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제1회 검정고시가 다음달 9일 예정된 가운데, 학교 밖 청소년들의 교육과 생활 지원을 위해 지자체 청소년센터에서 적극 나섰다. 

강원도는 도내 11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센터 이용을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강사와 청소년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화상 프로그램(줌)을 이용해 온라인 강의를 시범 운영했다. 이후, 4월 13일부터 매주 2회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며 학생들의 검정고시 준비를 돕는다. 

또한 강원도내 10개 시군 센터(춘천, 원주, 강릉, 동해, 태백, 속초, 홍천, 영월, 정선, 철원)에서는 인터넷 강의 수강권 및 교재를 지원하고 있다.

각 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전화, 문자 및 SNS 등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을 늘려 청소년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체크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 지키기와 손씻기 등을 안내 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프로그램 이용자들에게 지원하던 집단급식을 실무자가 직접 학교 밖 청소년 가정을 방문하여 식사대용 즉석 식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시 수영구청소년지원센터는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지원과 든든식량배달서비스와 함께 청소년근로권익온라인교육, 소확행 자기관리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수영구지원센터에서도 내달 치르는 제1회 검정고시 시험 대비를 위해 특별교재와 스터디플래너, 인터넷강의 수강권을 지원하고 개별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학습방향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해 즉석밥, 라면, 카레, 유제품 등 1주일 분량의 식사대용 즉석식품을 청소년 각 가정에 배달하고 있다.

이 외에도 4월 7일부터 2주간 슬기로운 꿈드림 생활 ‘알쓸근교’ 알아두면 쓸모있는 근로권익 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 등의 근로현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온라인 교육을 실시 중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을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위생비누DIY키트를 제공하여 청소년들이 집에서 건전하고 건강한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부산시 수영구청소년지원센터 코로나19 대응 학교 밖 청소년 교육 및 생활지원 (사진 수영구청소년지원센터)
부산시 수영구청소년지원센터 코로나19 대응 학교 밖 청소년 교육 및 생활지원 (사진 수영구청소년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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