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진학을 꿈꾸던 여고생에서 공대생으로, IT 엔지니어에서 임원과 CEO, 그리고 지역구 민생을 보살피는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삶의 중대한 갈림길에서 항상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택해 온 권은희 의원! 50대의 나이임에도 서울과 지역구인 대구 북구를 오가며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IT 소녀’란 별명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변신
아나운서 같이 아름다운 목소리가 무대에 울려퍼졌다.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킨 그녀는 단아한 자태와 자연스러운 제스처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녀만의 영어 비법을 소개한다.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1등상을 수상하신 것을 축하드려요. 어떻게 준비하고 연습했는지 자세한 연습과정을 설명해주세요.A 올해 대회가 제가 참가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였기 때문에 작년 대회가
중국어 전공자와 관련 종사자에게 온라인상에서 주목받는 블로그가 하나 있다. ‘설왕설래說 往說來’라는 이름으로 중국 이슈와 관련한 콘텐츠가 매일 업데이트되어 방문자가 많을 날에는 무려 5,000여 명에 이른다. 이곳의 주인장은 능통한 중국어 실력을 기반으로 꿈을 이룬 아주경제신문의 이수연 아나운서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과 같은 고서를 즐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선수생활 중 최고의 순간을 보낸 이들이 있다. 여자농구 대표팀의 임영희, 강영숙, 양지희, 박혜진 선수다. 소속팀이 2년 연속으로 여자프로농구를 제패한 데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도 조국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더 큰 목표를 향해 운동화끈을 바짝 조이는 네 사람을 찾아갔다. “삑! 삐비비빅!” 심판이 호각소리로 선수들을 제지시켰지
좋은 직장, 좋은 집, 좋은 배우자…. 사람은 무언가를 얻고 싶어 한다. 역주행일까,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주려는 이들이 있다. 자신이 아니라 타인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이들. 그들은 왜 그 길을 걸을까? 자신을 위해준 누군가를 만난 적이 있으며, 그 만남이 가슴에 아주 따뜻한 기억으로 늘 자리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나리나 씨의 작은 사랑 이
“Good morning, GMPers? Welcome back to the show!” 아침 6시, 활기찬 인사로 청취자들의 새벽을 깨우며 영어엔진에 시동을 거는 이가 있다. KBS FM 의 명MC 이근철, 유학은커녕 학원 한 번 간 적 없는 그가 한국을 대표하는 영어선생님이 된 사연은? 벌써 20년이 넘게 지난 일이지만 지금도 이근철의 뇌리
영화 는 한 소년이 6년째 소식이 없는 아버지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이야기이다. 감독인 잉량이 소년의 여정에 빗대어 ‘참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 애썼던 자신의 성장기를 고백한다. 영화는 곳곳에서 학창시절 처절한 고민을 거듭했던 그의 마음이 묻어난다. 관객 역시 영화 속 소년의 모습을 보는 사이, 한층 성숙해질 기회를 맞게 된다.
커피 한 잔을 손에 들고 총총걸음으로 강의실로 들어가는 대학생들, 커피숍에 들러 과제하는 대학생들의 광경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20대 대한민국의 문화적 유전자가 보리차보다 커피를 선호한다. 자연의 결실과 여유로움이 커피 한 잔 속의 맛과 멋으로 탈바꿈됐기에 가능하다. 하지만 커피도 제대로 알고 마셔야 한다며 좋은 커피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커피 헌
요지난 2009년 미 연방 대법원 역사상 111번째, 여성으로는 세 번째, 그리고 히스패닉계로는 첫 번째로 대법관에 올라 미국 내에서 화제가 된 소니아 소토마요르. 그녀의 일생은 한 마디로 고난과 도전의 연속이었다. 푸에르토리코에서 이주해 온 가난한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난 소니아는 어려서부터 유난히 기운이 없었고 자주 피곤해했다. 딸을 병원으로 데려간 소니
“와, 샘 형이다!” 무대에 선 그를 향한 환호는 여느 아이돌 못지않았다. 보는 이의 배꼽을 쥐게 하는 의 어리바리 병사와 자못 다른, 진지한 표정으로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하는 동안 청중은 박수와 눈물로 화답했다. 무대에서 미처 다 쏟아내지 못한 그의 이야기를 마저 듣기 위해 출연자 대기실에서 다시 그와 마주 앉았다. 다니엘 헤니
작년 12월 한 달 간 구글은 8개나 되는 로봇회사를 사들였다. 일본의 소프트뱅크도 지난 6월에 세계 최초의 감정인식 로봇인 페퍼를 출시했다. 로봇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벌어지는 싸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과학자가 있다. UCLA 교수 데니스 홍 박사다. 2011년 1월 29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데이토나 국제자동차경기장 관중석은 미국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
를 통해 대한민국 아줌마다운 패기와 감성으로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전하는 ‘줌마병법’과 토요섹션 지면 인터뷰 기사로 독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김윤덕 기자. 오늘도 독자들이 원하는 뉴스거리와 이야기를 찾아 사회 곳곳을 다니느라 분주하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반평생이 넘도록 쭈욱 함께인 걸 보면 인연은 인연이었던 모양이다. 아마도 이맘때쯤이었
지난 여름 나승연 대표가 Tomorrow 지면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꼭 소개해주고 싶다고 추천한 박신영 이사. 나 대표의 표현을 빌리면 그녀는 젊고 톡톡 튀는 씽크탱크이며 열정가이다. 대학 4년간 공모전 23관왕으로 '공모전의 여왕'이란 별명을 얻을 만큼 대학 시절을 숨 가쁘게 달린 그녀는 , , 의 저자로도 유명하
취준생들이 가장 열망하는 스펙. 한때 김주우 아나운서는 ‘외계인 스펙’으로 유명했다. 토익 만점 5회, 토익스피킹 만점, 태권도 4단, 가수 연습생 출신 등…. 이 모든 것들은 꿈을 향해 달려가다 보니 저절로 따라온 영광의 훈장들이다. 영어에 관심이 없던 한 개구쟁이 소년이 강원도 영월에 살고 있었다. 학교에 처음으로 원어민 영어 선생님이 오시
아프리카 케냐에서 오투오마 폴 뇽게사 전 청소년체육부 장관이 한국으로 오는 데 걸리는 비행시간은 15시간. 지구 반대편인 아시아 한국을 방문하는 그의 방문은 올해가 세 번째다. ‘우정을 나눈 친구의 나라 한국이 낯선 곳이 아닌 반갑고 친숙한 곳’이라며 7월 4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의 부산 센텀 호텔에서 여정을 푼 그를 만나보았다. 서울역에서 KTX 열차를
투머로우 글로벌 리더스 캠프 강연자인 의 김호성 제작자의 소개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최은성 사무총장을 만났다. 8월 21부터 28일까지 8일간 반포 한강공원 세빛둥둥섬에서 한여름의 더위를 식힐 영화제 소식을 전해준 그녀는 특유의 부드러운 친화력을 가진 소유자였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면 오히려 편안하고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가질 수
‘아는 만큼 보인다!’ 이 말이 대중의 뇌리에 각인된 것은 어느 여행가를 통해서였다. 시골 논밭길을 여행하더라도 벼를 생전 처음 보는 도시 아이와, 논두렁에서 뛰놀며 벼이삭을 훑어 까먹어 본 시골 아이가 느낄 감동의 폭과 깊이는 다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문명탐험가 송동훈은 말한다, ‘같은 것을 다르게 보는 힘은 바로 여행에서 나온다!’고. 사람들에게 ‘사
현재 청소년들이 당면한 문제 앞에서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고 정책적으로 고심이 많은 아돌프 루켄카냐 장관이 한국에서 열린 제4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에 참석했다. 지난 날 그가 겪은 고난과 좌절은 부룬디 청소년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사명감을 갖게 했다. 부룬디 내전을 예방하고 화합을 모색하는 그의 한국 방문을 소개한다. 지금으로부터 16년 전인 1988년. 아돌
지난 7월 29일 한 용감한 시민이 의미 있는 기부를 했다. 동화그룹의 조준환 팀장은 6월 말, 신촌 인근 주차장에서 나오다 휴대폰 가게 여주인의 다급한 소리를 듣고 달려가 휴대폰 가게에 침입했던 도둑을 잡았다. 조 팀장이 쫓아가서 잡은 범인은 의외로 순박해 보이는 젊은 청년이었고, 경찰서에 바로 인계 했다. 이후 마포경찰서에서 그의 공로를 인정하여 감사장
한 세기世紀는 100년이나 되는 긴 시간이다. 그래서 그 절반인 반세기, 또 그 절반인 사반세기라는 말도 자주 사용된다. 두 번을 쪼갰다고는 하나 사반세기는 25년, 무엇을 하든 일가一家를 이루기에 충분한 기간이다. 2013년은 지휘자 하성호가 서울팝스오케스트라를 이끌어 온지 사반세기가 되는 해였다. ‘무대 위에 설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그는 오늘도 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