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티니 정부는 부분적인 국경 폐쇄를 선언했고, 음스와티 3세(Mswati Ⅲ) 국왕은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국가 금식기도회를 선포했다. 국가기도회의 생방송 중계 장면=에스와티니TV
에스와티니 정부는 부분적인 국경 폐쇄를 선언했고, 음스와티 3세(Mswati Ⅲ) 국왕은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국가 금식기도회를 선포했다. 국가기도회의 생방송 중계 장면=에스와티니TV

(음바바네=김한나 글로벌리포터)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가 아프리카 대륙에까지 확산되면서 에스와티니에는 30일(현지시간) 기준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에스와티니 정부는 부분적인 국경 폐쇄를 선언했고, 음스와티 3세(Mswati Ⅲ) 국왕은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국가 금식기도회를 선포했다.

국왕의 메시지는 내무부장관인 린디웨 공주 (Princess Lindiwe)를통해 3월 25일, 국방부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전달됐다.

장관은 “우리는 국가와 세계가 직면한 이 어려움의 항해 속에 전능하신하나님의 인도를 구하기 위해 모든 에스와티니 국민들이 금식 기도회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라고 표명했다.

이에 따라 현지시각 29일 일요일10시, 스와질란드 국립 교회(SwazilandNational Church)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땅을 치유하신다’는 주제로 약 3시간 동안 국가기도회가 진행됐다. 정부에서 20여명 이상의 모임을 제한해, 당시 기도회는 지역 언론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 국민에게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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