었고, 1892년 미국에 특허등록을 마쳤다. 이후 지금까지 병뚜껑에 출원된 특허만 600개가 훨씬 넘는다.

S라인의 극치, 콜라병 몸매     
1914년 코카콜라는 병 디자인 현상공모전을 열었다. ‘밤에 만져도 코카콜라병임을 알 수 있어야 하며, 물 묻은 손으로 잡아도 미끄러져서는 안 되며, 보기보다 콜라가 적게 들어가는, 아름다운 병’이 조건이었다. 루드라는 청년이 6개월이나 매달렸지만 좀처럼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다. 그러던 중 주름치마를 입은 여자친구의 몸매를 보고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것이 바로 100년 가까이 사랑받고 있는 지금의 코카콜라 병이다.

며느리도 모르는 코카콜라 제조법     
코카콜라의 제조비법은 특허로 등록되어 있지 않다. 특허로 출원하려면 콜라의 원료 및 함량이 공개돼야 하므로 존속기간이 끝나면 누구나 콜라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카콜라는 제조비법을 영업비밀로 분류, 은행금고에 보관함으로써 자사 내에서도 두세 명의 고위임원만이 그 비법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펩~시!     
펩시콜라 하면 병을 딸 때
터지는 고유의 사운드가 떠오를 것이다.
한국의 음향전문가 김벌래 씨의 작품으로,
이 소리에 매료된 펩시는 사례로 백지수표를 전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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