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봉사, 뭐가 좋을까?

호주로 해외봉사를 다녀왔다는 세 사람을 만났다. 이들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호주의 풍경과 사람들이 눈앞에 펼쳐지고 호주의 바람까지 느껴진다. 사람들과 교류하며 훌쩍 성장한 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왼쪽부터 김혜연, 이은혜, 송도현
왼쪽부터 김혜연, 이은혜, 송도현
Q. 해외봉사를 다녀오기로 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이은혜 : 자유분방했던 오빠가 베트남으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이후로 크게 달라지고 변화된 걸 봤어요. 그리고 초대받아서 가게 된 귀국 발표회를 보면서 저 역시 자연스럽게 해외봉사를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송도현 : 고3 수험생 시절, 축구를 하다 무릎을 크게 다친 적이 있었어요. 당시에는 한참 공부에 전념해야 할 시기였기에 부모님에게 다친 사실을 알리기가 굉장히 부담스러웠어요. 몇 주 간 깁스를 하고 물리치료를 적당히 받는 선에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대학에 들어와 군 입대를 위해 무릎 진찰을 받던 중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고 급하게 수술까지 하게 됐어요. 군 입대 신체검사에서 병역 면제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 잠시 학업을 멈추고 무언가 뜻깊고 의미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굿뉴스코 해외봉사 프로그램에 지원했고, 10개월 동안 호주에서 해외봉사단원으로서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어릴 적부터 자유롭고 풍요로운 호주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동경이 이뤄지는 순간이었죠.
김혜연 : 평소 영어권 나라에 어학연수를 다녀오고 싶었어요.
해외봉사를 나갈 때 나라를 정하는데 호주가 끌렸어요. 전공 공부 때문에도 가고 싶었고, 봉사도 하고 싶었습니다. 여러가지로 배움의 기회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가게 됐습니다.

Q. 막상 호주에서 1년간의 시간을 보내고 나니 호주 사람들과도 가까워졌을 텐데요. 호주에 대해 각자 느낀 점을 이야기해주세요.
이은혜 : 호주 사람들은 틀에 매이지 않고 삽니다. 어른이든 아이든 맨발로 다니기도 하고 굳은살이 생긴 발로 쇼핑센터 같은 곳도 자유롭게 다닐 정도였어요.
호주의 하늘은 참으로 깨끗했어요. 깨끗한 하늘과 자연 속에 어울어진 주택가를 걸으며, 바람을 맞으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한국처럼 각박하지 않고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건물이 있는 곳으로 나가려면 1시간을 걸어가야 하고, 강가 언덕 위에 집을 짓는데 굉장히 멋있어요. 그런 집에 초대를 받아서 창가에 커튼을 열고 집앞 강가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요. 도로에 비둘기 떼나 새들이 무리지어 날아다니는데 정말 자연스럽고, 호주 사람들
은 자연 그 자체를 너무 좋아해요. 또한 레저 스포츠를 즐기고 공원에도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구역이 마련되어 있어요. 가족 간에 그렇게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호주에서 정말 많이 걸었어요. 하루에 3시간 이상 걸었는데, 나중에는 걷는 게 정말 행복해졌어요. 걸을 때 경치를 보고, 잔디를 바라보니 정말 자유로운 곳입니다. 길바닥이나 공원에서도 밥을 먹고 정말 즐거웠어요.
김혜연 : 멜번의 날씨를 사람들은 크레이지 웨더라고 합니다. 갑자기 비가 퍽 쏟아져서 이불 빨래를 걷고 나면 또 날씨가 변덕스럽게 금방 쨍~하고 해가 비쳐요. 마치 저를놀리는 듯해요. 그런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인지 멜번 사람들도 독특해요. 난생 처음 보는 옷을 입고 다니기도 하고요. 레깅스와 민소매만 입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해요. ^^;;
뉴스에서 보도되는 것과 달리 인종차별은 거의 느끼지 못했어요. 오히려 말을 건네면 다정다감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송도현 : 호주에서 인종차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저 역시 그런 경우를 겪은 적은 없습니다. 제가 만난 호주 사람들은 굉장히 매너가 좋고 예의가 있었어요. 저는 시드니에서 지냈는데, 사람들에게 대화를 걸면 15분이든 20분이든 어떤 이야기든지 귀담아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굉장히 담아서 이야기를 해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거리를 걸어다녀 보면 굉장히 다양한 민족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중국인, 레바논 사람, 이집트인, 말레이시아인들이 많았습니다. 호주 정부의 정책으로 망명자를 받아들여서 이민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오래 전부터 호주로 이민 온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어울리며 독특한 문화를 형성했는데, 여러 문화가 섞여 있다보니 좋은 점들은 서로 공유하지요.

ⓒ Diliff
ⓒ Diliff
Q. 생각해보면 봉사하면서 배운 것도 많고 즐거운 추억이나 힘든 점 혹은 아쉬운 점도 많을 텐데요. 한 마디씩 부탁드립니다.
김혜연 : 남자들이 군대를 가는 것처럼 저도 1년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었어요. 그래서 아무리 피곤해도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사소한 것도 섬세하게 기록하기 시작했고, 사람을 만나도 기록했어요. 1년이란 시간 동안 의미를 부여해 보니 그 시간들이 정말 특별했어요. 그냥 지나쳤던 것들이, 사소한 것들이 특별한 순간처럼 포착됐어요.
그렇게 습관을 들여보니 시야가 굉장히 넓어졌어요. 시간을 좀 더 풍요롭게 쓸 수 있는 여유가 생겼기더라고요. 학교 수업시간을 들을 때 회의적이기도 했는데 호주에서 별의별 사람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대화의 폭이 넓어지면서 공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특히 문학을 전공과목으로 배웠는데, 멜번 대학을 다니던 친구와 문학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나니 필요 없어 보였던 학교 수업들이 더욱 흥미로워졌어요. 그리고 좀 더 자신감 있게, 보람되게 공부를 할 수 있었어요.
송도현 : 시드니에서 봉사 단원들의 일정은 타이트했어요. 5시 40분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었지만 습관을 들이니 규칙적인 삶이 몸에 배었어요.
특히 봉사자이다 보니 한국에서 하지 않아도 되는 사소한 일들(정리하는 것, 일어나는 것 등), 하기 싫은 일들을 하면서 마음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예를 들면 청소하는 것도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배우고 나니 힘들지 않더라고요.
일을 대할 때 힘들지만 마음에서 지면 무슨 일이든 어렵게 느껴지고, 마음에서 이기면 어렵지 않은 것을 보았습니다.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또한 외국인을 만나서 영어로 말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넘고 나니 의외로 잡념이 사라지고 영어를 배우는 속도가 빨라졌어요.
호주에서는 주로 시드니대학의 학생들과 교류를 했습니다. 마인드 강연, 댄스 교류를 하면서 발표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당당히 이야기하는 기회가 생기면서 사람들 앞에서 자신감이 생겼어요. 안 해본 일들을 하고 해결 방법을 모르는 막연한 일에 부딪혀서 고민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도전하는 법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해외봉사자들의 귀국 발표회를 하는데 홍보를 담당하면서 업무 파악이 잘 되지 않아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엄두도 나지 않는 일이 많았지만 또다시 어떻게 마케팅 해야 할지 도전하게 됐어요. 그런 경험과 노하우가 조금씩 쌓이자 눈앞에 주어진 막연한 일들에 대해 태도에 따라 결과가 굉장히 달라졌습니다.
저는 학교 졸업 후 직장 생활을 하면서 선배들의 일이나 현재 직면하는 일들에 대해 해결점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신감을 가지고, 해외봉사에서 배운 마인드로 대하니 그 결과가 달라졌어요.
이은혜 : 2013년 한 해 제 인생에서 선을 긋는다면, 그 전과 후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저는 첫인상이 차갑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먼저 다가가서 이야기를 하는 편이 아닙니다. 해외봉사를 하면서 사람들도 만나고 아카데미도 준비하고 어울려서 공동으로 작업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보니 작은 것에서 큰 것까지 먼저 다가가서 해야 했어요. 한글학교에 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먼저 이야기를 하는 습관이 됐습니다.
영어를 공부하면서 한글도 알리는 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부끄럼이 많고 소심했는데 영어를 전공하고 있고, 영어로 말해야 하니 굉장히 당당해졌어요. 사람들에게 먼저 영어로 말을 꺼내는 용기를 배웠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씩 대학 도서관으로 가서 가르칠 때 전문적으로 배우려고 마음먹은 학생들이 많아서 준비를 굉장히 많이 해야만 했어요.
저는 고등학교 때 한국무용을 배웠는데 마침 가지고 간 부채와 한복이 아주 유용하게 쓰였어요. 다른 친구들을 위해 한복을 협찬 받아 공연을 준비하고 무대에 설 수 있었어요. 호주, 뉴질랜드 사람들에게 한국무용을 선보이며 부채춤도 소개하면서 친구들을 가르치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트러블도 있었어요. 그럴 때 적극적으로 조율해야 했던 적도 많았어요. 팀의 리더가 되어 팀원들을 조율하는 중요한 위치에서 사람을 대하는 법도 배웠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니 예전에 내가 얼마나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피했는지를 알게 됐어요. 한국에서 주변 사람들과 소원했던 관계가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Q. 호주에서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다면 어떤 것인지 이야기해주세요.
송도현
: 제가 만난 호주 사람들은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주는 등 진지하고 신중했어요. 그때 저는 한국에서 외국인이나 사람들을 대할 때 귀찮아하거나 성의없이 답변을 할 때도 있었는데, 다시 한번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됐어요. 그런 순간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상대를 대해야 하는지 되물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저의 이기적인 습관을 버리고 호주 사람들의 관대한 매너를 익히고 싶었고, 그런 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김혜연 : 호주 사람들은 특별한 날에 선물을 주고받는 게 익숙한데요. ‘어머니의 날’에도 빼빼로 같은 것을 주고받아요. 선물의 부피는 생각보다 크고 정성이 가득 담겨있음을 한눈에 알 수 있어요. 정말 예쁘거든요. 자신이 직접 만들어서 선물하기도 해요. 호주에서 만난 도밍 씨와 스텔라 씨가 저에게도 선물을 주셨는데 아직도 그 큰 선물을(^^) 떠올리면 기분이 좋아져요. 한국에서는 점점 개인적으로 변하고, 자신밖에 모르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잖아요. 호주에서
다시금 가족의 소중함,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어요.
이은혜 : 타운스빌에 간 적이 있는데, 타운스빌 페스티벌에서 한국을 알리는 컬처 부스를 무료로 열었던 적이 있습니다.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공연도 했으면 좋겠다는 제의를 받고 준비하는데, 부채춤을 준비했어요. 그때 ‘이든’이라는 친구가 엄청 뚱뚱한데 함께하겠다고 나섰어요. 발레를 했다는데 겉모습을 보니 믿어지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막상 몸을 움직이는데 정말 민첩했어요. 한국 무용이 발레와는 다소 차이가 있어서 동작을 새로 배워야 하는 점도 있고, 한복을 입으면 맵시가 나지 않아서 무대에서 공연을 한다는 게 쉽지 않았어요. 이든은 제가 조언하는 대로, 가르쳐주는 대로 모든 동작을 열심히 익히는 거예요. 그 친구를 보며 감격했어요.
또 한 친구는 한국무용을 정말 배우고 싶어했는데 무대에서는 무용을 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케이크를 손수 만들어서 팀원들에게 선물로 준비하고, 농작물을 담은 바구니도 선물해주어서 가슴이 뭉클했어요. 작은 것이지만 정말 고마웠어요. 호주 사람들의 표현력이 한국 사람들보다 훨씬 자유롭고 폭넓다는 것을 알았어요.

Q. 해외봉사 무엇이 유익한지 소개해주세요.
송도현 : 해외봉사를 다녀오기 전에는 조용한 성격이라 새로운 사람에게 다가가 자유롭게 이야기하기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해외봉사 기간에 주로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먼저 말을 꺼내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다 보니 제 성격이 바뀌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누구를 처음 만나더라도 부담 없이 금방 친숙해질 수 있고요. 시드니대학에서 학생들을 만나면서 소위 말하는 ‘영어 울렁증’이나 ‘외국인 공포증’이 사라지게 됐고, 한국에 돌아오고 난 후에도 가끔 길거리에서 도움을 구하는 외국인을 만나면 서슴없이 대화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김혜연 : 저 역시 앞서서 이야기하기를 꺼리는 사람이었는데, 해외봉사를 하는 동안 마음이 변했고 습관이 변했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사람들을 대하게 됐고, 상대방도 제가 하는 말에 관심을 가지고 대해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호주에서는 무엇보다 한국어를 가르칠 때 가장 보람되었고, 자긍심을 느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한국어가 늘고 발전하는 모습을 대하면서 한국어 아카데미가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이은혜 :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오기 전에는 사람들을 대하는 방법을 몰랐어요.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고,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다가도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관계가 불편해지면 그 문제를 풀기가 어려웠어요. 특히 다른 사람들과 다툼이 있을 때 그 상황에서 열을 올리고 박차고 나가서 다시는 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겠다는 쓸데없는 다짐을 하곤 했어요. 그리고 나선 그 사람에게 다시 말할 용기가 없어서 계속 피하다가 결국 관계가 멀어졌어요. 그런 저였는데 호주로 해외봉사활동을 가서 달라졌죠. 센터에 모이는 외국친구들 사이에서 모든 일들을 하나부터 열까지 이끄는 리더로서 활동했죠.
한글 아카데미 등과 같은 클래스를 운영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큰 경험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 친구들에게 부족한 선생님 노릇을 해서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행여나 제가 상처를 준 사람에게 사과하기보다 감정에 치우쳐서 더 넓게 볼 겨를이 없었던 점 등 돌아보면 작은 일에도 대화를 단절했던 저였는데 호주 사람들과 1년을 지내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밝아졌어요.
호주에서 생활했던 시간을 돌아보면 꽤 많은 일이 있었네요. 그리고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점에 부족한지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제게 작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잘못했을 때 ‘미안하다’고 한마디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요. 그런 표현이 사람의 관계에서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지를 1년간 배우고 왔어요. 나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1년이었다고 말하고 싶어요.

 
 
Q. 호주로 가는 친구나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해보라고 추천하신다면?
송도현 : 호주의 길거리를 한 번 원 없이 걸어 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호주의 가장 아름다운 자연이 당신의 눈 앞에 펼쳐질 거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걷는 동안, 한국에서 얻지 못했던 소소한 여유로움을 발견하게 될 거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그래서 정해지지 않는 장소를 제약 없이 자유롭게 걸어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걷는 동안 주변을 구경하고 살랑이는 바람도 맞으며 즐거운 운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연을 만끽했던 행복한 순간을, 그 추억을 저는 지금도 잊지 못하기 때문이죠.
이은혜 : 사람들과 말하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어요. 저는 브리즈번에 있을 때 사람들을 만나면서 친구를 많이 만들었어요. 그때 영어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죠. 후회하지 않도록 이야기를 건네 보고 친구를 만들라고 말하고 싶네요~ ^^.
김혜연 : 호주는 마치 사람들에게 복지와 자연을 누리라고 있는 사회 같아요. 특히 바비큐 그릴은 가족이 함께하는 일상이었습니다. 공원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데 한국에서는 엄두도 못하는 진풍경이죠. 외국인들과 대화해보세요.
가끔 소중함과 필요함을 잘 모르면 누리지도 못하는데, 눈을 똑바로 뜨고 호주의 모든 것을 경험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사진 | 홍수정 기자
굿뉴스코 단원들 | 김혜연(부산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 3학년), 송도현(삼성 에스원), 이은혜(부산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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