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코 마인드[3]

2018 굿뉴스코 페스티벌에 참여한 16기 해외봉사단 단원들 300명에게 '페스티벌을 준비하면서 체득한 마인드는무엇이냐?'고 물었다. 조사결과 소통능력과 사고력, 자제력이 1~3위로 나타났는데 이는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강조하는 역량들이기도 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생들 가운데 12.6%가 욕구를 컨트롤하는 자제력을 배웠다고 답했다. 이번 시간에는 자제력에 대한 마인드 사례를 살펴본다 <편집자주> 

더 집중해야 하는 곳, 백스테이지 / 영상팀 최성은

저는 공연에 담긴 단원들의 마음을 더 자세히 보여주는 인트로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무대 뒤에서 하는 일들이라 소홀하게 여겨질 수도 있는데, 매 순간 긴장해야 하고 어떤 역할보다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짧은 영상 하나라도 잘못 틀면 공연이 통째로 엉망이 되거든요. 그래서 여유를 가질 수 없었고 작은 것하나하나까지 확인해야 하면서 한 달을 지냈습니다. 물론 무대 뒤 환경은 어둡지만 저희 영상팀 단원들의 마음은 누구보다도 밝게 빛났던 것 같습니다.

순간의 감정은 떨쳐버리자! / 사회팀 방미혜

 2부 사회를 맡았는데, 실수 없이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담감이 있으면 멘트를 제대로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 순간에 느끼는 감정, 느낌, 걱정, 부담 등을 모두 떨쳐버리고 무대에 서야겠다고 마음먹었죠. 사실 목 상태가 안 좋을 때가 많았는데, 관객들이 좋게 봐주셨고 진심으로 격려해 주셨습니다. 저는 원래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더 그렇고요 . 페스티벌 덕분에 이런 큰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자신감을 많이 얻었습니다.

나를 희생해 살을 찌우다 / 남태평양 공연팀 황순미

남태평양 공연팀에서 함께했는데 댄스를 잘하지 않았기 때문에 힘든 점도 있었지만 너무 즐거운 페스티벌이었습니다. 후배 단원들이 잘 따라주었고요. 연습이 잘 되지 않을 때는 짜증스러웠을 텐데 저를 찾아와 속마음을 이야기해주어 정말 고마웠습니다. 저희 팀은 살을 찌워야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머리도 보글보글 볶아야했고요. 여자로서 괴롭고 싫은 일이죠. 하지만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면 이 정도쯤이야!’라는 자세로 임했습니다. 팀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정신을 봉사단을 통해 배웠으니까요.

페스티벌 현장에서 어떻게 배울까?

. 피곤할 때마다 쉬고 싶고, 미루고 싶고 했는데 공연을 위해 그 모든 것들을 이기고 연습에 임했다.
. 댄스를 너무 너무 하고 싶었는데 트루스토리 팀에 가야 했다. 나의 욕심을 버리는 걸 배운 페스티벌이었다.
.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서는 마음을 모아야 하기 때문에 내가 하고자 하는 것들을 포기할 수 있었다.
.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을 자제하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유익한 경험이었다.
 

위대한 미래 설계자 엘론 머스크도 이들처럼 자제력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특별한 재능이나 아이디어에 주목하지만, 그 사람이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능력이나 기술이 아닌 태도입니다. 큰일을 해내려면 강인한 정신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평소에 하찮게 여기는 일들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자세와 하기 싫은 일도 해보면서 욕구를 컨트롤하는 법을 배우면 목표가 생겼을 때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엘론 머스크 Elon Reeve Musk(1971년 생)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난 미국인 기업가이자 엔지니어. 우주수송장비 제조업체 스페이스X와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 모터스의 최고경영자이다. 행동하는 천재, 위대한 미래 설계자라고 불리며 과학기술 지식과 기업가적 마인드를 두루 갖춘 융합형 인재로 인정받고 있다.

머스크의 인생 수칙
1.나는 늘 테슬라에서 가장 큰 문제가 있는 곳으로 출근한다. 누군가는 최전선에서 팀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2.화기애애하고 부드러운 이야기를 나누면서 화성에 갈 수는 없다.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정이므로 실전에 뛰어들어 배워라.
3.뭔가 중요한 일이 있다면 어렵더라도 그 일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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