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8회를 맞이한 부산국제모터쇼가 역대 최대 규모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언론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이번 모터쇼엔 국내외 25개 브랜드가 참가해 232개 차량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만 46대에 이른다.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4인승 쿠페 ‘뉴욕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브랜드 고유의 ‘헥사고날(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과감하게 키웠다. 양쪽 위로 치켜세운 헤드램프와 문을 날카롭게 가로지르는 옆선이 고성능 스포츠카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는다.르노삼성은 QM5
올해 12만50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된다.31일 국토부가 내놓은 ‘2016년 주거종합계획’에 따르면 신혼부부·대학생 특화단지를 기존 5곳에서 10곳으로 늘려 총 8342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신혼부부 특화단지는 서울 오류(890가구)·하남 미사(1500가구)·성남 고등(1000가구)·부산 정관(1000가구)·과천 지식(1300가구) 등 5개 단지에서 5690가구를 공급한다.대학생 특화단지는 서울 가좌(362가구)·인천 주안(140가구)·인천 용마루(1500가구)·공주 월송(200가구)·세종 서창(450가구) 등 5개 단지에서
국토교통부는 31일 앞으로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 단지내에 전기차 전용 주차공간 및 충전소를 설치하는 것을 조례로 규정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에 포함된 내용으로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이에 따라 단지 내에 전기차 전용 주차 공간을 설치하는 것을 조례로 규정할 수 있게 됐다. 조례는 전기차 보급정도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하도록 했다.현재 아파트 내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한 실정 속에서 아파트 건설단계에서부터 전기자동차의 충전장소를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전기차 활
30일 사단법인 미래포럼과 CEO스코어가 2013~2015년 3년간 매출 기준 국내 대기업의 ‘성별다양성지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네이버와 한세실업이 꼽혔다.두 회사는 77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근속연수와 연봉, 고용률, 임원비율 등 여러 기준에서 남성과 여성 임직원 간 격차가 가장 적었다.성별 다양성지수는 근속연수, 연봉, 고용증가율, 고용비중, 임원비율 등 5개 항목에서 남녀직원 간 불균형정도를 측정한 값으로, 평균치와 비교해 남녀직원 간 격차가 작을수록 높은 점수를 줬다. 각 항목당 20점
국내 주요 기업들이 국제투명성 기구의 기준에 맞춰 순위를 매긴 결과가 발표됐다.26일 한국투명성기구가 국제투명성기구의 기준에 맞춰 매출 상위 50개 기업(2013년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기업 정보공개투명성 조사결과’에 따르면 ‘매우 좋음’에 해당하는 80점 초과(100점 만점) 기업은 국내에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좋음’(80점 이하, 60점 초과)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은 한 곳에 불과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50대 기업의 정보공개 투명성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에 4.2점이었다.한국투명성기구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은 4.5% 증가한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은 3%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통계청이 발표한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의 올 1~3월간 월평균 임금은 151만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4000원이 증가했다.비정규직 중 한시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68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비전형근로자는 155만7000원, 시간제근로자는 75만3000원으로 나타났다.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지난해보다 1.4%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
은행권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을 통해 전반적인 은행 업무의 수수료를 일제히 올린다고 공지했다.KB국민은행이 다음달 1일부터 송금·예금·ATM·외환 관련 주요 수수료를 한꺼번에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은행 창구에서 다른 은행으로 송금할 때 수수료는 적게는 500원, 많게는 1500원까지 올린다.송금액이 1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일 경우 현행 1500원에서 2000원으로, 100만원 초과 500만원 이하일 경우 2500원에서 3500원으로, 500만원 초과일 경우 2500원에서 400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앞서 신한은행은 4
혹독한 구조조정의 격랑에 휘말린 조선업계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는 최근 사별 자구계획을 주채권은행들에 각각 제출했으나 일각에서는 자구안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지난해 9월 현대차 지분을 매각하며 2조원이 넘는 자산을 처분했고, 삼성중공업은 이달 12일 두산엔진 지분 전량을 373억원에 매각했다. 대우조선은 서울 본사 사옥까지 1천 800여억원에 내놔 팔수 있는 비핵심 자산은 최대한 정리하는 태도를 보였다.하지만 주채권은행단 측은
환경부가 최근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경유차를 지목하면서 경유 가격 인상 카드를 꺼냈다.미세먼지 생성의 주범으로 경유차가 내뿜는 질소산화물(NOx)이 지적받고 있지만 ‘연비’와 ‘유류가격’으로 인해 경유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현재 경유 가격은 휘발유 가격의 80% 수준이다. 교통ㆍ에너지ㆍ환경세 등 각종 세금이 휘발유는 리터당 870원, 경유는 630원 정도다.경유차가 고연비 고출력을 자랑하며 최근 국내에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유럽에서는 전체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이며, 노후된 경유 차량에서는 더 많은 환경 오염 물질이 배출
서울시는 20일 지방세 5천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한 출국금지를 강화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각 자치구가 반기별로 하던 체납자 출국금지 신청이 연 4회로 늘어나, 6개월 사이에 체납액이 5000만원이 넘거나 해외에 머물던 체납자가 잠깐 귀국했다가 돌아가는 경우를 잡아낼 수 있다.또 호화 해외 여행이 잦은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하던 실시간 출입국 모니터링도 해외 장기 거주 체납자에게 까지 확대된다.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5천만원 이상 체납자 3천715명 중 2월 기준 유효 여권을 가진 2천983명을 전수조사했다.이 가운데 재산은닉
한국경제연구원은 18일(수) 오전 10시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사파이어룸에서 ‘정치권의 최저임금 인상경쟁과 그 폐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최근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 감소 등 경제적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밝혔다.박기성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재 최저임금인 시간당 6030원과 정치권 공약인 1만 원 사이의 임금을 받는 근로자 618만 명에 대한 최저임금과 노동수요의 탄력성을 분석하고 “내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 원으로 인상하면 24만1000∼50만6000명의 고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했다
우리나라 해외취업희망 청년들이 해외 우량기업을 만나는 ‘글로벌 취업상담회’가 5.19~20.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글로벌 취업상담회’는 매년 고용노동부와 KOTRA,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로서, 청년들이 선호하는 미국, 호주, 유럽 등 총 17개국, 121개사 채용 담당자가 방한하여 면접신청자 3,700여명(면접 확정자 1,300명+현장 등록자2,400여명)을 상대로 현장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며, 채용 직종은 은행원, IT, 대학교 사무원, 자동차 엔지니어, 컨설팅/리서치 등으로 다양하며, 평균연봉도 3,
최근 환경부가 국내 판매된 경유차 20종을 조사한 결과, 한국닛산의 캐시카이 차량이 배출가스를 불법 조작하는 임의설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캐시카이 차량을 실험하는 과정에서 배출가스 일부를 연소실로 재유입시켜 연소 온도를 낮춤으로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는 장치인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가 작동 중단(배출가스가 연소실로 재유입되는 것을 차단)되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한국닛산의 캐시카이의 경우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와 비슷한 사례이며, 이번에 적발한 유로6 캐시카이에 이어 2014년부터 국내 판매된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년이 안된 취업준비생이 입주할 수 있는 전세임대주택 5000가구가 올해 안에 공급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청년전세임대 공급을 위한 업무처리 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기존 대학생 전세임대는 '청년전세임대'로 확대한다. 입주대상자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중퇴)한 뒤 2년 이내인 취업준비생이 포함됐다.현재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대학 소재 관할 시·도 지역에 한해 공급했지만 앞으로는 취업준비생이 졸업한 학
16일 국토교통부는 인도네시아 자산관리공사인 작프로(JAKPRO)와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에서 사업관리, 시스템 구축 등 참여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철도시설공단이 참여하는 경전철사업은 자카르타 도심을 관통하는 총 20km 구간으로서, ‘18년 아시안게임 이전 개통을 목표로 1단계 5.8km 구간(약 3,800억원, 이중 사업관리 및 시스템 등 1,500억원)을 우선 추진하고 이후 14.2km(약 8,000억원 예정)에 대하여 2단계로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수주로 사업
기아자동차가 남미 멕시코에 공장을 세우고 16일(현지시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뻬스께리아시에 있는 기아차 멕시코 공장에서 준중형 차급인 K3(현지명 포르테)의 생산을 시작하며, 멕시코 공장은 착공 후 양산까지 10억달러(한화 1조1200억원) 가량이 투입됐으며, 335만㎡(101만평) 부지에 프레스공장, 차체공장, 도장공장, 의장공장 등을 갖췄다.멕시코 공장은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에 이은 기아차의 4번쨰 해외 상산거점으로, 완성차 생산설비와 인접한 165만㎡(50만평) 규모 부지에 협력사
마스터카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국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제품 구매 등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Ethical Spending)' 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한국인들의 착한 소비는 전체 14개국 중 11위에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100점 만점에 37.4점을 기록, 전체 14개국 중 11위를 기록했다. 한국보다 점수가 낮은 국가는 홍콩(37.1), 뉴질랜드(29.2), 호주(27.7)뿐이었다. 착한 소비에 가장 활발한 국가로 선정된 인도네시아는 73.2점으로, 한국보다 2배 이상 높은 점수를 기록
청년실업률이 4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11일 통계청의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비교 가능한 통계 시점인 1999년 이후 4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다.청년실업률은 2월부터 3개월 연속 같은 달 기준으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통계청은 청년층의 공무원시험 및 기업 신규채용 시기가 겹쳐 구직자가 늘면서 실업률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실업률 뿐 아니라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여기에 잠재적 경제활동인구인
정부가 정한 임시 공휴일에 내수 부양 효과가 빛을 발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임시공휴일(5월 6일) 내수활성화 효과’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8일 연휴기간 중 백화점 매출액, 교통량이 작년 5월 연휴와 비교해 각각 16%, 9% 증가했다.또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연휴기간 백화점, 대형마트, 가전전문점 등 주요 유통업계의 매출이 증가해 이 기간 유통업계 총 매출은 7658억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86%, 전년 대비 48% 급증한 수준으로 연휴 특수를 제대로 누린 것으로 보인다.정부 측은 “앞으로도 내수 활성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사장이 ‘점심시간 폐지’를 선언했다. 생산라인 근로자가 아닌 이상 모두가 함께 점심을 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정 사장이 밝힌 이유다.정 사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2시부터 1시라는 획일적인 점심시간을 없애고 언제나 자유롭게 식사를 하거나 쉬도록 제도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근태 중심’ 관리에서 ‘업적 중심’ 관리의 효율적 업무 문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그는 게시글에서 “오후 12시부터 1시라는 획일적인 점심시간을 없애고 언제나 자유롭게 식사를 하거나 쉬도록 제도를 변경. 같이 움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