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년초 버스·지하철 요금을 250~300원 범위 내에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2일 서울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요금 인상폭은 25% 안팎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시의 버스와 지하철 기본요금이 1050원인 점을 고려하면 내년부터 약 1300원에서 1350원으로 오르는 셈이다. 그동안 시는 대중교통의 적자
지난 28일 석유수출기구(OPEC) 회의에서 감산 합의에 실패하며 유가는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 WTI 31.6% 하락했다.향후 저유가가 지속될 경우 유휴 생산능력 축소로 유가는 다시 반등하겠지만 이를 감안해도 배럴당 80달러대의 안정된 수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온다.항공·물류업계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원가 비중이 낮아지면서
기름값 하락세가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에서도 휘발유를 ℓ당 15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등장했다.28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자정을 기해 경기도 파주시와 고양시 등지의 5개 주유소가 일제히 휘발유 판매가격을 ℓ당 1597원으로 내렸다. 앞서 경북·경남 등지에서 ℓ당 1500원대 주유소가 속속 나왔지만 수도권에서 판매가격이 1500원대까지
삼성그룹이 석유화학 및 방위사업 계열사 4곳을 한화그룹에 넘기는 등 외환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 계약이 성사됐다.삼성에서는 '계륵' 같은 존재인 비주력사업을 정리하는 차원이지만 한화에서는 화학과 방산이라는 핵심 주력사업을 더 강화하는 차원이라는 점에서 두 그룹 간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윈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삼성은 비주력계열사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확산되면서 미국 연중 최대 할인행사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국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직구로 제품을 구매하면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80~90%가량 저렴한 제품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의 다음날 금요일을 말한다. 회계장부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다는 의미로 붙여진
체크카드 사용건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0월 체크카드 승인(사용)건수는 3억9000만건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는 소액 결제의 경우 체크카드 사용이 일반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전체 카드승인 건수는 총 10억9000만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억4000만건(14.2%) 증가하며 카드승인금액 증가율(7.5%
일본 자동차 토요타가 첫 수소 세단 ‘미라이’를 다음달 15일 일본에서 출시하며 수소 차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운다.‘미라이’는 미국과 유럽에 각각 내년 여름과 9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미화 5만7500달러(6341만원), 6만6000유로이며, 보조금과 세금 공제 등의 혜택을 받아 4만5000달러(4926만원)까지 낮출 수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
한 벌에 100만 원 넘는 고가 수입 패딩점퍼 대부분이 거위털이 아닌 오리털 보온용 충전재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소비자문제 연구소인 컨슈머리서치는 19일 "8개 프리미엄 다운점퍼 수입브랜드와 아웃도어 브랜드 9개 등 17개 브랜드 25개 제품의 충전재를 조사한 결과, 고가 수입 제품 16개 가운데 거위털을 사용한 제품은 4개 뿐이었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내 화장품시장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분기 소매액이 4조원대로 뛰며 가전 시장과 견줄 정도가 됐다.14일 금융투자업계와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화장품 소매판매액(부가가치세 등 간접세 제외)은 4조1696억원으로 집계돼 분기 기준으로 처음 4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3분기(3조7795억원) 대비 10.3% 증가한 수치다.한국 화장품은 중
2014년 연말정산의 개정사항으로 인해 연말정산 업무담당자뿐만 아니라 근로자들까지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 13월의 월급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세금을 환급받았던 근로자들이 환급액의 대폭 감소 혹은 오히려 세금을 더 내야하는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이다.올해 연말정산에서 가장 크게 바뀐 것은 연금저축 보험료에 대한 세액공제다. 지난해까지는 400만원 한도로 소득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타결되면서 우리나라 '경제영토'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한국과 중국 양국은 10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FTA 타결'을 선언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한중FTA 타결로 우리나라의 경제영토는 기존 61% 수준에서 73%까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그간 우리나라는 농업 부문을
일본 엔화값이 달러당 114엔을 돌파하며 초엔저 양상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값은 지난달 31일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로 달러당 114.21엔까지 떨어지다 5일 현재 113엔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엔저는 우리 수출의 가격경쟁력에 치명적이다. 이미 품질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선 한두푼이 큰 변수가 되기 때문이다. 엔저는 대(對) 일본 수출
국토교통부는 4일 지난달 말 기준으로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000만2967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45년 자동차 등록제도 이후 70여년 만에 무려 2700배가 증가한 수치다.우리나라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1946년의 2127.1명(1946년 1936만9270명)에서 현재 2.56명(올 10월 인구 5130만2044명)으로 크게 낮아졌다.
한국GM이 쉐보레 크루즈 및 라세티 프리미어 1.8 가솔린 모델의 공인연비를 자발적으로 정정하고 소비자들에게 유류대금 차액을 최대 43만1000원 현금으로 보상해주기로 했다.한국GM은 최근 국토교통부의 2014년 자기인증적합조사 대상 차종으로 선정된 쉐보레 크루즈에 대해 자체 검증을 한 결과, 2010년형부터 2014년형까지의 크루즈 (라세티 프리미어 포함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제품 3조원대를 허위수출한 혐의(관세법 위반) 등으로 가전업체 모뉴엘의 박홍석(52) 대표 등 3명을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혁신업체로 주목받다가 돌연 법정관리를 신청해 파문을 일으킨 가전업체 모뉴엘의 위장수출규모가 당초 알려진 1조 원대를 크게 웃도는 3조원대로 드러났다. 앞서 관세청은 이 가운데 관세법 위반 적용이 가능한 1조22
국세청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30개 업종에 대한 지난 5년간의 개인사업자 변동 현황을 공개하고, 앞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국세통계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27일 밝혔다.조사 결과, 지난 5년간 패스트푸드점·편의점·휴대전화판매점 수는 늘고, 문구점·PC방·서점 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업종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에 2
대학생 7만여명이 저축은행에서 연 30%의 고금리 이자로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갚아야 할 돈이 총 2515억원으로, 1인당 약 35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21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상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올해 6월말 기준 27개 저축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대학생은 7만1682명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내년 우리 경제가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정책으로 올해(3.5%)보다 경제 사정이 다소 나아지겠지만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서 벗어나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다.한경연은 20일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는 세계경제의 개선과 국내 확장적 경제 운용에 따라 경제성장률이 3.7%에 이
정부가 3년만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또다시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뱃값과 주민세 등 인상에 이어 서민 경제에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입수한 기획재정부 검토자료를 보면 기획재정부는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이 필요하며 올해 11월 이후에 요금을 4.9%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삼성전자는 7일 잠정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 47조원, 영업이익 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보다 20.4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9.65% 줄어든 성적이다. 삼성전자는 4분기 실적 역시 급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무선사업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