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정부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 첫 심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서 열린다.론스타는 외환은행 매각 지연과 불합리한 과세정책 등을 이유로 약 46억 달러(약 5조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다. 론스타는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지난 2008년 전 한국법인 대표가 3년 징역형을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어린이날을 비롯해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부의 날 등이 있어 선물이나 가족모임으로 지출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11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조사결과를 보면 4월 화장품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올랐다. 화장품은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로 이어지는 5월에 선물용으로 인기 있는 품목이다. 페이
국회가 최저임금과 관련한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가운데 생활임금 시행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작업이 진척을 보이면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7일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열어 일부 지자체에서 실시 중인 ‘생활임금제’를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의결한 뒤 법안을 전체회의로 넘겼다.생활임금제는 최
신용회복위원회가 대학생과 청년층이 은행에서 비교적 저금리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을 27일 출시했다.신용회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기존의 서민 대출상품인 햇살론을 개편해 대학생과 만 29세(군필자 만 31세)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바꿔주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신규 대출을 받기 위해 저축은행을 찾는 대학생·청년층
어려운 취업난에 구직자 대다수가 중소기업으로의 취업에 대해 호의적인 입장을 가지게 되는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 채용난 갈증을 해소시킬 전망이다.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2030구직자 1,3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5 중소·중견기업 구직자 인식 조사’ 결과 절대다수인 92.9%가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사가 있으며, 중소기업에 대
국내‧외 금융기관들이 한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가들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성장률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IMF는 7일(현지시간) 공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주요국들의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면서 각국 당국과 기업들이 부채 수준을 낮추는데 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또 세계은행(WB)은 12일(현지시간) ‘변화하는 세계에 대
이번 주말 11,12일에 삼성, 현대차 그룹 신입사원 채용 필기시험에 약 11만명의 응시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토요일인 11일에 현대차그룹직무적성검사 HMAT를 서울·부산·전주의 6개 고사장에서 치를 예정이다. 응시 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2만명 규모로 예상된다. 이번 시험으로 현대차·기아차·현대제철·현대모비스는 신입사원을, 현
우리나라 국민의 자산 불평등이 소득 불평등보다 훨씬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나 “자산 보유 및 소득에 대해 더 강한 과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우리나라 가계 소득 및 자산 분포의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단위의 순자산 지니계수는 0.6014로 집계됐다.지니계수는 소득이 어느 정도 균등하게 분배되는가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성공창업의 꿈을 이룰수 있도록 ICT 기반 지식서비스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이하 ‘창업학교’)가 제3기 입교생 모집을 시작한다.중소기업청은 6일 전국 4개 권역별로 200개 안팎의 창업팀을 선발할 계획으로, 8개월여 동안 개발공간 제공, 창업 교육, 개발·마케팅 전문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 서비스와 함
서울 대중교통 요금이 이르면 6월 일제히 인상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적자 폭이 누적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견해다.서울시는 오는 7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대중교통요금 인상안'을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추진해왔지만 시의회에 정식 안건으로 올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시는 지하철 버스 마을
작년 말 '땅콩 회항' 사태를 겪은 대한항공의 브랜드 가치가 단기간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브랜드 가치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대한항공은 브랜드 가치평가 지수(BSTI) 860.0점으로 작년 종합 순위(6위)보다 무려 39계단 하락한 45위로 조사됐다.대한항공은 항공사 1위 브랜드 자리도 아시아나항공에게
정부는 26일 관계 부처 논의를 거쳐 27일 한국이 AIIB 창설회원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이 같은 사실을 중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기획재정부는 이날 "AIIB 가입과 관련해 주요국과 긴밀히 협의한 결과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중국과 협의해 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고민하던 정부가 경제적 실익을 위
2014년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 8천달러를 넘어섰지만 선진국 기준으로 불리는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진입은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4년 국민계정 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8천180달러(2천968만원)로 전년(2만6천179달러)보다 2천1달러(7.6%) 늘었다.국민총소득(GNI)는
정부가 상반기에 예산 3조원을 추가로 조기 집행하고 연내 7조원 규모의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민간자본 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내달 중 발표한다.정부는 20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유효수요 증대를 위한 추가 대책'을 확정했다.최 부총리는 "2월 청년실업률이 높게 나와 매우 걱정이 큰 상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최근 포스코건설에 대한 압수수색 등과 관련해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해 의혹을 조기에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검찰은 지난 15일부터 포스코건설 전현직 경영진을 소환해 비자금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8월 베트남 지역 사업장에 대한 자체 감사에서 100억원대의 비자금 조성 사실을 적발했다고 보도
30대 그룹이 올해 12만명을 채용할 계획을 발표했으나 이는 신규채용 규모가 작년보다 6.3% 감소하는 등 2년 연속 줄어든 수치다.아울러 30대 그룹의 올해 총 투자금액은 지난해보다 16.5% 늘어난 136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자산 상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2015년 투자·고용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30대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조짐을 우려하면서 정부가 기업에 임금 인상을 촉구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속속 임금을 동결하거나 '임원 급여 반납' 조처를 취하며 엇박자를 내고 있다.최 부총리는 최근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의 포럼 강연에서 임금인상을 통한 내수진작을 강조하며 "올해도 최저임금을 빠른 속도로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4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가구주가 39세 이하인 2인 이상 가구의 지난해 월평균 소득은 433만9612원으로 전년보다 0.7%(2만9486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반면에 50대는 7%대, 60세이상은 4%대의 증가율을 각각 나타냈다.39세 이하 가구의 소득은 2013년에는 7.4% 늘었고,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2009년에도 2.9%
가계가 씀씀이를 줄이면서 지난해 평균소비성향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저치로 떨어져 통계청이 지표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3년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4년 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평균 소비성향은 72.9%로 전년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평균 소비성향은 처분 가능한 소득에 대한 소
설 연휴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18~24일)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려 올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관광공사는 ‘2015년 춘절연휴 방한 중국인 전망’ 자료를 통해, 오는 18일~24일 중국 춘절 연휴 기간 동안 중국인 관광객 12만 6000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측했다.이는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수치로 처음으로 춘절연휴에 한국을 찾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