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독재정부 화학 무기 사용 증거 확보 명분 …트럼프 '막지 못한 러시아도 책임있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 대한 공격을 명령을 내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에서 바샤르알-아사드(Bashar al-Assad)정권의 화학 무기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시리아에 대한 공격을 프랑스, 영국와 함께 시작한 것.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13일 오후 6시 30분께 CNN 생중계 발표를 통해 시리아 작전 명령을 공식화했다. 이로인해 시리아 전쟁이 현실화됐고, 러시아의 확전의 우려도 다시 나오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폭발음이 들렸고, 시리아 현지에서는 현재 군사 작전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시리아의 독재자 명령에 의한 화학무기 사용으로 대학살이 일어났고 사악하고 비열한 공격으로 어린이들, 유아들이 고통을 당했다며 이것은 인간의 행동이 아니라 ‘괴물의 범죄 행위다’ 고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집단적인 학살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합리화될 수 없다며 이는 이란, 러시아를 향해 시리아와 동맹에 대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러시아가 시리아를 막지 못한 것도 문제의 일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또 시리아 정권이 금지된 화학 약품 사용을 중단할 때까지 이 대응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때문에 미국과 영국, 프랑스와 시리아, 러시아 간의 정면충돌과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
현재 시리아 국영 방송도 시리아군이 미국 등의 공급에 대공 무기로 대응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지난해 4월 7일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책임을 물어 시리아 공군기지 등에 59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