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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코 마인드',협업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소통능력
김소리 기자 | 승인 2018.04.10 16:36

2018 굿뉴스코 페스티벌에 참여한 16기 해외봉사단 단원들 '300명에게 페스티벌을 준비하면서 체득한 마인드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조사결과 소통능력과 사고력, 자제력이 1~3위로 나타났는데 이는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강조하는 역량들이기도 하다.

공연의 완성도 높이려면 서로의 속마음 알라
필리핀 댄스는 피날레를 장식하는 부분에 여섯 개의 깃발을 흔드는 장면이 있습니다. 힘차게 흔들면 될 것 같았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았어요. 키가 다 다르고 깃발을 흔드는 방향도 달라서 맞추는 데 애를 먹었죠. 그냥 막연히 연습하기보다는 대화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의 들어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좀 더 가까워지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다 보니 눈빛만 봐도 속마음을 알아채는 사이가 됐고, 깃발 맞추어 흔들기는 자연스럽게 되더라고요.
필리핀 공연팀 김동혁

협업에서 갈등의 과정은 필수!
최종 리허설 3일 전에 라이쳐스 공연팀의 팀장을 맡아 밤을 새면서 동작을 짰어요. 그러다 보니 팀원들과 의견차이로 큰소리를 내며 서로 싸우기도 했죠. 저보다 나이 많은 단원, 의견이 강한 단원, 철없는 단원들을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고민이 됐어요.

그런데 팀에 갈등과 문제가 생기는 게 나쁜 게 아니더라고요. 점차 사람들의 조언을 진지하게 듣게 됐고,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걸 알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연습하게 됐어요. 무대에 오르는 순간까지 어떻게 하면 감동을 주는 공연을 할 수 있을까 이야기했고요. 하마터면 공연을 하지 못할 수도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어서 그 어느 때보다 신나는 댄스를 선보일 수 있었어요. 라이쳐스 공연팀 임현진

희생을 바탕으로 한 협력이 필요했던 페스티벌
저희는 설치 스태프였기 때문에 다른 단원들과 좀 다르게 움직였습니다. 공연팀보다 하루 먼저 공연장에 가서 조명, 스피커 등 장비들을 설치하고 공연이 끝나면 늦게 남아서 철수 작업을 했습니다. 물론 힘들었죠. 씻을 시간도 없었고요. 하지만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안 보이는 곳에서 꽃받침 역할을 하는 게 즐거웠습니다. 공연하는 단원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했고, 사고 없이 마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문화국 곽명섭

페스티벌 현장에서 어떻게 배울까?

. 함께할 때 더 큰일을 할 수 있고, 새로운 일에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었다.

.팀워크를 이루는 데 어려움을 느낄 때마다 선배 단원들과 대화하면서 해결책을 찾아갈 수 있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팀원들과 함께할 때 의견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그럴수록 더 돈독한 사이가 되었고, 목표를 향해 헤쳐 나가는 힘이 생겼다.

.나의 열정보다 팀 리더가 생각하는 방향이 더 중요했다. 리더는 공연과 팀원들 한 명 한 명까지 모든 것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각자의 실력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어서 더욱 소통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래서 좋았다.

.연합하지 않으면 댄스 자체가 되지 않았다. 힘들더라도 부딪쳐가며 서로의 속마음을 알고 가까워져야 했다.

구글의 CEO 선다 피차이도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당신이 리더로서 할 일은 다른 사람들이 성공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성공하려고 애쓰기보다 훌륭한 인재를 모으고 그들 앞에 놓인 장애물을 제거함으로써 그들이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저는 소통하여 팀워크를 이루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진정으로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조직을 만드는 일이 정말 중요합니다. 모든 힘이 그것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협업문화를 구축하는 것은 제가 열정적으로 도전한 또 하나의 큰일입니다.”

피차이의 인생 수칙
1.너의 뿌리인 가족과 부모님을 잊지 마라.
2.자기 자신보다 타인의 성공에 더 집중하라.
3.젊은이들이 자신감을 맛보게 하고 임무를 수행할 권한을 위임하라.
4.늘 겸손한 자세로 끊임없이 배우라.

김소리 기자  sori3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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