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6.1(금) Fernando Damata Pimentel 브라질 개발상공부 장관과 올해 브라질 KSP* 사업 추진을 위한 양국간「KSP 협력 MOU」를 체결하였다.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을 통해 ‘04-11년간 34개국을 대상으로 300여 주제의 정책자문을 제공한다. 

양국간 KSP를 통한 협력은 ‘1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브라질 측은 금년 사업을 추진하는 계기에 사업 범위 확대*와, 협력 모멘텀 가속화를 위한 양국 장관간 KSP MOU 체결을 요청(’12.3)했다.

‘11년에는 북동부지역 수출자유구역(EPZ, Exportation Processing Zone)운영을 주제로 KSP 사업을 실시하였으며, 올해는 북동부지역을 포함한 국가 수준의 수출자유구역 운영정책 전반에 대한 정책자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재완 장관은 Pimentel 장관과의 환담에서 우리 KSP는 상호 존중 정신에 입각하여, 양국이 하나의 팀이 되어 환경·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최적의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사업이라 소개하고 올해 브라질과의 KSP 사업 관련, 70년대 수출자유지역 정책(마산, 군산)을 통해 국내 노동력과 외자를 합작하여 산업 고도화, 수출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성공한 우리의 발전사례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Pimentel 장관은 브라질의 수출자유구역 활성화에 있어 한국의 경험이 대단히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평가하고,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우리측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양국 장관들은 금번 MOU 체결을 통해 지식공유 관련 한-브라질간 강한 협력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 창출의 토대 마련은 물론, 국제개발협력에서 지식공유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번 MOU 체결은 BRICs의 일원이자 대표적인 글로벌 신흥강국인 브라질과 KSP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모멘텀을 제공함으로써, 우리의 발전경험을 공유하는 KSP 사업의 저변을 넓히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 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전망이다.

아울러, 브라질의 개발·산업·무역을 주관하는 개발상공부와의 협력 채널을 구축,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 및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기반도 다진 것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올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고위급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브라질 측과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 인도 등 다른 신흥강국을 대상으로 KSP 협력을 적극 확대하여, 경제협력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브라질 외에도 G20 의장국인 멕시코(2.27), 글로벌 지식공유 플랫폼을 구축중인 OECD(4.26), 유럽 국가 최초의 KSP 대상국인 루마니아(5.21) 등과 KSP 협력 MOU, 협력 의향서 등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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